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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차처럼 보여도 사용하는 연료가 다르다?

조회수 2016. 9. 4. 16: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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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 디젤, LPG, 하이브리드 다양한 자동차의 엔진들

자동차를 구분하는 여러 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세단, 해치백, SUV 등 외관에 따라 구분하는 방법이 가장 대표적이면서 포괄적인 기준이고, 이후 엔진의 연료, 구동방식 등으로 구분합니다.

출처: 카미디어 -한국차 40년 역사 속 '별난 엔진'들(1부, 가솔린편)
다양한 자동차 엔진들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가솔린 엔진이 일색이던 세단 시장에 디젤 엔진이 등장하고, 초반 가속력과 연비를 모두 잡기 위한 가솔린 하이브리드 SUV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즉, 이제 외관만으로 차종을 구별하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오늘은 가솔린, 디젤, LPG,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자동차 엔진의 특징과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숙성과 퍼포먼스의 가솔린

가솔린 엔진은 진동과 소음이 적기 때문에 승차감이 좋고 높은 출력을 바탕으로 즉각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때문에 가장 오래 전부터 자동차의 연료로 사용되었고, 고급 승용차나 스포츠카에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출처: 다음자동차(클릭하시면 더 많은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벤츠 S클래스 마이바흐

그러나 가솔린의 경우 낮은 효율성으로 인해 배기량이 커질수록 연비가 나빠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직분사 시스템', '터보 차저'등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출처: 다음자동차(클릭하시면 더 많은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BMW M3

위와 같은 기술들로 '다운사이징' 된 엔진의 경우 낮은 배기량으로도 높은 출력과 연비를 낼 수 있는데요.


과거에는 스포츠카에만 장착되던 터보 엔진이 최근에는 효율성을 위해 대형 세단에도 장착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출처: 다음자동차(클릭하시면 더 많은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현대 쏘나타
현대차 쏘나타의 경우 2.0 자연흡기 엔진에서는 168마력, 연비 12.6km/L의 성능을 보여주지만, 1.6 터보 엔진에서는 180마력 연비 13.4km/L로 작지만 더 월등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조사들이 다운사이징으로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효과가 있는데요. 바로, 이산화탄소 배출량 절감입니다. 효율도 높이고 환경도 지킬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인 것이죠.

힘과 연비 모두 갖춘 디젤

강력한 힘과 고효율 연비가 장점인 디젤 엔진, 그러나 진동과 소음이 크고 무게가 무겁다는 단점이 있어 SUV나 트럭 등 대형 차종에만 적용되어왔습니다.

출처: 다음자동차(클릭하시면 더 많은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피니티 Q50

그렇지만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이러한 단점들이 개선되어 제조사들은 디젤 엔진을 적용한 세단, 해치백, 왜건 모델들을 앞다퉈 내놓고 있습니다.

출처: 다음자동차(클릭하시면 더 많은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쌍용 티볼리

디젤 엔진은 가솔린 엔진에 비해 연료비가 저렴하고, 열효율면에서 앞서는데요.


쌍용차 티볼리의 경우 1.6 가솔린 모델에서는 16.0kg•m의 최대 토크, 연비 11.8km/L의 성능을, 동일한 사이즈의 디젤 엔진 모델은 30.6kg•m의 최대 토크, 연비 14.7km/L로 월등한 성능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출처: 모터그래프 - 아우디·폭스바겐 8만3000대 인증취소·판매정지.."팔 차가 없다"
폭스바겐 골프
서류 위조로 인증취소된 8만3000만대와 작년 11월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에 따른 인증취소 12만6000대 등을 합하면, 총 20만9000대가 인증취소 차량으로 분류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국내 시장에서 판매한 30만7000대 중 68%에 달하는 수치다.

디젤 엔진의 또 다른 문제점은 배기가스 내 미세먼지와 오염물질


이를 방지하기 위해 유럽 연합을 중심으로 배기가스 규제를 강화해 나가고 있는데요. '유로 6'라고 불리는 기준이 바로 그것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친환경 디젤을 앞장서서 주장했던 폭스바겐이 규정 통과를 위해 속임수를 썼던 것이 밝혀져 충격을 안겨줬습니다.


저렴하고 수명이 긴 LPG

값싼 연료비로 디젤 엔진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LPG는 기본적인 엔진 구조는 가솔린 엔진과 동일하지만 연료가 완전연소되어 상대적으로 오염물질을 덜 발생시키는 편입니다. 

출처: 다음자동차(클릭하시면 더 많은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쉐보레 올란도

그러나 현재는 정부의 규제로 인해 영업용 차량을 제외하면 일부 모델만 구입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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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카렌스

일반인 구입 가능 LPG 차량


현대 - 그랜드 스타렉스

기아 - 모닝, 레이, 카렌스

한국GM - 올란도, 라보, 다마스


미래 모빌리티의 초석,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는 기존의 내연기관 엔진(가솔린, 디젤, LPG)에 전기모터를 혼합한 형태의 엔진입니다. 


주로 가솔린 엔진과의 조합이 많은데 초반 가속력이 약한 가솔린 엔진의 단점을 전기 모터가 보완해주기 때문입니다. 

출처: 다음자동차(클릭하시면 더 많은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토요타 프리우스

가솔린 하이브리드는 출발할 때는 초반 토크가 우수한 전기 모터를 사용하고, 일정한 속력 이상에서는 엔진이 가동되며 브레이크 작동 시 발전기를 가동해 전기 에너지를 충전합니다.


때문에 연비가 높고, 엔진 소음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출처: 다음자동차(클릭하시면 더 많은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볼보 XC90 P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주 동력원을 전기 모터로 사용하는 모델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의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전기 모터로 주행하다가 배터리가 소모된 후에는 엔진 구동으로 바뀌는 형식으로 충전기를 이용해 배터리를 직접 충전할 수 있기 때문에 일정 거리 이내는 EV모드로만 주행이 가능하고 정부의 보조금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엔진의 특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각각의 종류에 따라 연비, 성능, 유지비 등에서 장단점이 있는 만큼 본인의 운전 특성에 맞는 엔진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또한, 효과적인 성능 발휘를 위해서는 각 엔진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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