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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나라

AMD 라이젠 미니 ITX PC 만들기

작지만 강력한 미니PC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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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PC 시장에서 최고로 주목 받은 제품은 AMD 라이젠(Ryzen) 프로세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년 겨울만 해도 가격 비교 사이트 CPU 인기 순위(Top 10)에 AMD CPU는 간신히 1개 정도 들어갔는데 지금은 박빙 수준이니 말이다.

라이젠이 경쟁사 인텔의 7세대 코어 프로세서 카비레이크와 같은 급으로 인정 받으면서 데스크톱 프로세서 시장은 양강 대결 구도가 되고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그러나 라이젠을 지원하는 미니 ITX (mini-ITX) 메인보드가 거의 없어 소형 PC를 만들려는 사람들이 라이젠을 선택하기 어려웠다.

다행이도 현재는 국내 라이젠 미니 ITX 메인보드가 4개 정도 출시되어 더 이상 아쉬워 할 필요가 없는데, 그렇다면 실제로 라이젠 소형 PC를 구성하면 어떨지 궁금할 것이다.

미니 ITX로 구성하는 고성능 라이젠 PC

AMD 라이젠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 AMD 비쉐라 프로세서를 큰 폭으로 앞서고 인텔 카비레이크에 견줄 만한 성능 덕분에 미니 ITX 규격으로 PC를 만드는 경우에도 성능을 중시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러나 라이젠 데스크톱 프로세서는 내장 그래픽이 없기 때문에 메인보드의 그래픽 출력 포트를 쓸 수 없고, 별도로 그래픽 카드를 장착해야 하므로 그래픽 카드 없는 초소형 미니 PC로 적합하지 않다.

따라서 라이젠 소형 PC는 ATX 규격보다 아담하고 높은 성능도 보장하는 절충안이라고 보면 적당하다.

미니 ITX 규격 메인보드인 기가바이트 AB350N-GAMING WIFI에 라이젠 7 1700X 프로세서를 장착해보았다. CPU 소켓과 쿨러 가이드가 넓게 느껴질 정도로 작은 크기지만 PCI-Express x16 슬롯 1개, RAM 슬롯 2개가 제공되므로 각각 그래픽카드와 DDR4 메모리를 장착하면 일반 사용자용으로 충분한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그 다음으로 미니 ITX 케이스로 출시된 쿨러마스터 ELITE 120 Advanced USB 3.0에 메인보드를 설치해보았다.

꼭 큐브형 케이스 구조일 필요는 없지만 게임이나 그래픽 성능까지 고려해 고사양 그래픽 카드를 장착한다면 충분한 케이스 공간이 필요하고 내부 쿨링도 고려해야 한다.

반대로 게임이나 그래픽 작업 없이 라이젠 CPU 성능만 사용하는 PC라면 디스플레이 출력용으로 작고 저렴한 그래픽 카드와 보다 작은 케이스를 사용할 수 있다.

라이젠 미니 PC를 구성할 때 호환성을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CPU 쿨러다.

8코어 모델인 라이젠 7 1700X나 1800X 프로세서는 멀티팩 구매시 레이스 맥스(Wraith Max) 쿨러가 제공되는데, 이게 제법 묵직하다. 이전 세대 프로세서인 비쉐라와 애슬론용 레이스 쿨러를 옆에 놓고 비교하면 서로 체급이 다르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

레이스 맥스 쿨러는 높이가 85mm여서 내부 공간이 넉넉하지 못한 미니 ITX 케이스 내부에는 장착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쿨러 높이가 문제라면 라이젠 7 1700, 라이젠 5 1600 / 1500X 멀티팩 쿨러인 레이스 사파이어(Wraith Spire)는 높이가 54mm이므로 호환성 문제를 덜 수 있다.

TDP(열설계전력)는 95W를 지원하는데 모든 라이젠 7 프로세서 TDP와 동일하므로 쿨링 성능도 충분하다. 물론 오버클럭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미니 ITX 보드를 사용해 라이젠 PC를 조립 후 미들타워 케이스와 비교한 모습이다. 가로 너비는 약간 넓고 높이는 절반 정도여서 크기는 확실히 아담하게 느껴진다.

이번 기사에 사용한 케이스보다 더 작거나 독특한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도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으므로 구매하기 전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품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좋다.

고성능 라이젠 소형 PC, 어디에 쓸까?

라이젠 기반 소형 PC는 CPU 멀티코어 성능을 활용하는 작업 및 고사양 그래픽 카드와 함께 3D 모델링이나 렌더링 용으로도 쓸 수 있다.

컴퓨터 성능 때문에 할 수 없이 큼직한 데스크톱을 사용하거나 아이맥 같은 고가 제품을 선택하는 이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

특히 라이젠 7 제품군은 6코어 또는 8코어 프로세서여서 멀티스레딩에 특화된 소프트웨어라면 4코어에 머물러있던 기존 CPU보다 유리한 결과를 보여준다.

또한 함께 장착한 그래픽카드에 따라 게이밍 PC로도 손색 없다. 지포스 GTX 1070 또는 라데온 RX 580 이상이라면 높은 게임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대개 게이밍 PC라면 커다란 케이스에 이것저것 빵빵하게 갖춘 구성부터 떠오르지만 크기와 디자인도 중시한다면 미니 ITX 규격 소형 PC도 매력적이다.

일부 제조사들은 이미 자사 브랜드로 라이젠과 고사양 그래픽카드를 조합한 미니 게이밍 PC를 선보였으며 크기는 Xbox One 같은 콘솔 게임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오직 인텔 프로세서와 메인보드로만 고성능 소형 PC를 구성할 수 있었는데 이제 소비자들은 라이젠으로 선택폭을 넓히는 것이 가능하다.

작고 강력한 미니 ITX 라이젠 PC

거의 10년 넘게 데스크톱 프로세서 시장에서 이어진 인텔의 독주를 막은 라이젠은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처음에는 성능만으로도 만족하는 소비자들이 많았으나 서서히 시간이 지나자 다양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고성능 소형 PC도 그 요구 중 하나인데 미니 ITX 메인보드와 케이스,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를 조합한다면 별로 어렵지 않게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라이젠을 지원하는 미니 ITX 메인보드 가격이 인텔 제품보다 높은 편이고 종류가 매우 적은 것인데, 라이젠과 후속 제품이 시장에서 계속 호평을 받고 판매량도 높다면 메인보드 제조사들의 제품 개발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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