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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높은 신뢰도의 그 이름..델 '래티튜드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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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 기자들이 체험한 IT 기기를 각자의 시각으로 솔직하게 해석해봅니다.

델 래티튜드5520.

출처(사진=델 홈페이지 갈무리)

코로나19 이후 일하는 데 있어 일어난 변화를 생각해보자. 재택근무의 보편화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하루 여덟 시간씩 주 40시간을 회사에서 꼬박 보냈었는데, 이젠 주중에도 2~3일은 집에서 일하거나 또는 집 근처 카페로 출근 도장을 찍으러 가게 된다.


회사 밖에서 일하는 게 잦아지면서 중요해진 IT 기기가 있다. 내가 있는 어디든 그곳을 업무 장소로 만들어주는 바로 그 기기, 노트북이다. 노트북은 교체 빈도가 길다. 못해도 1년, 길면 3~4년 이상 쓰게 된다. 한 번 잘못 사고 고생하면 다시는 그 브랜드를 쳐다보지도 않게 되니, 애초부터 잘 알아보고 사야 한다.

델 래티튜드5520 상판 각인.

노트북 리뷰를 자주 하면서 비즈니스 랩탑을 자주 만질 기회가 생긴다. ‘노트북이 다 비슷하지 않겠어?’하는 생각과 다르게, 제품마다 특성이나 장단점이 천차만별이다. 그중에서도 최근 접하게 된 델(DELL)의 ‘래티튜드5520’은 제품 완성도나 가성비 측면에서 만족스러웠다.


델은 원래 국내에서 비즈니스 노트북을 주력으로 팔던 회사였다. 때문에 국내에선 인지도가 그다지 높지 않지만, 여전히 노트북 시장에선 공고한 입지를 갖고 있다. 래티튜드 라인업에서 올해 선보인 제품 19종도 비즈니스 특화 제품이긴 하나 일반 소비자도 접할 수 있다. 그 가운데서도 래티튜드5520은 100만원대 초중반의 주력형 제품이다.

델 래티튜드5520 노트북을 덮었을 때와 폈을 때.

노트북은 오래 쓰는 만큼 여느 전자제품보다도 첫인상과 질감이 중요하다. 먼저 래티튜드 특유의 은색 디자인에 둥그스름한 느낌의 외형이 눈에 확 들어온다. 델 노트북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들어오는 이미지다. 재미있는 건 재질이었는데, 단단한 알루미늄 같으면서도 무겁지 않고 손에서 적절한 탄성이 느껴진다.


이처럼 독특한 재질은 친환경 소재 때문이다. 확인해보니 재활용 플라스틱과 탄소 섬유, 바이오 플라스틱 등 상판에 들어간 재활용 소재만 71%나 되며 페인트도 친환경 수성 도료(워터본 페인트)가 쓰였다. 평상시 제품을 고를 때 환경적 요인을 고려하는 소비자라면 충분히 매력적인 요소다. 무엇보다도 여타 플라스틱 제품보다 재질이 더 뛰어나다.

델은 2030년 모든 제품에 재사용, 재활용 자재를 넣는 '프로그레스 메이드 리얼' 이니셔티브 정책을 세웠다.

출처(자료=델 테크놀로지스)

무게는 약 1.6kg. 최근 출시되는 1kg 언저리의 제품에 비해 무게감이 있는 건 사실이나, 그 제품들이 경량화에 치우쳐 내구성을 다소 포기하거나 가격을 비싸게 매긴다는 점을 감안할 때 1kg대 중반의 무게는 충분히 타협 가능한 수준이다.


측면 슬롯을 보자. 좌측엔 PD 충전과 DP 출력을 지원하는 썬더볼트4 USB-C포트 2개가 있다. 우측엔 마이크로SD 4.0 포트, 글로벌 헤드셋 포트, USB 3.2 파워쉐어 포트와 일반 포트, HDMI 2.0 포트, 랜선을 꽂을 수 있는 RJ45, 보안을 강화하는 웨지 잠금 슬롯이 보인다. 비즈니스 노트북답게 포트 구성에 큰 문제가 없다.

델 래티튜드5520 좌측면, 우측면 포트 구성.

제품은 인텔 11세대 타이거레이크 프로세서 중에서도 기업용 제품인 ‘vPRO’ 4코어가 탑재된다. 램은 DDR4 SD램으로 64GB까지 늘릴 수 있고 저장매체는 NVMe SSD 256GB에 최대 4TB까지 확장할 수 있다. 그래픽카드는 아이리스Xe 내장 제품이 들어가는데 이 또한 필요에 따라 엔비디아의 지포스 MX450으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제품 디스플레이도 준수하다. 15.6인치 반사방지 패널로 밝기는 400니트, sRGB는 100%를 지원해 밖에서도 밝고 색 재현력이 우수하다. 또 제품엔 ‘컴포트뷰 플러스(Dell ComfortView Plus)’라는 기능이 지원되는데 이는 로우 블루 라이트(LBL) 기술을 통해 유해광 방출을 줄여 장시간 노트북을 써도 눈이 피로해지는 현상을 줄여준다.


