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상화 그리고, 골프도 하고..일상으로 침투한 로봇

조회수 2016. 10. 14. 16:3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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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는 10월12일부터 나흘 동안 ‘2016 로보월드’ 전시회가 열립니다. 로보월드는 로봇, 인공지능, 드론, 3D 프린터, 가상현실(VR) 등 최신 로봇 융합기술이 전시되는 세계 3대, 국내 최대 규모의 신산업 비즈니스 전시회입니다. 첫날부터 많은 관람객이 모여 로봇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1편 – [현장] 로봇과 코딩의 만남, ‘2016 로보월드’ 

2편 – [현장] ‘로봇 의사’ 만나보셨나요?


이번에는 작업 현장,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등에서 활용되고 있고,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로봇들을 만나보겠습니다. 스압주의!!

수중청소로봇입니다. 기존에 정수장을 청소할 때는 물을 빼고 시작해야 합니다. 그다음에 펌프를 설치하고 ‘슬러지’라고 부르는 침전물을 빼는데요, 수중청소로봇을 사용하면 물을 빼지 않고도 로봇을 투입해 슬러지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정수장, 정화탱크, 공정수탱크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뜬금없어 보이는 이 가방은 물건 운반을 돕는 기구입니다. 인간의 근력으로 들 수 없는 물건도 들 수 있게 도와줍니다. 함께 들어주는 거죠.
배수관 등에 들어가 작업을 돕는 로봇입니다. 옆에 있는 커다란 상자는 제어와 전력 공급을 담당합니다.
하지보행재활로봇입니다. 걷는 연습을 다시 해야 하는 재활 환자를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재활 정도별로 환자 맞춤형 보행 패턴을 생성하기도 합니다. 재활은 물론 외골격 플랫폼, 힘 제어, 인간-로봇 상호작용 기술 적용 시스템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재활을 돕는 기구입니다. 전동휠체어 등에 붙여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게임과 결합했다는 겁니다. 지루하고 따분한 재활 과정을 좀 더 재미있게 만들어줍니다.
광운대학교 전자정보공과대학 로봇학부 ‘로빛’ 부스에서 만난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MK2 입니다. 필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위험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고 합니다. 폭발물 제거 등의 미션에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재난구조 로봇의 미니어처 모델인 ‘거북선’입니다. 다양한 지형 통과, 문 열기, 밸브 잠그기 등 여러가지 미션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저 갈고리 같은 걸 사용해서 문을 연다고 합니다.
자동으로 수평을 유지하는 삼각대입니다. 흔히 삼각대는 수동으로 수평조절을 하는데요. 이 제품은 한쪽 다리를 움직이면 다른 쪽도 자동으로 움직이면서 수평을 맞춥니다. 휴대폰으로 조작할 수도 있죠.
항공기 등의 시뮬레이터에 활용되는 구조입니다.
자동 도장 로봇입니다.
로봇청소기입니다. 바닥을 돌아다니는 친구들과 다르게 유리창, 거울 등 벽면에 붙어서 움직입니다. 진공 모터, 공기흡입, 유리부착 기술을 이용해 어떤 종류의 유리 표면이나 벽면에서도 청소할 수 있습니다. 창문 바깥쪽도 손쉽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전원이 꺼질 때를 대비해 낙하방지 시스템도 장착돼 있답니다.
영화에서 나올법한 로봇이 지키고 있는 부스를 가봤습니다.
뭘 하는 걸까요....
올라갑니다
엔터테인먼트 용도로 사용되는 유인 로봇입니다. 위 사진은 각부만 장착한 상태입니다. 정확히는 ‘입는 로봇’이 맞을 것 같은데요, 로봇의 각 부분를 착용하고 움직일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음성변환 장치가 있어서 목소리를 로봇 음성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팔다리가 길쭉해 에바 초호기가 떠올랐습니다. 그랬다면 더 좋았겠으나, 라이선스가 걸려서 어차피 어려웠겠죠. 조금 아쉬웠습니다.
드론 전시 부스도 한곳에 모여 있었습니다. 위의 드론은 기존 드론보다 크기 때문에 비행시간도 길고, 좀 더 무거운 물건도 운반할 수 있습니다. 무게가 있어서 바람이 불더라도 안정적이라고 합니다.
농업과의 접목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사실 드론은 농업용으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무선충전이 가능한 드론인데요. 비행하다가 전원이 부족해지면 위의 차량에 착륙해서 충전할 수 있습니다.
드론과 드론 관제 시스템입니다.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수중에서 활용할 수 있는 로봇입니다. 사용자는 로봇에 달린 카메라로 상황을 파악하고 조종할 수 있습니다.
소소하게 관심가는 로봇들을 담아봤습니다. 위 로봇은 마네킹 로봇입니다. 기존의 마네킹은 자세를 잡아줘야 하지만, 마네킹 로봇은 동작을 입력하면 자기가 알아서 포즈를 취합니다.
초상화 그려주는 로봇입니다. 사진을 찍고, 필기구로 그릴 수 있게 사진을 변환해서 출력합니다. 사실 이게 프린터랑 본질적으로 뭐가 다르나 싶긴 합니다만, 많은 사람이 줄을 서서 초상화를 받아갔습니다.
골프 하는 로봇입니다. 필드는 못 돌아다니겠으나, 스크린골프는 같이 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나를 집어들더니,
꾹 누릅니다.
커피가 다 내려지면 컵을 집어줍니다.
기다리는 동안 알 수 없는 동작으로 팔을 흔들었습니다. 아마 딴에는 커피 다 내려지는 동안 지루해하지 말라고 춤을 춘 듯싶습니다.
음료 따라주는 로봇입니다. 버튼을 누르고 기다리면 무려 빨대까지 꽂아서 내줍니다. 아직 사람이 따라주는 것보다는 훨씬 느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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