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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는 한국에 먼저 출시, 발뮤다 더 퓨어 국내 발표회

일본보다 미세먼지 관심 높고 판매량 10배 많아
보드나라 작성일자2019.02.12. | 344 읽음

샤오미(Xiaomi) 공기청정기 원형 디자인으로 잘 알려진 일본 프리미엄 생활가전 브랜드 발뮤다(BALMUDA)가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국내 발표했다.

발뮤다는 12일 오전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국내 첫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층 업그레이드 된 정류 기술과 트루헤파(TrueHEPA) 필터를 탑재한 공기청정기 신제품 '발뮤다 더 퓨어(BALMUDA The Pure)'를 세계 시장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날 신제품 출시 행사에는 발뮤다의 창립자 겸 CEO 테라오 겐(Terao Gen)이 방한해 '발뮤다 더 퓨어'의 개발 스토리와 주요 기능, 한국 시장 사업 전략을 직접 설명했다.

그는 20대를 뮤지션으로 생활하다가 서른 살에 발뮤다를 자기 집에서 창업해 직접 주변 공장에서 부품을 가져다 조립하고 웹사이트를 만들고 영업에 나서는 등 노력을 통해 지난 해 100억엔이 넘는 매출을 올린 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과거 일본 가전 회사들과 달리 가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멋진 체험'을 목표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피 제품 범람에도 여유, 공기청정기 한국 매출은 일본의 10배

발뮤다는 지난 2012년 세로 디자인의 파워형 공기청정기 에어엔진(AirEngine)을 발표했는데, 이후 비슷한 제품들이 등장하면서 일본 내 공기 청정기의 1/3 가량이 세로형으로 바뀌었다.

또한 중국 업체 샤오미가 같은 디자인과 크기, 내부 설계를 했던 미 에어(Mi Air)를 선보여 중국은 물론 국내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는데, 테라오 겐 CEO는 이에 대해 인류의 역사는 발명과 모방의 연속이라며 이를 나쁜 행위가 아니라고 말했다.

오히려 누군가 모방할 정도로 멋진 제품을 만들었다는 자부심이 있으며 남의 제품을 모방하는 기업은 창의성이 없기 때문에 그저 운이 좋았을 뿐 그런 기업은 전혀 두렵지 않다고 언급했다.

경쟁사 제품과의 차별화 포인트에 대해서도 많은 기업들이 시장을 분석해 전략을 세우고 제품을 개발하지만 발뮤다는 이를 전혀 신경쓰지 않고 스스로 할 수 있는 것과 고객의 즐거움만 생각하기 때문에 경쟁사 제품은 잘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발뮤다 공기청정기가 한국에서 일본의 10배 정도 출하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일본은 공기청정기 시장 규모가 매년 줄어들고 있지만 한국은 미세먼지 문제에 민감하기 때문에 매년 증가하고 발뮤다의 브랜드 인지도 역시 점점 커지고 있어 이번 신제품을 일본보다 한국에서 먼저 발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빛을 디자인 요소로 삼은 '발뮤다 더 퓨어'

신형 공기청정기 발뮤다 더 퓨어는 '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빛의 기류'라는 컨셉으로 기존 제품의 심플한 세로 디자인을 따르면서도 공기청정기의 동작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빛'을 본체 하단부에 도입했다.

공기 정화 시 제품 하단 공기 흡기구부터 공기 통로까지 은은한 빛이 흐르며, 밝기는 공기 청정 모드에 따라 달라진다. 모드 버튼을 누른 상태로 전원을 켜면 조명의 On/Off도 가능하다.

또한 항공기에 들어가는 제트 엔진 기술을 재해석한 독자적인 정류 날개를 팬 위에 장착해 위로 뿜어져 나오는 깨끗한 공기가 방 전체로 고르게 순환되도록 했다.

발뮤다 공기청정기는 본체 하단의 흡기구를 통해 대량의 공기를 빨아들이고 청정된 공기를 천장으로 강력히 밀어내 방 전체의 공기를 순환시키는 Push & Pull 설계를 적용했는데, 기존 모델(에어엔진)은 팬을 통과한 공기가 소용돌이 모양을 형성하면서 천장에 닿기 때문에 바람의 방향이 깨져 순환 효율이 떨어졌다.

그러나 신형 발뮤다 더 퓨어는 공기를 내보내는 팬 위에 정류 날개를 장착해 공기의 흐름을 고르게 하고 더 많은 양의 공기를 보다 더 조용하게 순환시키는 것이 가능해졌다.

기존 모델은 분당 최대 10,000리터의 공기를 출력할 수 있었으나 실제 공기 청정량은 6,600리터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공기를 방 안 전체에 퍼지도록 풍량을 올리는 용도였는데, 발뮤다 더 퓨어는 분당 7,000리터(최대 7,300리터)의 공기를 청정시킬 수 있다.

트루헤파(TrueHEPA) 필터 탑재로 0.3㎛의 미립자를 99.97%까지 잡아내는 것도 특징이다. 미세한 입자부터 바이러스는 물론 축구장 6개의 표면적과 같은 양의 활성탄 필터로 불쾌한 냄새까지 신속하게 제거한다. 필터 교체 주기는 1년이다.

발뮤다 더 퓨어 신제품은 2월 13일부터 발뮤다 온라인 스토어와 각종 온라인몰, 백화점, 하이마트, 일렉트로마트 고양점, 편집 인테리어샵 등에서 판매된다. 색상은 화이트 한 가지로 출시되었고, 판매가는 749,000원이다.

일본 출시일은 미정이다.

시력 보호 데스크 라이트 '발뮤다 더 라이트'도 소개

한편, 발뮤다는 이날 행사에서 작년 말에 국내 출시한 태양광 LED 스탠드 '발뮤다 더 라이트(BALMUDA The Light)도 소개했다. 일본과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4개국 20세 이하 근시 인구가 4배 증가했으며 일본의 경우 초등학생 1/4 가량이 1.0 이하 근시일 정도로 시력이 나빠지고 있다고 한다.

아이들의 앉은 키가 어른에 비해 작고 시야가 좁기 때문에 일반 스탠드 조명을 사용할 경우 그림자가 생기거나 광원에 따라 시력을 해칠 수도 있다. 발뮤다는 시선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낮은 각도로 빛을 비춰 그림자가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수술실에서 쓰이는 의료용 조명 기술을 도입했다.

또한 일반 백색 LED 조명이 아닌 의료현장이나 미술관처럼 정확한 색감을 보여주는 곳에서 많이 쓰이는 태양광 LED를 사용했는데, 이는 백색 LED보다 블루라이트 노출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그 밖에 6단계 밝기 조절 다이얼과 나만의 문구류를 넣을 수 있는 툴박스, 데스크 라이트를 꾸밀 수 있는 전용 스티커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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