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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애플? "사설수리도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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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사설 수리업체 지원 프로그램이 곧 200개국 이상에서 시행된다

출처(사진=애플)

애플이 최근 사설 수리점에 정품 부품을 지원하고 아이폰 수리비 할인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등 전과 달라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애플은 그동안 사후 서비스(AS) 부문에서 고가의 비용을 내고 기기 전체를 교환하는 '리퍼' 방식을 미는 등, 다소 딱딱한 소비자 정책으로 지적을 받았다.


애플에 따르면 앞으로 애플 사설 수리업체에도 애플 정품 부품과 수리 도구, 매뉴얼 등이 제공된다. 이는 수리업체가 애플로부터 '테크니션(기술자) 인증'을 받으면 애플 공인 수리센터와 동일한 비용으로 애플의 정품 부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수십만원대의 리퍼 비용 절약을 위해 사설 수리업체의 비정품 부품으로 수리 받은 애플 기기 이용자들은 공인 수리센터가 제공하는 AS 혜택을 받을 수 없었다. 그러나 이제 사설 수리업체를 이용하더라도 애플의 정품 부품이 사용됐다면 공인 수리센터에서도 정상적으로 AS를 받을 수 있다. 사용자들 입장에서는 오프라인 AS 채널 증가 효과 및 부분 수리를 선택할 수 있는 길도 확대된다.


이보다 앞서 애플은 아이폰 관련 서비스 할인도 시작했다. 애플에 따르면 2022년 3월 28일까지 아이폰 이용자들은 애플과 협의한 수리점에서 진행하는 디스플레이, 배터리 및 기타 수리 비용에 대해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29일부터 2022년 3월 28일까지 아이폰용 애플케어+ 서비스 구입 시 10% 할인가가 적용되며 한국 고객에게는 구입 금액 10%에 해당하는 크레딧(일종의 애플 포인트)이 제공된다. 크레딧은 오는 8월 31일까지 제공되며 애플은 크레딧 제공 대상자에게 6월 20일까지 이메일을 통한 단계적 연락을 취할 예정이다.

10% 할인 적용된 아이폰 12 시리즈 디스플레이 수리비용

출처(자료=애플)

이번 서비스 지원은 지난 2월 3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확정한 애플 자진 시정안의 일환이다. 공정위는 애플이 국내 이동통신사에 광고 및 수리비 등을 떠넘기고 보조금 지급에 대해 간섭하는 등 '갑질'을 했다는 혐의로 2016년부터 애플을 조사했다. 이 사안에 대해 애플은 공정위 발표보다 앞서 자진 시정안을 제출, 공정위의 동의의결을 받았다. 동의의결이란 기업이 제출한 자진시정안에 대해 공정위가 타당하다고 판단할 경우 위법 여부를 따지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제도다.


자진 시정안의 주요 내용은 이번 서비스 정책에 포함된 아이폰 수리 및 서비스 구입 비용 10% 할인과 1000억원 규모의 제조업 연구개발 지원센터 설립 등이다. 이 센터에서는 중소기업이 스마트 공정과 관련된 최신 장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애플의 전문 인력이 교육과 협업을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3년의 자진시정안 이행 기간이 끝난 후에도 지원센터는 계속 운영하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프로그램들이 애플이 '자의 반 타의 반' 내놓은 조치란 평가가 나오지만, 업계에선 다소 비협조적인 이미지로 알려져 있던 애플이 미묘한 태도 변화를 나타낸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자사 AS 정책 등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를 통해 국내 경쟁사들과의 서비스 품질 인식 격차를 줄이는 효과도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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