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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비트코인? 폰지사기? 가상부동산 수익모델과 논란

조회수 2021. 1. 27.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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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원으로 서울 땅을 살 수 있는 가상 지구,

어스2 얘기 잘 보셨나요?

예고 한 대로 이번 시간에는

어스2에 대한 더 중요한 이야기를 해볼 거예요!

어스2 수익 모델 이해하기

2021.01.26기준 구매 당시보다 타일의 가격이 12% 올랐다

어스2의 현재 메인 콘텐츠가

토지 타일을 사고 파는 것인 만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첫번째 방법은 타일 거래하기예요

지난주, 잠실의 타일을 사자마자

타일의 가격이 구매가보다 10달러 정도 올랐었는데요

며칠 후 다시 들어가보니

다시 들어가보니

그 사이에 수익률은 살짝 감소했습니다

(ㅠㅠ)


그러나 여전히 10% 대의 수익률을 보이고있습니다

평가 금액보다 높은 가격에 마켓에서 거래되는 타일들

아무튼!

이 타일을 더 높은 가격에 시장에 내놓고,

누군가가 이걸 산다면

그 시세 차익을 제가 얻을 수 있겠죠

어스2의 타일 클래스 책정 정책
클래스에 따라 다른 세금을 받을 수 있다

두번째 수익 창출 방법

세금(LIT: Land Income Tax)입니다

어스2의 타일은 클래스에 따라서 

매일 세금을 받을 수 있는데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토지세처럼

소유주가 내는 것이 아니라

소유주가 받는 것입니다!)


클래스는 타일의 등급을 나누는 기준입니다

클래스는 각 국가에서 팔린 타일의 순서대로 정해지는데요

그러니까 남들보다 빠르게 타일을 살수록 높은 클래스,

즉 클래스 1에 속하게 됩니다


어스2의 정책에 따르면 Class 1,

그러니까 가장 희소한 땅이 0.1%

가장 높은 세금을 받을 수 있네요

아쉽게도 저희가 산 잠실 땅은

Class 3에 해당돼서

높은 세금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Class 1의 타일들을 전략적으로 구매한 사람들은

세금만으로 이미 타일 구입 비용을

모두 회수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어스2의 크레딧 수익 상위 10명
1위는 약 1,000만원의 수익을 냈다

세번째추천인 코드를 통해서 적립금을 받는 건데요

게임 유저들에게는 각자의 코드가 부여됩니다


다른 유저가 타일을 살 때 추천인 코드를 입력하면

구매하는 유저도,

코드가 입력된 유저도 적립금을 받는데요


이 적립금이 쌓이면 출금해서 현금화시킬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현재 어스2에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어스2 개발팀에 따르면

추후에 여러 수익 창출 방법을 추가한다고 하는데요


대표적인 방법이 자원입니다


아직은 추가되지 않은 기능이지만

지역에 따라서는

유저가 소유한 타일에서 자원이 창출되고

그를 판매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됩니다


또 유동인구규모에 따라

통행세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어스2의 개발팀에 따르면

‘레디플레이어 원’ 같은 가상세계를 만드는 것이

어스2의 목표이고


이게 실현된다면

특정 타일에는 유동인구가 몰리게 되겠죠

그에 따라 통행세를 차급지등할 것이라고 기대됩니다


이 외에도 게임이 정말 영화 같은

메타버스를 구축한다면

수익을 창출해낼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하겠죠

자자 여기까지 읽어보고

당장 어스2의 타일을 풀매수하려고 했다면

!!!!잠깐!!!!

🤚🤚🤚🤚🤚

폰지사기와 제2의 비트코인 그 사이, 어스2

어스2는 아직 ‘폰지사기’라는 딱지를 떼지 못했는데요

사실 그 딱지를 떼긴 어렵죠


왜냐면 전형적인 폰지사기의 형태에

요즘 밀레니얼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를 넣어 만든 게

어스2이기 때문입니다


투자상품의 실체는 존재하지 않고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을 창출해주는

다단계 방식의 금융 상품을 폰지사기라고 하는데요


투자상품의 실물이 아닌 ‘가상부동산’에 투자하고

신규 투자자가 기존 투자자의 추천인 코드를 써주면

적립금이 쌓인다거

투자자들이 가상부동산을 사고 팔면서

타일의 가격이 오르내린다는 점에서

정확히 폰지사기에 해당하죠


다만 어려운 금융 상품이나 화장품, 의료기기 등이 아니라 밀레니얼들이 꽂혀 있는 ‘부동산’에다

그들이 사랑하는 IT기술을 접목했기 때문이죠


전세계적으로 투자 열풍이 불고 있는 2030이 좋아할 만한 ‘메타버스’ 폰지사기라니..


알면서도 넘어갈 수밖에 없는 거죠


그렇지만 한편에서는 어스2를 놓고

‘넥스트 비트코인’이라고 보기도 하는데요


초창기엔 아는 사람만 알아서

몇 백원이면 살 수 있었던 비트코인에

시간이 지나면서 투자자가 유입돼

4,000만원에 이르렀던 것처럼

먼저 싼 값에 어스2의 가상부동산을 사두면

언젠간 그 가격이 폭등할 수도 있다는 관점에서죠


한때 4,000만원을 오르내리던 비트코인이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지정자가 비트코인에 대해 부정적인 언급을 하자 3,000만원 대로 폭락했다

게다가 지금은 3,000~ 4,000만원을 오르내리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도

시작은 폰지사기였다는 점에서도 비슷합니다


실제로 가상화폐를 사용할 수는 없고

수요에 따라서 가격이 오르내리는 것이

전형적인 폰지사기의 형태였죠


이 같은 논리에서 일부 투자자들은

가상부동산이 현재는 폰지사기에 불과할지라도

언젠간 가격이 치솟을 수 있고


가상화폐가 온라인 결제에 도입되는 것처럼

가상부동산의 실제 사용처가

추후에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스2는 과연 제2의 비트코인이 될까요?

아니면 흔하디 흔한 폰지사기

여러 사례 중 하나로 남게 될까요?


어스2 게임이 본격적으로 서비스되기 시작한지

불과 1달밖에 지나지 않아

아직은 어느 쪽으로도

섣부르게 판단을 내릴 수 없는데요

그래도 땅주인이 된 기분

투자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니

일단은 지켜볼 만한 가치는 충분하지 않을까요?

(그렇다고 당장 투자하라는 거 아님주의 ㅎㅎ)


부랜드는 다음에

더 재밌고 더 새로운 정보로 돌아올게요

다들 항상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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