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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알고 하면 '투자' 모르고 하면 '투기'

조회수 2018. 8. 8. 0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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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지기 백전백승!
안녕하세요 쉬운 돈 관리의 시작
브로콜리입니다.

  주식을 한다 말하면 심심치않게 주변의 부정적인 시선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사회초년생이 한다고 말한 경우는 더 강하게 혀를 차곤 하죠. 앞선 반응은 '주식을 하면 망한다'라는 통념이 강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는 주식을 투자가 아닌 투기로 생각하고 도전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을 속인 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런 종목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 역시 주식에서 단타 및 대박을 바랬기 때문입니다.

투기 (投機) : 기회를 틈타 큰 이익을 보려고 함.

 '주식을 해서 망했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을 보면 대부분 거액을 투자한 경우입니다. 하지만 특정 종목이 변수 없이 100% 오르는 것이 아닐 경우 큰 금액을 투자하는 것은 지양해야합니다. 단지 수익률이 아닌 그 너머의 것들을 보기 시작해야 주식투자가 바르게 가능해집니다. 그럼 주식투자를 하기 전에 알아야할 기본 지식들을 같이 알아볼까요?

주식의 종류 구분하기
보통주, 우선주
보통주는 경영참여(의결권)가 가능하며 배당권을 가지는 주식입니다. 반면 우선주는 경영참여는 불가능하고 배당권만 가지는데 보통주에 비해 배당률이 높은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우선주는 경영참여가 불가능하지만, 배당을 우선적으로 받습니다. 대체적으로 보통주보다 저렴하죠. 하지만 연말배당시점이 가까워지면 우선주의 가격이 상승하고 연초에는 다시 하락합니다.
공모주, 국민주
공모주는 일반적으로 주식회사가 자금조달을 위해 주주를 공개모집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국민주는 정부가 운영하는 공기업이 주식시장에 상장을 할 경우, 국민들에게 우선적으로 주식을 분산 시키는 것입니다. 요즘은 그 범위가 확장되어 정부 기관이 소유한 우량기업의 주식을 매각하여 분산시키는 것도 포함됩니다.
테마주
테마주는 특정 주제로 순간적으로 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주식입니다. 트렌드에 따라 주제는 극변합니다. 예를 들어 북한과의 관계가 좋아지거나 나빠지면 관련있는 주식이 폭등, 폭락하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테마주는 소문이 많고 등락폭이 크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한 투자 중 하나입니다. 이슈가 되는 만큼 거품이 잘 끼고 빠짐으로 조심해야할 종목입니다.
가치주, 성장주
가치주는 현재 회사의 실적이나 자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기업으로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주식을 뜻합니다. 반대로 성장주는 현재 가치는 낮지만, 미래수익이 클 것으로 예상되어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주식입니다. 가치주는 장기적 수익을, 성장주는 성장성에 따라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종목 판단 지표
EPS :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

EPS = 당기순이익/주식수


주당순이익은 기업의 당기순이익에서 배당금을 뺀 후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수로 나눈 값입니다. 

쉽게 말해 그 기업의 1주가 얼마를 벌었는지 가늠하게 해주는 지표입니다. 

EPS는 높을수록 좋습니다.

 만약 EPS가 - 라면 기업이 손실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우량기업의 경우 당기순이익이 꾸준히 늘기 때문에 EPS도 자연스럽게 늘어갑니다. 단기간으로 보면 경기변동으로 EPS가 줄어든 기업도 장기간으로 확인하면 경기 상황과 구애받지 않고 지속적으로 오르는 추세를 보이곤 합니다. 주식은 기본적으로 기업의 수익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EPS 또한 굉장히 중요한 지표로 여겨집니다.

PER : 주가수익비율 (Price Earning Ratio)

PER = 주가 / 주당순이익(EPS)


주가는 주식가격의 줄임말이고 EPS는 위에서 설명해드린 주당순이이익입니다. 기업이 벌어들인 당기순이익을 주식수로 나눈 값이죠.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누면 주가가 순이익의 몇배 상태인지 알 수 있습니다. 해당 주식이 비싼지 싼지 쉽게 판단할 수 있죠.


