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차처럼 보여도 사용하는 연료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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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구분하는 여러 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세단, 해치백, SUV 등 외관에 따라 구분하는 방법이 가장 대표적이면서 포괄적인 기준이고, 이후 엔진의 연료, 구동방식 등으로 구분합니다.
정숙성과 퍼포먼스의 가솔린
가솔린 엔진은 진동과 소음이 적기 때문에 승차감이 좋고 높은 출력을 바탕으로 즉각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때문에 가장 오래 전부터 자동차의 연료로 사용되었고, 고급 승용차나 스포츠카에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솔린의 경우 낮은 효율성으로 인해 배기량이 커질수록 연비가 나빠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직분사 시스템', '터보 차저'등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기술들로 '다운사이징' 된 엔진의 경우 낮은 배기량으로도 높은 출력과 연비를 낼 수 있는데요.
과거에는 스포츠카에만 장착되던 터보 엔진이 최근에는 효율성을 위해 대형 세단에도 장착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힘과 연비 모두 갖춘 디젤
강력한 힘과 고효율 연비가 장점인 디젤 엔진, 그러나 진동과 소음이 크고 무게가 무겁다는 단점이 있어 SUV나 트럭 등 대형 차종에만 적용되어왔습니다.
그렇지만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이러한 단점들이 개선되어 제조사들은 디젤 엔진을 적용한 세단, 해치백, 왜건 모델들을 앞다퉈 내놓고 있습니다.
디젤 엔진은 가솔린 엔진에 비해 연료비가 저렴하고, 열효율면에서 앞서는데요.
쌍용차 티볼리의 경우 1.6 가솔린 모델에서는 16.0kg•m의 최대 토크, 연비 11.8km/L의 성능을, 동일한 사이즈의 디젤 엔진 모델은 30.6kg•m의 최대 토크, 연비 14.7km/L로 월등한 성능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디젤 엔진의 또 다른 문제점은 배기가스 내 미세먼지와 오염물질
이를 방지하기 위해 유럽 연합을 중심으로 배기가스 규제를 강화해 나가고 있는데요. '유로 6'라고 불리는 기준이 바로 그것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친환경 디젤을 앞장서서 주장했던 폭스바겐이 규정 통과를 위해 속임수를 썼던 것이 밝혀져 충격을 안겨줬습니다.
저렴하고 수명이 긴 LPG
값싼 연료비로 디젤 엔진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LPG는 기본적인 엔진 구조는 가솔린 엔진과 동일하지만 연료가 완전연소되어 상대적으로 오염물질을 덜 발생시키는 편입니다.
그러나 현재는 정부의 규제로 인해 영업용 차량을 제외하면 일부 모델만 구입 가능합니다.
일반인 구입 가능 LPG 차량
현대 - 그랜드 스타렉스
기아 - 모닝, 레이, 카렌스
한국GM - 올란도, 라보, 다마스
미래 모빌리티의 초석,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는 기존의 내연기관 엔진(가솔린, 디젤, LPG)에 전기모터를 혼합한 형태의 엔진입니다.
주로 가솔린 엔진과의 조합이 많은데 초반 가속력이 약한 가솔린 엔진의 단점을 전기 모터가 보완해주기 때문입니다.
가솔린 하이브리드는 출발할 때는 초반 토크가 우수한 전기 모터를 사용하고, 일정한 속력 이상에서는 엔진이 가동되며 브레이크 작동 시 발전기를 가동해 전기 에너지를 충전합니다.
때문에 연비가 높고, 엔진 소음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엔진의 특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각각의 종류에 따라 연비, 성능, 유지비 등에서 장단점이 있는 만큼 본인의 운전 특성에 맞는 엔진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또한, 효과적인 성능 발휘를 위해서는 각 엔진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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