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왜?!" 우한 폐렴의 진짜 정체

조회수 2020. 1. 29. 14: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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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름은 코로나 바이러스일까?

코로나 바이러스가 처음 알려진 곳은 1967년 영국의 감기 연구소인데,

통상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와는 달리

코로나 바이러스 표면에는 단백질이 울퉁불퉁 튀어나와 있어 

이 모양이 마치 왕관과 닮아 있어

코로나(corona, 라틴어로 왕관이란 의미) 바이러스라고

불려졌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종류는?

현재까지 알려진 코로나 바이러스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등 네 가지로 분류되는데

사스와 메르스 그리고 이번 우한 페렴 모두 '베타'에 속한다.

자연상태에서 ‘알파’와 ‘베타’ 코로나 바이러스는 박쥐에게서

‘감마’와 ‘델타’는 조류에게서 주로 발견되기 때문에

이번 바이러스가 박쥐를 통해 옮겨졌다고 예상한다. 


인간에게는 어떻게 전염될까?

바이러스 일부에서 나타난 돌연변이를 통해

사람 몸으로 침투하는데

사스 바이러스의 경우 ‘ACE2'라는 단백질과 결합해

인체로 들어왔다.

이번 우한 폐렴도 바이러스 어딘가에서 돌연변이가 발생해

인간 세표 표면에 있는 일부 단백질과 결합했을 것으로

예측한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원지로 지목되고 잇는 우한시장은 어떤 곳일까?

우한의 화난 수산시장은 ‘수산시장’이란 명칭과는 다르게

야생동물 판매상처로 알려져 있다.

위 사진 메뉴판에서 볼 수 있듯이

낙타발바닥, 전갈, 코알라, 여우, 새끼늑대, 사향쥐, 캥거루, 사슴생식기, 악어혀 등

각종동물과 동물들의 기상천외한 부위들이 망라되어있다.

뿐만 아니라 시장에서는

산 동물을 현장에서 도살해서 구매인의 집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진행했다. 

사태가 왜 이리 커졌을까?

무엇보다 중국 당국의 안일한 초기 대응이 문제가 되고 있다.

우한에서 처음 폐렴 환자가 발생한 건 지난 해 12월 8일 이었고

이후 환자가 속출했으나

우한시 위생당국은 3주를 미적거렸다.

20일이 지난 12월 30일에서야 “원인 불명의 폐렴이 돌고 있다”는 긴급 통지문을 냈으나

“사람 간 전염은 분명치 않다”고 말하거나

심지어 위생당국이 사회 안정이란 명목아래

“사스가 재발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잡으러 다니기까지 했다고.

또 신종폐렴 환자가 100여 명이 넘어서는 상황에도

1월 18일 ‘만가연’이라는 중국 설을 축하하는 초대형 잔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4만 여명이 참석했다.

수많은 귀성객이 이동한 한커우 기차역은 화난 수산시장과 500m 거리다.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우한 폐렴은 초기 열과 마른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심 증상이 나타난 중국 방문자 또는 중국 방문자 접촉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신고해야 한다.

바이러스는 체액으로부터 전염되기 때문에

외출 시 마스크는 반드시 착용하고

기침 시에는 손이 아닌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할 것을 권한다.

무엇보다 무제한 손 씻기가 중요하다.

비누를 이용해 손바닥과 손등, 손가락 사이사이 등을 깨끗이 닦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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