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 시즌1 최고 반전은?
※ 이 글은 '비밀의 숲'1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본 사람들이 입을 모아
인생 드라마라고 극찬하는 작품,
tvN '비밀의 숲'.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검사가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와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
그리고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작품인데요.
'비밀의 숲'이 3년 만인
오는 8월 15일 두 번째 시즌으로
시청자와 만납니다.
시즌2를 보기 전,
시즌1 복습은 필수겠죠?
현재는 지원하지 않는 기능입니다.
상상도 못 한 전개로
시청자를 깜짝 놀라게 했던,
시즌1의 반전 장면,
딱 세 가지만 소개합니다.
갑작스런 신혜선의 죽음에 ′충격′! 범인은 피칠갑 이규형?
조승우, 신혜선 죽음에 처절한 분노 '왜 보고만 있었습니까'
김가영(박유나)의 집에서
세 번째 희생자가 발생하고,
황시목(조승우)은 그곳으로 향합니다.
현장에서 시신을 덮고 있는
흰 천을 들추자 보인 것은 다름 아닌
영은수(신혜선)의 얼굴.
극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던
영은수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시청자들에게도 충격적인 전개였는데요.
이후 황시목은 장례식장에서
가족을 위한다는 이유로 침묵하며 산
영은수의 아버지 영일재(이호재)에게
울분에 차 소리를 칩니다.
“왜 보고만 있었습니까!
왜 싸우지 않으셨습니까?”
예상할 수 없었던 영은수의 죽음은
강렬한 반전인 동시에,
‘비밀의 숲’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한 장면이었습니다.
※소름반전※ 윤과장 이규형, 문신으로 밝혀진 범인! (은수야 도망쳐!)
[맴찢] 이규형의 피맺힌 소원 ′아들이 아무 고통 없이 그 자리에서 ′즉사′한 거였으면′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은
'비밀의 숲'에서도 통했습니다.
윤세원(이규형) 과장이
살인사건의 진범이었죠.
영은수는 실수로
윤 과장의 셔츠에 물을 쏟고,
우연히 그의 등에 있는
문신을 보게 됩니다.
앞서 김가영은 살인자에게서
'07'이라는 숫자를 봤다고 했는데요.
윤 과장의 등에 선명히 새겨진
'DT'라는 문신과 김가영의 음성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반전 장면이었습니다.
윤 과장의 정체는 충격이었지만,
사적인 복수를 할 수밖에 없었던
그의 사연은 안타까움을 전했죠.
(숨멎) 유재명, 조승우 앞에서 투신… 이준혁, 충격에 오열!
유재명의 유서 전문 ′나의 이것이 시작이길 바란다′
윤 과장을 사주해
모든 판을 짜고 황시목을 끌어들인
'비밀의 숲'의 설계자는 바로
이창준(유재명) 검사장이었습니다.
한조 그룹의 사위이자 검사장,
부와 명예 모든 것을 가진 이창준은
침묵할 수 없을 정도로
부패한 사회에 책임을 느낍니다.
파괴된 시스템을 복구하기 위해
큰 그림을 그린 이창준.
그는 모든 비리 증거를 황시목에게 넘기고
스스로 생을 마감합니다.
이창준이 남긴 유서는
'비밀의 숲' 시청자들에게
진한 울림을 선사하며,
이 드라마의 진가를 증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