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포세대라 불리는 청년들 어렵게 취업해도 적은 월급, 각종 세금에 점심값, 교통비, 집세 나가니 돈은 언제 모으나 싶고 그러니 집 구하긴 어렵고.. 결혼은 꿈도 못 꾸죠. 자기 하나 건사하기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정부가 해결책 중 하나로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이 내달 31일에 정식 출시됩니다. 청년들이 임대보증금, 내 집 마련 종잣돈을 만들 수 있도록 높은 금리와 비과세, 소득 공제까지 강력한 청약 기능을 갖춘 통장이죠. 구체적으로 어떤 혜택을 가지고 가입 조건은 어떤지 브로콜리와 함께 알아볼까요?
일반 청약저축 통장보다 2배가량 높은 금리!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의 최대 금리는 3.3%로 기존 청약 통장 금리 (1.5%)보다 2배가량 높습니다. 또한 기존 청약 대비 재형기능을 확대하였습니다. 또한 기존 청약 가입자도 변경 가능하며 저축해온 기간을 인정해줍니다.
혹, 청약통장은 정말 처음이다! 나는 청약 통장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이 계신가요?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주택을 분양받기 위해 분양 주택의 종류에 따라 일정한 입주 자격을 갖춰 구입하겠다는 의사표시로 예금 등을 가입하는 제도'입니다. 내 집 마련에 대한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으신 분은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상품입니다.
가입 조건은 어떻게 되나요?
우선 청년의 기준을 잡은 나이 '만 19세 이상 29세 이하(병역 기간 6년 추가 인정)'중, 연 소득 3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 또는 사업소득 및 기타소득이 있는 무주택 세대주입니다. 기존에는 근로소득자만 거론됐다면, 이제 사업소득 및 기타소득이 있는 자까지 가능하여 프리랜서나 1인 사업자 및 학습지 교사까지 '비근로자'도 자유롭게 신청이 가능합니다. 허나 근로소득자가 아닌 경우 비과세 혜택을 받지 못하여 아직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혜택은 어떤가요?
첫째, 가장 중요한 금리! 1년 이하 2.5%, 1~2년 3% 2년 이상은 3.3%가 적용됩니다. 2년 이상을 유지하시게 되면 연간 600만 원 한도 내에서 최고 3.3%의 금리를 받을 수 있죠! 둘째, 5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2년 이상 청약통장을 유지할 경우 이자소득의 5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주어집니다. 셋째, 근로 소득자인 무주택 세대주에게는 연간 240만 원까지 40%의 소득공제 혜택을 부여합니다.
언제부터 어떻게 신청 가능한가요?
내 달 31일인 2018년 7월 31일부터 청약통장이 출시됩니다. 청약통장은 KB, 신한, 우리 KEB 하나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에서 모두 가입 가능합니다. 가입이 가능한 지점을 확인 후'신분증, 주민등록등본, 소득서류'를 가지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몇 시중은행에선 출시일에 맞춰 이벤트도 준비 중이니 기대해볼 법 합니다.
기존 청약저축 기간 인정
기존 청약 가입자도 위 조건에 해당된다면 기간을 인정받으며 바꾸실 수 있습니다. 금리는 물론 비과세, 소득공제 혜택까지 확대되었으니 조건이 맞으시면 꼭! 상품을 바꾸시길 권장 드립니다.
3.3% 이율로 돈 모아서 무엇하나, 10년까지 유지할 수 있을까 등 부정적인 생각이 앞설 수도 있지만 비과세 및 소득공제 혜택도 있고 적은 금액인 2만원부터 넣을 수 있으니 어렵게 생각하시지 마시고 차근차근 모아가다 보면 어느새 목돈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항상 노력하시는 직장인 여러분을 브로콜리가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