입력장치들도 보자. 키보드에서 둥그스름하면서도 넓은 버튼은 사용자가 쉽게 타이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키감은 아주 옅지도, 깊지도 않은 수준이다. 지문 인식기는 전원 버튼과 통합된 터치식으로 로그인 시간을 줄여준다. 터치패드도 크고 널찍하며 감도나 사용성 측면에서 큰 문제가 안 보인다.

인텔 11세대 코어 i5-1135G7이 탑재된 제품을 리뷰했다.

래티튜드5520엔 사용자 편의를 강조하는 몇 가지 기능이 들어가 있다. 대표적 기능이 바로 ‘델 옵티마이저(Dell Optimizer)’다. 화상 회의를 할 때 해당 회의 앱에 네트워크 대역폭을 최대로 한다거나, 사용 중인 앱에 따라 제품에 탑재된 인공지능이 앱 성능의 우선순위를 부여한다든지, ‘인텔리전트 오디오’로 다양한 업무 환경에 따라 오디오를 최적화하는 게 가능하다.


제품엔 옵션으로 ‘익스프레스 사인 인(Express Sign-in)’ 기능도 넣을 수 있다. 사용자가 노트북 앞에서 자리를 옮길 때 컴퓨터를 자동으로 끄고, 다시 돌아오면 알아서 컴퓨터를 켜주는 기능이다. 사람들이 자주 오가는 환경에서 민감한 문서를 다룰 때 이 같은 기능은 매우 유용하다.

비즈니스 사용성을 늘려줄 수 있는 델 옵티마이저(왼쪽)와 배터리 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게 해주는 델 파워 매니저.

내 업무 상황에 맞게 배터리 사용을 제어할 수 있는 ‘익스프레스 차지’(ExpressCharge) 툴도 눈에 띈다. 배터리 컨디션을 점검하고, 주변 상황에 맞게 퍼포먼스를 제어할 수 있다. 또 배터리 수명을 늘릴 수 있는 메뉴도 있는데, 예컨대 전원 연결 상태에서 충전 임계값을 70~80%로 낮춰주면 완충 상태로 유지할 때보다 배터리 수명이 더 길어진다.


‘델 파워 매니저’(Dell Power Manager)는 사용자가 다양한 상황에 따라 선택하는 대로 그에 맞게 프로세싱과 발열량을 관리해주는 기능이다. ‘옵티마이즈드’ ‘쿨’ ‘콰이어트’ ’울트라 퍼포먼스‘ 등의 네 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공유 공간에서 작업할 땐 콰이어트를 켜고, 집에서 그래픽 작업을 할 땐 울트라 퍼포먼스를 켜 작업 속도를 끌어올리는 식이다. 참고로 래티튜드5520은 완충 상태에서 ‘콰이어트’ 모드 기준으로 하루종일 업무를 수행해도 배터리가 완전 방전되지 않았다.

델 래티튜드 5520 카메라엔 보안이 강화된 물리 셔터가 들어간다.

기타 사용성도 보자. 카메라는 원격회의 상황에 맞게 노이즈를 줄여주는 TNR(Temporal Noise Reduction) 기능이 탑재돼 화질을 개선한다 또 제품엔 카메라를 물리적으로 막아주는 셔터가 들어간다. 물리 셔터는 사용성에선 다소 불편하나 보안 측면에선 가장 확실하다. 코로나19로 화상 회의가 잦아진 만큼 래티튜드5520의 TNR과 물리 셔터는 더욱 자주 사용하게 될 듯하다.


키보드 상 ‘F4’ 버튼엔 마이크 음소거 키도 있다. 화상 회의 상황에서 의도치 않게 내 목소리가 넘어가는 상황을 막을 수 있다. 또 노트북을 닫았다 열 때 즉각적으로 화면을 활성화하는 ‘인스턴트 온(Instant On)’ 기능도 탑재돼 화면이 켜질 때 까지의 답답한 시간도 줄여준다. ‘윈도우 헬로’와 ‘세이프ID’ 등 보안 옵션도 사용자 업무 환경을 개선해준다.


델 래티튜드5520.

델 래티튜드5520은 한 번 만져보면 특장점을 쉽게 알 수 있는 노트북이다. 제품 설계부터 밸런스가 잘 잡혀있기도 하고, 기능 측면에서도 업무 환경에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툴이 많다. 여기에 강화된 보안과 개선된 디스플레이 등을 감안할 때 비즈니스 노트북으로 손색이 없다. 애프터서비스는 말할 것도 없이 해외 제조사 중 국내 최고 수준이다. 유지 관리를 요하는 중가 수준의 업무용 노트북을 찾는 분들이라면 안심하고 고를 만한 제품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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