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줄리뷰]텅 빈 쉑쉑버거 매장..그 많던 사람들 어디에?

조회수 2021. 3. 29. 15: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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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가 없고 기준도 없고 전문성도 없는 파격 기획. 아무거나 골라잡아 내 맘대로 분석하는 10줄 리뷰.

월요일 점심시간대. 쉑쉑버거는 한산하다.

처음 방문한 쉑쉑버거, 사실은 쉐이크쉑(편의상 잘 알려져 있는 쉑쉑버거라고 표기). 몇 시간을 대기해 입장해야 했었다는 개점 당시와는 달리 어째 썰렁하다.

매장에 들어가면 먼저 포장고객인지 묻는다. "드시고 가실 분"에게는 메뉴판을 나눠준다.


포장고객전용 키오스크를 본 후에야 '아하'했다는 후문.


쉑 스택이 맛있다는 어디 소문을 듣고 주문하려다 가격을 보고 뜨끔해 그냥 쉑버거를 주문하기로 결정. 치즈 감자튀김과 밀크쉐이크도 함께 주문한다.

우와 신난다……………

패스트푸드점에서 17700원을 쓴다.

미리 받은 진동벨을 손에 쥐고 약 15분간 기다리면 패스트푸드가 '패스트(fast/빠른)'하게 나온다.

생각보다 아담한 버거, 특별할 것 없어보이는 감자튀김, 녹이다 만 듯한 치즈소스.

감자튀김을 밀크쉐이크에 찍어 먹으면 그렇게 맛있다길래 도전.


진짜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다.

햄버거도 일반 패스트푸드와는 확실히 다르다. 치즈의 녹은 상태가 적절하고 패티는 부드럽고 육즙도 적당하다. 예상보다 심플하지만, 딱 좋다. 오랜만에 정말 맛있게 먹은 햄버거.

밀크쉐이크가 줄어들수록 감자튀김을 찍어먹기가 불편했는데, 거의 다 먹고나서 이거 발견.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에게 물으니 처음엔 호기심 때문에 자주 왔지만 드물게 오게 된 이유는 역시 '가성비'였다. 맛은 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다. 기자 본인도 마찬가지. 다시 가기야 하겠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망설여질 것 같다.


내돈내산. 개인카드. 청탁 없음.


※'10줄리뷰'는 뒷광고 기사를 작성하지 않습니다.

※'10줄리뷰'는 건전하고 공정한 쇼핑문화를 지향합니다.


요즘 비싼 곳만 갔더니 예산에 빨간 불. 가성비 좋은 재미난 카페나 레스토랑 추천 받습니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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