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팔', 현대차 공장노동 대체할까?

조회수 2021. 3. 31. 10:3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인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가 지난 29일 새로운 물류 로봇 ‘스트레치’(Stretch)를 공개했다.

출처: (사진=보스턴 다이내믹스 홈페이지 갈무리)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상자를 들어올리거나 박스를 쌓는 물류 로봇 '스트레치(Stretch)'를 공개했다.

스트레치는 물류업계에 증가하는 플렉서블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수요에 맞춰 탄생했다. 2019년 공개한 하역로봇 핸들의 후속 버전으로 창고와 물류센터에서 박스 이동 작업을 자동화하도록 새 프로토타입으로 설계됐다. 트럭 하역, 박스 팔레트 쌓기 등 반복적인 박스 이동이 필요한 곳에 쓸 수 있다.


특히 기존의 고정된 인프라 없이 제품이 이동한다는 게 큰 장점이다. 기존 창고 자동화는 고정 인프라를 확보해야 했는데, 이 제품은 기존의 창고 공간이나 좁은 공간에서도 설비를 배치할 수 있다. 로봇은 한 번 충전에 8시간 작동하며 1시간 최대 800개의 상자를 처리할 수 있다. 들어 올릴 수 있는 최대 무게는 50파운드(23kg)다.

로버트 플레이터(Robert Playter) 보스턴 다이내믹스 CEO는 “세계가 적시에 물건을 배달하는 데 더 많이 의존해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스트레치는 이동성, 인식, 조작 기술의 발전을 결합해 어렵고 부상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업무에 투입돼 직원의 작업 환경을 개선한다”고 설명했다.


제품의 실제 구매는 2022년 가능하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판매에 앞서 ‘얼리 어답터 프로그램’이란 걸 운영해 잠재 사용자들이 스트레치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앞서 보스톤 다이내믹스는 2019년 상용화한 로봇개 ‘스팟(Spot)’을 비롯 로봇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2020년 12월 현대차그룹이 이 회사를 인수한다고 발표, 국내에서 한 차례 화제가 되기도 했다.


© Bloter&Media Inc. All rights reserved.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