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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결제 절차 이렇게 복잡한 거였어?

조회수 2019. 6. 21. 0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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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신용카드 결제 절차와는 어떻게 다를까?
안녕하세요 쉬운 돈 관리의 시작
브로콜리입니다.

 레스토랑에서 식사 후, 계산대 앞에 섰을 때 현금이 없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현금 결제만 받는다 우기는 식당이 아니면 다수 신용카드로 결제를 할 것입니다. 만약 지갑이 없으면 대체수단으로 삼성페이나 페이코, 카카오페이, 제로페이 등 간편 결제로 대체할 수도 있죠. 지금은 너무 당연한 일이지만 1949년 어느 날 뉴욕 맨허튼 유명 식당에서 지갑이 없어 음식값을 지불하지 못해 안절부절한 '프랭크 맥나마라'가 있습니다.

최초의 신용카드
출처: 사진 출처 : lifehacked1st, qrius

 프랭크 맥나마라는 맨허튼 유명 식당에서 친구들을 초대해 저녁을 접대했습니다. 즐거운 식사 후 계산대 앞에 섰을 때, 뒤늦게 호텔에 지갑을 두고 온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내일 다시 와서 비용을 지불하겠다'고 요청했으나, 통하지 않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맥나마라가 식당에서 기다리는 동안 아내가 급히 호텔에서 지갑을 가져와 결제를 하고 나서야 간신히 식당을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맥나마라는 앞선 경험을 여러 사람과 나누며 비슷한 상황을 겪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프랭크 맥나마라는 현금 없이도 신용도를 통해 외상을 하는 서비스 '다이너스 클럽 카드'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최초의 신용카드인 다이너스 클럽 카드는 프랭크 맥나마라와 동업자가 계약한 레스토랑(초반 14개)에서만 사용이 가능했으며, 약 200여 명의 회원으로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회원 카드를 보여주는 것만으로 외상이 가능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입소문을 통해 1년 만에 4만 2000천여 명이 훌쩍 넘는 회원 수와 330개의 레스토랑, 호텔 및 클럽 가맹점을 확장하며 성장했습니다. 이후 1951년 카드 전문 회사인 '다이너스 카드'를 통해 본격적인 신용카드 체계 구축이 시작되었습니다.

신용카드의 결제 과정?

 현재의 신용카드는 최초의 신용카드와는 많이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사이즈며, 결제 방식이며 보급률이며 비슷하다 생각할 만한 것은 신용을 담보로 한 '외상'형태의 결제 모습뿐이죠. 발급도 결제도 간편한 신용카드, 편리함 뒤에 가려진 복잡한 결제 과정을 같이 알아볼까요?

출처: 신용카드 거래 절차

카드 회원이 가맹점에서 카드를 긁었을 때(=1. 카드 결제) 발생하는 거래 절차는 위와 같습니다. 가맹점이 결제대행업체(VAN)으로 정보를 전송(=2. 승인 조회) 하고 VAN 사는 이 정보를 카드사에 전송(3. 결과 전송) 하여 가맹점으로 승인이 떨어진 카드 회원에게 물품을 판매(=4. 물품 판매) 합니다. 가맹점은 고객의 매출전표를 밴사를 통해 카드사에 제출(=5. 매출내역 전송/6. 매출 내역 카드사별 전송) 하고, 카드사는 수수료를 차감한 후 대금을 가맹점에 지급(=7. 매출대금 입금) 합니다. 이후 카드 회원과 대금 청구(=8) 및 결제(=9)를 진행합니다.


 매 결제 건마다 위와 같은 복잡한 절차(1~7)가 이뤄집니다. 불과 69여 년 전만 해도 '다이너스 카드'를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신용 결제가 되었다는 것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이죠.

신용카드 결제의 편의성 득과 독의 사이

 신용카드는 더 이상 일상에 없으면 안 될 필수적인 결제 수단입니다. 혜택을 계산해가며 사용하면 매월 일정 금액을 할인 및 적립 받을 수도 있습니다. 반면 잘못된 사용으로 인한 가계부채의 심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리볼빙, 대출, 현금서비스 등을 일삼으면 신용카드가 없는 것이 더 좋죠. 내가 신용카드를 잘 사용하고 있을까? 고민되시는 분들은 하단에 올바른 신용카드 사용에 도움 되는 글을 첨부했으니, 확인해보세요.

출처: https://mybroccoli.co.kr/download/?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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