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그 카드로 얼마나 할인 받았니?

조회수 2018. 10. 12. 0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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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혜택 잘안다고? 과연~
안녕하세요
쉬운 돈 관리의 시작 브로콜리입니다.

 저는 평소에 커피숍을 자주가 '커피 할인 카드'를 사용합니다. 보통 커피 할인 카드면 스타벅스 등 유명 커피숍과 제휴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제 카드는 해당 카드사에 영업점 정보가 '커피 전문점'으로 등록되어 있으면 무려 20%나 할인됩니다. 한달에 커피숍에서 200,000원을 쓰면 40,000원 정도의 혜택을 예상할 수 있죠. 하지만 카드 혜택에 대해 관심이 있으시면 앞선 계산이 터무니 없다는걸 아실겁니다. 이 카드의 할인한도는 월 최대 5회, 금액별 통합할인 한도도 다르기 때문에 저는 최대 12,000원의 혜택 밖에 받을 수 없습니다.

다수의 카드 소비자가 혜택을 보고 발급받지만, 카드 혜택 조건은 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순히 커피 전문점 50%할인이라고 써있어서 확인해보니 '커피전문점 : 스타벅스, 1만원 이상 결제시, 상품권 충전 제외'라는 긴 주석이 작은 글씨로 적혀있습니다. 혜택이 없는건 아닙니다. 단지 '스타벅스는 가지 않고 핸드드립 전문점을 자주 가는' 드립 커피 애호가에게는 필요없는 '커피전문점' 혜택일 뿐이죠. 그래서 오늘은 브로콜리가 카드 발급 전 반드시 확인해야할 10계명을 가져왔습니다.
A씨는 가족과 함께 식당에서 10만원 상당의 식사를 하고 카드할인 10%(1만원)를 받았습니다. 이 혜택에 굉장히 만족해 다음달도 같은 곳에서 외식을 했지만 이번 결제에선 할인을 받지 못했습니다. 확인해보니 저번달 이 식당에서 할인 받았던 10만원이 전원실적에서 제외 되었던 것이죠.

카드이용시 포인트 적립이나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상품설명서 및 발급전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할인혜택과 제공조건을 함께 확인해야합니다. 카드사는 할인 조건으로 일정 금액 이상의 전월 이용실적을 요구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므로, 전월 이용실적에서 제외되는 거래가 있는지 사전에 꼼꼼하게 확인해야합니다.
B씨는 해외여행 이용 목적으로 높은 마일리지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발급받았습니다. 주로 대형마트 등에서 무이자 할부를 이용해 생필품을 구입했는데요, 연말에 해외여행 계획을 하며 카드로 적립된 마일리지가 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카드사에 문의 해보니 무이자 할부 결제시에는 마일리지가 적립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통상 무이자할부 거래는 할인, 적립, 대상에서 제외 되니 무이자 할부 전용 카드의 혜택 기준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C씨는 스타벅스에서 50% 할인 제공 카드를 발급받아 매일같이 이용했으나, 청구 할인에서 스타벅스 관련 할인이 100원도 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당황해 카드사에 문의해보니 그 카드는 '상품권을 충전'해 사용하는 C씨의 경우 혜택이 불가능하다고 안내받았습니다. 스타벅스의 별 적립을 받으려면 상품권 충전 이용을 하는 것이 용이한데 말이죠.

카드 발급시 할인율은 좋으나 제공조건이 까다로운 상품이 있습니다. 광고에서 강조하는 할인율이 쉽게 적용되는 것인지 반드시 확인하여 자신의 소비 패턴에 맞는 카드를 선택해야 합니다.
쓸 만한 카드를 찾고 있던 D씨는 평소 자주 사용하는 업종에 대해 각각 20%할인을 제공하는 카드를 발급받았습니다. 그러나 실제 할인금액은 결제 금액에 5%도 되지 않아 확인해보니 '월 통합할인한도'가 10,000원인것을 확인하지 못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할인율이 높고 할인폭이 넓을수록 통합 할인한도를 눈여겨 봐야합니다. 할인한도가 너무 적어 실제로 받을수 있는 금액은 터무니 없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E씨는 온라인몰, 백화점, 영화관, 놀이공원 등 다양한 할인혜택에 끌려 카드를 발급받았으나, 실제로 할인받는 금액도 크지 않고 막상 할인이 되는 곳을 가는 일이 적은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주말은 제외, 1만원 이상 구매시 등 다양한 조건에 실질적인 혜택은 적었습니다.

