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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암에 걸렸는데 임신할 수 있을까요?

조회수 2019. 2. 7. 09: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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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궁암에 걸렸는데 임신할 수 있을까요?


자궁경부암의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는 임신을 미루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자궁경부암이 걸린 상태에서 임신을 하게 되면 태아의 안전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들어가지 못할 수 있고, 적절한 치료가 들어가더라도 태아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임신을 계획하는 단계에서 반드시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임신 후 자궁경부암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나왔을 때는 추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해야 합니다. 조직검사, 질확대경 조직검사 등의 검사를 시행하며, 이 같은 검사로도 암세포의 범위와 침윤 정도를 확인하기 어렵다면 임신 12주 이후 진단과 치료 목적으로 자궁경부 원추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만일 조직검사나 원추절제술 검사 결과 '자궁경부 상피이형증'이라면 치료 없이 분만할 때까지 기다리고, 침윤성암이라면 즉시 치료를 해야 합니다.

Q. 자궁암 수술 후에도 아이를 가질 수 있나요?


아주 초기의 자궁경부암이나 자궁내막암은 자궁 전부를 적출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임신, 출산이 가능합니다.


전암성 병변(암 이전 단계 병변)인 경우에는 자궁을 절제할 필요 없이 국소치료 방법인 자궁경부 원추절제술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며, 최근에는 수술 칼을 이용한 전통적인 원추절제술 외에 저전압의 열을 이용한 환상투열절제술(LEEP) 등 변형된 원추절제술이 널리 보급되어 시술이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다만, 질의 일부와 자궁경부 주변 조직 등을 광범위하게 절제하되 자궁체부는 보존하는 '광범위 자궁경부절제술'을 받은 상태에서 임신한 경우에는 유산과 조산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을 희망하는 환자분께서는 담당 의사와 충분히 의논한 후 이후에도 추적 검사를 철저하게 받으셔야 합니다. 

Q. 아내가 자궁경부암에 걸리면 남편도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남성에 대한 검사는 아직 추천하지 않습니다.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 바이러스 때문에 생기고,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암과 같은 심각한 건강장애를 일으키지만 남성의 경우 대개 치료 없이 최대 2년 안에 소멸하기 때문입니다.  

Q. 경구 피임약을 복용하면 자궁경부암의 위험이 커진다던데요?


경구 피임약 자체가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경구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의 일부가 성관계 상대자의 숫자가 많고, 피임기구 사용률이 낮은 경향을 보여서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자궁경부암의 위험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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