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S 직구 시 주의사항, 리퍼 불가할 수도

조회수 2018. 10. 8. 17:0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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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XS, 아이폰 XS Max, 아이폰 XR 등장 이후 해외직구를 통해 새 아이폰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다. 직구의 장점은 국내대비 낮은 가격, 국내 출시보다 빠른 구매, 무음 카메라 등이다.

아이폰의 경우 직구를 할 때 보통은 북미 버전을 주로 산다. 그러나 올해는 북미버전 직구를 할 때 주의해야 한다. 모델명이 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과거 북미판의 경우 티모바일(T-mobile) 프리심 제품이 국내 모델 번호와 같았으나 이번 모델은 다르다. 미국은 A1920(아이폰 XS)과 A1921(아이폰 XS Max)인 데 반해 한국은 A2097(XS)과 A2101(XS Max)로 나타났다. 듀얼 유심 아이폰으로 알려진 중국 아이폰도 다른 모델 번호를 갖고 있다(A2100, A2104).

아이폰 소개 페이지 하단에서 모델 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모델명이 다르면 사용하지 못하는 것일까? 개통이나 사용은 가능하다. 문제는 수리다. 해외 모델의 경우 리퍼비시나 수리를 지원하지 않는다. 일종의 보험인 애플케어플러스 적용도 어렵다.

만일 직구를 하려면 같은 모델 번호를 사용하는 호주, 인도, 멕시코, 싱가포르, 대만, 중동 일부 지역, 아프리카 일부 지역과 유럽 지역용 기기를 사야 한다. 호주나 싱가포르 등의 아이폰 가격은 약 130만원대 초반으로, 배송비와 세금을 포함하면 한국 예상 출시 가격과 비교적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 출시 예상 가격은 136만원~142만원 정도다. 가격 차이는 별로 없거나 직구가 더 비쌀 것으로 예상되니 무음 카메라나 빠른 구매를 위해서라면 직구해도 좋다. 유럽 아이폰은 보통 환율 문제로 미국이나 한국보다 비싸다. 직구가 아닌 구매대행을 할 때에도 모델 번호를 참고하거나 출시 지역을 물어보는 것이 좋겠다.

만약 해외에 있거나 해외여행을 갈 계획을 하고 있다면 애플 LTE 사이트(링크)에서 제품 번호를 확인하자. 만약 한국 모델과 제품 번호가 같다면 구매 후 한국에서도 같은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모델명중 하나(A2097)를 복사한 다음 cmd+F 혹은 Ctrl+F로 찾으면 된다.

애플 LTE 사이트 https://www.apple.com/iphone/LTE/에서 모델 번호를 검색해보자

이러한 문제는 GSM과 CDMA로 일컬어지는 통신 방식의 차이, 주파수 차이 등을 이유로 발생한다. 자세한 이야기는 몰라도 된다. 미국 제품을 직구하면 리퍼비시가 불가능한 것만 알아두자.

과거 애플 제품은 글로벌 워런티 혹은 월드 워런티로 유명했다. 세계 어디에서 사든 같은 AS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그러나 앞서 말한 이유로 셀룰러 제품에만 로컬 워런티를 적용했다. 뒤집어 이야기하면 와이파이용 제품(애플워치, 아이패드, 아이팟, 맥북 등)은 여전히 월드 워런티가 적용된다는 의미다.

한편, 한국 아이폰 출시는 10월 말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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