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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ThinQ 케어 서비스, '스마트'한 가전 관리법

조회수 2020. 12. 18. 09:4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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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가 ‘LG 씽큐(LG ThinQ)’ 앱에서 ‘케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스마트홈’이 우리 삶에 서서히 스며들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우리 생활 속 가전제품들이 인터넷에 연결되고, 스마트폰으로 이들을 실시간으로 제어, 관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독일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스마트홈 시장은 지난해 664억 달러에서 올해 773억 달러, 2025년엔 1757억 달러까지 늘어난다고 한다.


글로벌 가전 강자인 LG가 최근 새롭게 ‘LG 씽큐(ThinQ)’와 ‘케어(Care)’ 서비스를 출시한 것도 이 같은 변화와 맞물려있다. 씽큐 앱은 2015년 말 처음 서비스를 선보인 이래 지금까지 누적 다운로드 수만 1500만 회에 달하는 등 LG 소비자들의 스마트한 삶을 책임지고 있다. 씽큐는 고객이 보다 편리한 삶을 누리도록 하는 ‘통합 플랫폼’ 기능을 지원하며, 여기에 케어 서비스는 고객이 제품을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조력자’ 역할도 하게 됐다.

출처: ‘LG 씽큐’ 앱 3.0 버전 인터페이스. (사진=LG전자)

LG 씽큐, 제품 연결·제어·관리에서 ‘통합 플랫폼’으로


LG 씽큐 앱의 케어 서비스는 말 그대로 ‘고객을 케어’해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씽큐 앱을 제품과 연결하면 앱이 알아서 외부 환경과 가전 사용 습관을 분석해 제품 사용 관련 고객 케어 콘텐츠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LG의 건조기와 정수기, 공기청정기를 메인으로 LG 소비자들은 씽큐 앱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제품과 앱을 연결하는 절차는 간단하다. 스마트폰 구글플레이(안드로이드)나 앱스토어(iOS)에서 ‘LG ThinQ’ 앱을 설치하고 제품을 와이파이에 연결, 등록하며, 초기 연결과 동일한 Wi-Fi 환경에서 제품이 동작되어야 한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의 경우 5.0 이상, iOS의 경우 10.0 이상이면 되며 초기 연결과 같은 와이파이 환경에서만 제품이 작동한다. 일부 스마트폰에선 기능 사용이 제약되거나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


LG 씽큐 케어 서비스는 크게 ▲스마트라이프 ▲가전리포트 ▲케어솔루션 세 가지로 나눠진다. 가전제품의 사용 이력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정보를 제공(스마트라이프)하고, 고객의 제품 사용패턴을 매주 분석해 사용 정보도 알려준다(가전리포트). LG 케어솔루션 매니저가 제품을 관리할 때 자동으로 기록하는(케어솔루션) 기능도 있다.

출처: LG 씽큐 앱 케어 서비스는 고객 제품 사용에 맞게 고객을 케어해주는 데 초점을 뒀다. 사진은 LG 씽큐 앱 공기청정기 루틴 메뉴. (사진=LG전자)

‘스마트라이프’는 가전제품 사용이력,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정보 등을 활용해 고객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공기청정기가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았던 시간을 분석해 알려주고, 정수기가 고객 사용 이력을 분석해 잠자기 전 미온수를 마시도록 권하거나, 또는 건조기에서 겨울철 패딩과 이불을 관리하는 방법을 전달하기도 한다. 개개인의 제품 사용패턴에 맞게 가전 가이드 라인을 확인하고 커스터마이징된 케어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전리포트’는 1주일 단위로 고객의 제품 사용패턴을 분석해 알려준다. 고객은 한 주간 어떤 제품을 얼마만큼 사용했는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LG 씽큐 앱이 고객의 가전 사용패턴을 분석해 제공하는 인사이트도 유용하다. 고객은 내 제품 사용 습관을 직접 알고 LG 씽큐 앱에서 제공하는 가이드를 바탕으로 가전을 더 잘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케어솔루션’ 메뉴는 오프라인 케어솔루션 서비스를 받은 이력을 관리해준다. 케어솔루션 매니저가 언제 방문해 어떤 관리를 했는지 등은 따로 기록하지 않으면 잊기 쉽다. 하지만 케어솔루션 기능을 활용하면 오프라인 방문 이력이 자동으로 관리되며, 고객들은 LG 씽큐 앱에서 케어솔루션 서비스 요금 납부 내역을 확인하고 납부방법도 바꿀 수 있다.

