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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캡틴과 헐크가 싸우는 시빌워가 됐었다면?

조회수 2020. 12. 23. 15: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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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샷 EP.4
*사진:네이버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캡틴과 아이언맨이 아니라 

캡틴과 헐크가 싸우는 영화가 될 뻔 했다?!

우리의 뇌를 부자로 만들어 줄 

'더블샷'입니다 


영화전문기자 민용준이 들려주는 

영화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지난 시간에는 

마블, 그 유니버스의 시작부터

 현재 위치까지 오게 된 흐름


그리고 

가만히 있지 않던 디즈니..!!

까지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오늘은 그 뒤의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디즈니가 픽사를 인수할 떄 

얻었던 교훈이 있었는데요

잘 나가는 스튜디오를 인수하면 

우리가 수익이 날 뿐만 아니라 


조직의 문화나 스케일 그리고 디테일까지도 

완전히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2009년 마블 인수 이후, 

마블의 영화들이 적극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마블의 최고 브레인 '케빈 파이기'가 
퇴사를 할까 하는 일생일대의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바로 창작력을 깎아먹는

당시 마블의 오너 '아이작 펄머터'가 있었던 것인데요

이 오너는 원래 'TOY BIZ'라는 

완구회사의 경영진이었는데요!


90년대에 마블을 인수하게 되면서 

마블의 총수가 되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굉장히 보수적이고

굉장한 짠돌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언맨의 주인공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몸값이 치솟자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에서 

아이언맨을 없애버리려고 한 것입니다

캡틴과 아이언맨이 아니라 

캡틴과 헐크가 싸우는 영화가 되었다면 


마블의 세계관이 어떻게 진행되었을지 

감히 상상도 할 수가 없네요..(덜덜)

이 시리즈에서 

아이언맨, 로다주가 사라진다는 것은 


사람들이 마블 영화를 계속해서 봐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만드는 중대한 사안인 것입니다!

자신이 공들여 만든 세계가 

하나의 오너 때문에 

망해가는 것을 


케빈 파이기는 

더 이상은 참을 수가 없었고..!

회사를 그만두려는 마음까지 먹게 된 것입니다

디즈니의 CEO인 

'밥 아이거'가 이 사실을 알게 되고 

마블의 브레인을 놓칠 수 없었던 그는 

회사의 구조를 개편해버립니다!

마블 엔터테인먼트 산하에 있던 

마블 스튜디오의 구조를 

디즈니의 자회사, '마블 스튜디오'로 바꾸게 되었고


이제 더 이상 

마블 스튜디오는 

마블 엔터테인먼트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구조가 아닌 게 된 것입니다!

이런 구조의 개편이 

만들어 온 변화는 상당했습니다

작품 수에서도 보수적이었던

아이작 펄머터 때문에


마블의

Phase 1과 2에서는 각각 6편의 영화가 나왔었다면,

많은 시리즈를 제작하고 

세계관을 확장해 내야한다고 생각하는


케빈 파이기 밑에서는

Phase 3에서만 

마블의 영화가 11편이나 나오게 돼죠


(마블 팬들 쏴리 질러~)

이렇게 케빈 파이기 밑에서 

수 많은 작품들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상한 작품 같았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마블의 세계관을 넓히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최초의 여성 원톱 영화인 

캡틴 마블이 등장하게 되며

아직 개봉을 하진 못 했지만

블랙 위도우 원톱 영화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케빈 파이기는 

이제 마블 뿐만 아니라 

디즈니 내에서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 이유는 

앞으로 펼쳐질 

마블 Phase 4 에서는 

극장용 영화뿐만 아니라 

디즈니 플러스에서만 

단독으로 개봉하는 시리즈들이 

상당 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마블 팬들을 

디즈니 플러스로 흡수하려는 

전략, 

이 중추에 위치한 사람이 바로 

케빈 파이기 인 것입니다!

디즈니가 선택한 

인피니티 스톤과 같은 존재다..!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케빈 파이기의 말을 빌리자면 


우리의 본능은 우리를 항상 인도해 왔고,
성공은 항상 우리가 그런 본능을 따르도록 격려해 왔다

우리는 어차피 성공할 사람들이고 

다만 성공하는 과정이 우리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줄 뿐이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굉장히 자신감에 찬 말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좋은 리더가 

조직을 이끌어내는 성취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싶을 때는 


'마블 스튜디오의 흐름과 구조' 

그리고 

'케빈 파이기'라는 사람을 알아두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면서 

오늘의 이야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본 콘텐츠를 영상으로 보고 싶다면?

유튜브에서 'booland' 채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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