다양한 할인을 제공해도 고객이 할인 항목이나 조건을 기억하지 못하고, 평소 소비패턴과 잘 맞지 않는 다면 소용이 없습니다. 할인조건이 신경쓰이면 하나의 부가서비스에 집중된 카드(대중교통, 통신비, 항공마일리지 적립 등) 또는 모든 가맹점에 대해 할인을 제공하는 카드를 이용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입니다.
경유차를 이용하는 F씨는 리터당 100원 할인을 제공하는 카드를 발급받고 50리터를 주유하여 총 5,000원을 할인 받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주유량이 휘발유를 기준으로 계산되어 4,300원만 할인 받게 되었습니다.
다수의 주유할인 카드가 '리터당 n원 할인' 방식으로 할인액을 안내하나, 할인액의 기준이 되는 주유량은 실제 주유량과 다릅니다. 카드사는 고객이 결제한 주유 금액만 알 수 있어 승인 금액을 기준유가로 나누어 가상의 주유량을 환산한 후 리터당 할인액을 적용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므로 할인기준을 사전에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또한 일부 주유할인 카드의 경우 LPG충전소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하는 경우가 있으니, LPG차량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할인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G씨는 휴대폰 대리점에서 할부결제 시 할인을 제공하는 신용카드 발급을 권유받아, 이 카드로 최신형 휴대폰을 24개월 할부로 구매하고 할부금에 대해 매월 12,000원의 할인을 받았습니다. 6개월 후, 매월 청구되는 단말기 대금에 5.9%의 이자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위약금이 걱정되어 할부 계약을 유지 했습니다.

할부결제 시에는 할부이용에 따른 이자도 함께 부담하게 됩니다. 장기할부를 조건으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경우, 서비스 제공조건 뿐만 아니라 부담하게 되는 할부이자도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신용카드를 이용한 휴대폰 장기할부 구매는 통신사의 선택약정할인과 달리 중도 해지에 따른 위약금이 없으므로, 장기할부를 더 이상 이용하고 싶지 않은 경우 언제든 휴대폰 잔여금액을 카드사에 상환할 수 있습니다. (통신사 약정할인 해지에 따른 위약금 부과는 별개)
H씨는 '동반자 1인 무료항공권'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카드를 이용하는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항공권 발권 수수료를 부담하는 카드사 자체 에약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한편, 프리미엄 카드 바우처로 매년 호텔식사권을 받아왔던 I씨는 전년도 이용 실적이 부족해 올해는 식사권을 받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연회비가 높은 프리미엄 카드는 상품권, 숙박권 등의 바우처나 무료항공권 등을 제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서비스는 초년도에는 100만원 이상, 2년 차 이후부터는 전년도 1,000만원 이상 결제 등 일정 금액 이상의 실적이 있는 회원에게만 제공되므로, 제공조건을 충족했는지 사전에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바우처 이용조건도 상품마다 상이하므로, 사전에 상품 설명서나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조건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학생 J씨는 해외여행 중 거의 모든 경비를 카드를 이용해 원화로 결제를 했는데, 영수증에 표기된 결제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이 청구되었습니다. 이를 카드사에 문의해본 결과, 해외에서 원화로 결제 시 실제 이용금액 이외에 각종 수수료가 추가로 부과됨을 알게 되었습니다.

해외에서 카드이용시에는 청구금액에 국제 브랜드사(Visa, Master 등)가 부과하는 수수료(0.6~1.4%)와 국내카드사가 부과하는 해외용수수료(0.18~0.3%)가 포함됩니다. 또한 해외 원화결제서비스(DCC, Dynamic Currency Conversion) 이용 시에는 3~8%의 추가 수수료가 부과되므로 현지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직장인 K씨는 아내와 서로 다른 카드를 이요하며 자신은 주유요금 결제용으로, 아내는 생활비 용도로 이용해 왔으나 부부 모두 전월 이용실적이 부족하여 할인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전월 이용실적이 합산되는 가족카드로 변경한 이후 할인혜택을 받게 되었습니다.

전월 이용실적 조건을 충족하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가족카드는 일반적으로 추가 연회비 없이 가족 회원의 이용실적도 합산할 수 있어 높은 등급(수준)의 할인 혜택을 받기 유리합니다. 다만, 가족카드에는 본인카드와 별도로 실적을 관리하여 각각 할인을 제공하는 카드도 있으며, 일보 단점도 있으므로 이용하기 전에 카드사와 상의해보시기 바랍니다.
내 소비 패턴에 딱 맞는 최고의 카드
브로콜리를 이용하시면 지난 소비를 분석하여 이용자가 이용하기 딱 좋은 카드를 추천해줍니다. 지금 쓰는 카드에 대비하여 얼마를 더 할인 받을 수 있는지 세세하게 분석하여 보여주어 내 소비패턴에 딱 맞는 단 한장의 카드로 생활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항상 실적을 유의하자
만약 여러장의 카드를 써 실적을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엔 브로콜리로 실적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적 대외 사항을 잡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으니 정확한 정보는 브로콜리는 참고 용도로 사용하시고 각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길 권장합니다.

이 콘텐츠는 [금융감독원]에서 제공하는 금융꿀팁 200선 [77. 내 카드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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