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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심리학자가 말하는, '행복의 진리'를 담은 최고의 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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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인용되는 행복 심리학자 중 한 명,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서은국 교수. 그는 자신의 행복에 대한 강의에서 15년 동안 빠짐없이 학생들에게 묻는 질문이 하나 있다.


“당신의 인생을 최고로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사건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이 질문에 대한 학생들의 대답 중 독보적 1위는 바로 ‘복권 당첨’이다.


정말 복권 당첨은 우리에게 최고의 행복을 가져다줄 수 있을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고 있겠지만, 물론 아니다. 

이미 우리는 복권 당첨되었던 사람 중 다수가 수년이 지난 후 복권 당첨 이전보다도 못한 삶으로 돌아갔거나, 심지어 범죄가 되었거나, 자살했다는 등의 뉴스를 심심치 않게 접한다.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질까.


서은국 교수는 무엇보다 행복감이 결코 지속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서은국 교수는 재미있는 실험을 했다. 

대학생들의 행복감을 2년간 추적하며 무엇이 그들을 행복하게 만들며 또 그런 행복감이 얼마나 오랫동안 그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는 흥미로웠는데, 그것이 무엇이든 한번 느낀 행복감은 길어야 3개월을 넘기지 못했다. 인간은 새로운 것에 놀랍도록 빨리 적응하는 동물이다. 덕분에 좌절과 시련을 겪고도 다시 일어서지만, 기쁨도 쉽게 퇴색된다. 

더욱이 행복감을 주었던 사건이나 경험이 극단적이었을 때는, 감정이 반응하는 기준선이 변해 그 후 어지간한 일에는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 

생각해보면 그렇다. 

가슴 설레고 미칠 듯 기뻤던 일들도 그 감정은 쉽게 사라져 버린다. 보통은 복권 당첨이 되면 커다란 집을 사고, 좋은 차를 사고, 세계 여행을 다니는 등의 꿈을 꾼다. 물론 그 순간만큼은 행복할 수 있다. 그러나 행복감은 절대 오래가지 않는다. 또, 한 번 올라간 행복 감정 기준선은 그 이후 일상의 소소한 기쁨들을 못 느끼게 만든다. 

많은 사람들은 무엇인가를 이루기 위해(Becoming) 끊임없이 달린다. 그 너머의 있을 행복을 상상하며. 물론 그 너머에 분명 그들이 그리는 행복이 있다. 

그러나 보통의 경우 그 행복감은 상상만큼 크지 않을 뿐만 아니라 도달 이후 매우 빠르게 사라진다. 반면에 그렇게 이뤄낸 현실(Being)에는 많은 고통이 따른다. 

성공한 회사의 사장이 된다는 상상은 달콤하다. 그러나 사장이 된 이후 현실은 상상 못했던 많은 고통이 따를 수 있다. 우리가 꿈꾸는 행복이 막상 현실에서 잘 이뤄지지 않는 건 바로 이 Becoming과 Being의 차이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은 Becoming을 그리며 끊임없이 달려가지만, 정작 행복이 담겨 있는 곳은 Being이라는 사실이다.  

서은국 교수는 행복의 진리를 담은 최고의 한 문장으로

“행복은 기쁨의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를 꼽았다.


진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한 번의 큰 쾌락과 기쁨보다는 작은 기쁨을 수없이 반복적으로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행복은 절대 한방으로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쾌락은 곧 소멸하기 때문이다. 

한 설문 조사에서 ‘한국인이 하루 동안 가장 즐거움을 느끼는 순간은?’이란 질문에 먹을 때와 대화할 때라 답이 1,2위를 차지했다.

진짜 행복한 삶을 누리길 원하는가? 그렇다면 좋아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자주 드시라! 소소해 보이는 이 작은 행위가 당신의 행복감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사족:

더 근본적으로 행복감과 지속성의 관계는 왜 생겨난 걸까. 


그 답은 바로 우리의 진화와 유전자에 있다. 인간의 ‘행복’이란 감정은 개의 ‘간식’과 비슷하다. 강아지를 부르면 오게 하고, 앉게 만들고, 온갖 재주를 피우게 만드는 동기에는 ‘간식’이 있다. 인간도 ‘생존과 번식’이라는 목적을 위해 인간의 모든 행위가 프로그래밍 되어 있고 ‘행복’이라는 감정 역시도 이를 위한 하나의 장치일 뿐이다. 

그런데 행복감이란 감정이 지속해서 유지된다면, 행복감을 한번 누린 인간은 더 이상의 생존과 번식을 위한 행위를 하지 않게 된다. 

예를 들어 사냥에 성공한 성취감, 이를 먹으면서 느끼는 행복감은 결국 생존과 번식을 위한 장치일 뿐인데, 이 감정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해서 유지된다면 인간은 더 이상 같은 행위를 하지 않게 된다. 이런 인간을 다시 움직이게 만들기 위해서, 행복이란 감정의 리셋화가 필요하다. 이것이 행복과 지속성의 중요한 성질이라는 것이다.    

윗글은

책 「행복의 기원」을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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