쉽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주식 100주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 

1년에 200,000원의 수익을 냈습니다.

EPS = 200,000/100 = 2,000원

이 회사의 주식이 1주당 10,000원으로 가정하면,

PER = 10,000/2,000 = 5 가 됩니다.


PER는 그 기업이 투자금으로 해당 투자금을 버는데 걸리는 기간으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앞선 기업의 경우 PER가 5로 해당 당기순이익을 꾸준히 지키면 주가를 버는데 5년이 걸리죠. PER가 낮을수록 좋은 기업이나 기존점은 동종업계의 PER로 잡아야 합니다.

 

PER는 낮을수록 수익률이 높지만 PER값이 갑자기 오른 경우는 해당 종목이 거품이 낀 것은 아닌지, 테마주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PBR : 주가순자산비율 (Price Book-value Ratio)

PBR = 주가/주당순자산


단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PBR은 1주당 가지고 있는 순자산을 뜻합니다. 이 지표를 통해 주가가 순자산당 몇 배로 거래되고 있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PBR이 1일 경우 그 기업의 자산가치와 주가가 동일하단 것입니다. PBR이 낮을수록 기업이 가진 자산이 주가에 비해 많은 것을 뜻합니다. 당연히 낮을수록 좋죠.


 이 수치는 기업이 망했을때 청산할 수 있는 잠정적 가치입니다. 기업이 망했어도 부동산, 공장, 기계등을 팔아서 기업을 청산하는데 쓰기 때문이죠. 만약 주가가 하락해도 PBR이 낮을 경우 일정부분 안정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PER는 기업의 수익성과 연결된다면 PBR은 기업의 재무상태와 연결됩니다. 하지만 PBR은 부동산, 공장등의 유형물이 아닌 브랜드와 영업권의 무형물도 포함되기 정확한 지표는 아닐 수 있습니다.

 

ROE : 자기자본이익률 (Return On Equity)

ROE = 당기순이익/평균자기자본x100


이 공식에서 쓰이는 자기자본이란 '자산-부채'를 뜻합니다. 자기자본은 다시말해 주주지분을 뜻하며 ROE는 쉽게 주주의 돈을 통해 1년간 벌어들인 비율입니다. ROE가 높다는 것은 자기자본에 비해 당기순이익을 많이 내는 것으로 효율적인 영업활동을 뜻하죠. ROE가 높을수록 주식투자자의 투자수익을 높여주는 것입니다. 


ROE는 적어도 정기예금 금리는 넘어야 적당하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ROE가 무조건 높다고 좋은것이 아니며, 반드시 부채비율을 함께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주식의 기본적인 단어들을 공부해봤는데요. 가능한 간추려 알려드린만큼 아직 배워야할 것이 더욱 많습니다. 주식투자는 분석을 바탕으로 하는 것도 맞지만, 자신이 정말 관심있는 분야(화장품, 브랜드, 특정산업군 등)의 전문가도 어렵지 않게 투자할 수 있습니다. 관심분야의 경우 누구보다 빠르게 반응할 수 있으니, 따로 기사를 챙기지 않아도 되니 트렌드에 맞게 행동할 수 있기 때문이죠.


 주식투자 하지 않는 사람에겐 어렵고 멀게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금리 시대에서 예금만으로는 모으는 것 이상의 재테크는 불가능합니다. 우량주 위주로 투자를 하며 예적금보다 조금 높은 금리를 얻는다 생각하세요. 매일 차트를 보며 단타와 수익성에 혈안이 되기 보단 안정적으로 시장을 본다는 마음으로 시작하세요. 적은 돈으로, 관심있는 분야에, 공부하며, 안정성을 추구한다면 주식투자가 투기가 아닌 투자로 당신의 삶 속에 자리 잡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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