LG 씽큐 앱 케어 서비스 내 ‘케어솔루션’ 메뉴에선 케어솔루션 매니저의 오프라인 방문 기록을 관리하고 서비스 요금 납부 방법을 바꿀 수도 있다. 사진은 LG전자 케어솔루션 매니저가 제품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LG전자

공기청정기, 정수기, 건조기 등 LG 가전제품과 씽큐 앱간 활용성도 크게 개선됐다. 예컨대 공기청정기에 씽큐 앱 루틴의 자동화를 설정하면 내가 집에 가까이 갈 때 알아서 공기청정기가 작동한다. 건조기에는 없는 아웃도어 발수 코스를 앱에서 다운받아 설정할 수 있고, 정수기도 UV나노(nano) 안심 살균 기능을 탑재해 1시간마다 UV-LED 출수로 자동 살균하도록 할 수도 있다.


“LG 씽큐 앱, 고객에 새로운 서비스·솔루션 제시”


최근 LG 씽큐 앱 서비스가 개선된 것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LG전자는 지난 9월 ‘LG 씽큐 앱’을 공개했다. 씽큐 앱은 단순히 가전제품과 스마트폰의 연결을 통한 제어, 관리에서 나아가 고객이 보다 편리한 삶을 누리도록 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사용자 경험(UX) 측면에서도 보다 직관적이고 쉬운 방식으로 인터페이스가 개선됐다.


LG 씽큐 앱은 제품 제어, 서비스, 전자상거래를 사용자의 맥락에 맞게 적시에 제안하는 맞춤형 제안 기능을 제공한다. 고객은 LG 씽큐 앱에 접속하면 홈 화면 상단에서 앱이 제안하는 메시지를 한 눈에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LG 씽큐 앱에 연결 가능한 제품이 있으면 이를 자동으로 감지해 초대를 제안하고, 사용자 상황에 맞게 제품 관리 팁을 알려주는 방식이다.


LG 씽큐 앱에 탑재된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는 고객이 사용하는 제품에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며 문제 발생 시 해결 방법을 안내하고 출장 서비스도 예약한다. 앱에 연결된 제품의 사용 데이터도 분석해 제품에 이상이 발생하면 스스로 원인을 분석하고 문제 상황과 해결 방법을 제안한다. 또 공간에 따라 가전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필요에 따라 여러 제품의 작동을 미리 설정하는 ‘AI 커넥트’ 기능도 제공한다.


새로운 씽큐 앱에 케어 서비스가 더해지면서 소비자 편의는 배가됐다. LG 씽큐 앱의 ‘최적 사용 가이드’ 기능의 개선이 대표적이다. LG의 빅데이터 기술과 케어서비스가 맞물려 LG 씽큐 앱은 고객 제품의 작동 상태를 분석하고 그에 맞는 사용 가이드를 알려준다. 예컨대 세탁기 세제를 정량보다 많이 쓰면 적절한 세제 사용 가이드를 제공하고, 냉장고 내부 온도에 이상이 감지되면 고객이 출장 서비스를 쉽게 예약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LG 제품 사용 고객은 케어 서비스로 LG 씽큐 앱의 ‘최적 사용 가이드’ 기능도 더 능동적으로 쓸 수 있게 됐다. LG의 빅데이터 기술과 맞물려 제품의 작동 상태를 분석하고 고객에게 사용 가이드를 알려주는 것이다. 예컨대 세탁기 세제를 정량보다 많이 쓰면 적절한 세제 사용 가이드를 제공하고, 냉장고 내부 온도에 이상이 감지되면 고객이 출장 서비스를 쉽게 예약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케어’ 서비스로 LG 씽큐 앱 ‘최적 사용 가이드’를 더 편리하게 쓸 수 있게 됐다. (사진=LG전자)

고객에게 재미와 공익을 한 번에 주는 ‘캠페인’ 메뉴도 눈에 띈다. 예를 들어 고객이 정수기를 많이 쓰면 생수 페트병을 쓰지 않아 플라스틱이 생기는 것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알려주는 식이다. 가전제품 사용이 단순한 편의를 넘어 이젠 환경적 측면도 고려하게 됐다는 점에서 이런 변화는 사소하지만 중요하다.


LG 씽큐 앱은 케어 서비스를 포함해 ▲제품 제어와 관리 

▲챗봇을 통한 서비스 상담 및 예약 ▲부품이나 소모품 구입 등 고객이 제품을 구입한 시점부터 제품 수명 주기에 걸쳐 필요한 다양한 기능도 함께 제공해준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가치를 제시한다는 게 LG의 생각이다.


LG전자 관계자는 “LG 씽큐 앱과 제품의 연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LG 씽큐 앱은 통합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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