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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비, 기본요금 오르기 전에 줄여보자!

조회수 2018. 7. 27. 0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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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쉬운 돈 관리의 시작
브로콜리입니다.
기사 출처 : 비주얼 다이브

 지난 2월 서울시에서 택시 기본요금을 3000원에서 4500원까지 최대 25%를 올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최저임금이 올해 큰 폭으로 올랐고, LPG 연료비도 1년 넘게 오름세를 유지 중이라 택시기사 처우 우선 개선안 마련을 미룰 수가 없다.'라는 입장이었습니다. 당시 택시비 인상을 7월 목표로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별 소식이 없죠. 하지만 카카오택시 유료 서비스 '스마트콜(+1,000)' 도입 등 이미 택시업계는 가격 인상을 꿰고 있는 듯합니다. 직장인 필수품 '택시' 꼭 필요할 때가 아닌 스트레스받을 때도 종종 홧김에 타기도 하죠? 택시비가 4,500원으로 인상되면 스트레스 풀 겸 타는 택시도 부담스러울 듯합니다.

이참에 택시 이용을 줄여볼까?

 지각해서, 늦은 귀가 시간으로 차가 끊겨서, 너무 피곤해서, 비가 와서, 대중교통이 불편해서 등등 택시를 타는 이유는 정말 많습니다.


 직장인들의 삶 속에서 택시는 없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택시비는 물질적으로 남는 것도 없고 대개 합리적인 소비는 아닙니다. 중요한 약속에 늦었을 때나 반드시 타야 하는 상황이 있기 마련이지만 충동적으로 '그냥' 타는 빈도가 잦진 않나요?

직장인 1회 평균 택시비 8,256원

 평균 택시비로 주 2회 탑승 시 한 달 약 6~7만 원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그렇게 1년이면 약 80만 원 아이폰8의 할부를 한 번에 결제할 수 있는 가격 (KT 신규 가입 기기 가격 기준)입니다. 생각보다 큰 금액이죠? 아예 안 탈 수는 없지만 필요 이상의 택시는 줄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그럼 어떻게 줄여갈까요?

첫째, 3개월 평균 택시비를 확인하자
평균 택시비를 확인해보고, 가장 적은 택시비 지출부터 줄여야 합니다. 더우니까 혹은 추우니까 단거리는 괜찮다고 가볍게 쌓인 택시비가 3~4번 적어도 한 달에 만원 이상은 지출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간간이 타는 택시를 줄여보세요! 그 다음 줄여야 하는 건 가장 많이 나온 택시비! 만약 택시비 18,000~20,000원(치킨값이네요..)이 빈번하게 나온다면 귀가시간 및 약속 장소를 점검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문자 카드 내역으로 하나하나 택시비를 확인하기보단, 금융사 연동이 용이한 가계부 앱을 이용하세요. 지난 3개월 택시비를, 자동으로 분류해 적은 시간을 들이면 하나하나 확인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정리해줍니다!
둘째, 지각하지 말자!
택시를 타는 이유 중 가장 잦은 빈도가 바로 '지각'입니다.

습관처럼 지각하시는 분들은 준비하다 시간이 지나면 '택시 타지 뭐~'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불필요한 택시비 증가는 물론 약속을 한 상대에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입니다. 평소 준비 시간보다 30분만 빠르게 한다면 택시비 절약은 물론 약속에 대한 올바른 예의를 지킬 수 있습니다.
셋째, 올빼미 버스, 카풀을 이용한다.
'올빼미 버스'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심야버스입니다. 지하철이나 버스가 끊겼을 때도 서울 주요 도시를 누빌 수 있는 교통수단입니다. 승차거부에 기분 나쁠 일도 없고 밝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요금은 2,150원으로 심야 할증 기본요금보다 훨씬 저렴한 금액이죠.

서울시가 아닌 경우엔 일정 시간만 운영하는 카풀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월~금 '이른 오전과 늦은 오후'에는 카풀 서비스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카풀 서비스는 택시보다 약 20~30%가량 저렴합니다. 하지만 카풀이 더 저렴하다는 이유로 택시 중독보다 더 위험하니 꼭 필요한 순간에만 사용하셔야 합니다!

앞선 두 방법보다 늦은 귀가나 야간 외출을 줄이는 것이 가장 현명하겠지요?
넷째, 자신과의 약속을 지킨다.
줄여야 할 사항을 정리하고 실천한지 일주일째, 택시 금단현상이 오기 시작합니다. 너무 더워 택시를 탔더니 빽빽이 막히는 도로. 기본요금 나올 거리를 5,400원을 주고 왔습니다. 오랜만에 타니 더욱 편하군요. 그렇게 택시비도 원상복귀! '택시비가 오르면 줄이지 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많은 흡연자분들도 담배가 올랐다고 끊지 못하셨습니다. 생활습관은 한 번에 바뀌지 않습니다. 더 많은 지출이 생기기 전에 새로운 습관을 들이고 더 가치 있는 곳에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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