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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라면 공감할 버디버디 아이디 유형

조회수 2021. 3. 5. 17: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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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버디버디 홈페이지
버디버디가 부활한다고?!

추억의 메신저 버디버디가 돌아옵니다.

버디버디는 2000년 서비스를 시작해 2012년 추억 속으로 사라진 메신저인데요. 출시 후 1년 만에 500만 명의 회원을 모을 정도로 이용자 수가 많은 서비스였죠.

어떤 형태로 돌아오게 될지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지만, 이 메신저로 소통했던 세대라면 추억이 마구 샘솟을 텐데요.

버디버디 부활 소식에 과거 사용하던 아이디를 떠올리는 분들도 많을 거예요. 지금 신조어는 명함도 못 내밀 수준의 기묘한 아이디가 정말 많았거든요.

그 시절 쪽지 좀 보내본 이들이라면 모두 공감할 독특한 버디버디 아이디를 일곱 가지 유형으로 정리해봤습니다. 지금부터 추억 속으로 빠져볼까요?


버디버디 아이디의 가장 큰 특징은 셀 수 없이 많은 특수문자라고 할 수 있는데요. 많은 이들이 뜻도 모르는 특수문자를 애용했습니다.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된 특수문자로는 주식회사를 뜻하는 ㈜, 트레이드 마크(Trade Mark)의 약자인 ™ 등입니다. 이 두 가지를 같이 쓸 때는 보통 '㈜'와 '™' 사이에 글자를 넣는 게 일반적이었죠.



초등학교 시절 버디버디를 접했다면, 친구 목록에 공주나 왕자가 한 명쯤은 꼭 있었을 거예요.


특징은 맞춤법을 파괴한다는 건데요. 지금은 절대 이렇게 쓰지 않지만, 당시에는 '공주'를 '공듀'나 '겅듀'로, '왕자'를 '완댜' 등으로 쓰곤 했습니다.



소주 맛도 모르면서 아이디에 '소쥬'를 넣던 시절.


딸기, 메론, 우유, 소주, 체리, 콜라 등 각종 맛이 나는 아이디 중 말이 안 되는 게 참 많았는데요. '콜라맛사이다'나 '체리맛샴푸' 같은 독특한 조합의 아이디, 하나쯤 떠오르시죠?



한글와 알파벳이 잔뜩 뒤섞여 "이게 한국어냐, 영어냐" 소리가 절로 나오는 아이디도 셀 수 없이 많았습니다.


'ⓣ없이맑은i(티 없이 맑은 아이)'가 대표적이죠. '티'와 't'처럼 발음이 같은 알파벳을 이용하거나, '이'와 'ol'처럼 모양이 비슷한 알파벳을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자아도취형은 공주왕자형과 조금 다른데요.


자신을 예쁘고 착하고 멋지고 순수하고 깜찍하다고 칭하는 '퀸카'와 '킹카'들의 아이디 유형입니다.



현실 세계의 여자친구, 남자친구 혹은 연예인을 향해 절절한 사랑 고백을 전하는 유형도 있습니다.


누군가의 '마누라'를 자처하거나 소유권을 주장하는 아이디는 참 흔했는데요. 아이디 단골 스타로 동방신기와 이준기를 빼놓을 수 없죠.



아이디 양옆으로 특수문자나 알파벳, 숫자를 이용해 대칭을 맞추는 스타일도 유행했습니다.


알파벳 'S'와 숫자 '2'를 합친 'S2' 모양의 하트, 다양한 직선 기호 등을 친구 목록에서 흔히 볼 수 있었죠.



7가지로 정리한 버디버디 아이디 유형. 여러분은 그 시절 어떤 아이디를 사용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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