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접을 수 있는 '폴더블'폰 내년 출시 목표"

조회수 2017. 9. 13. 14: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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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스피커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안녕하세요, IT소식을 전달하는 <블로터>입니다!


요즘 좋은 스마트폰이 줄줄이 나오고 있는데요, 내년께에는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이 드디어 등장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삼성전자는 9월12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갤럭시노트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갤럭시노트8’을 선보였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폴더블’ 스마트폰과 AI스피커 계획 등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삼성의 내년 로드맵에 대해 알렸습니다.


일단 갤럭시노트8의 성적표는 어떨까요?


아직 출시 초기지만,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노트8은 사전판매 첫날 국내에서만 39만5천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사전예약접수 5일 동안에는 65만대가 예약판매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작년 노트7의 같은 기간 예약판매량보다 2.5배 높은 수준으로, 노트 시리즈 중 역대 최고 선주문 기록이죠.

출처: 블로터

갤럭시노트8은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삼성의 현재를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삼성의 ‘다음’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삼성은 AI 생태계의 중심이 될 수 있는 AI 스피커와 디스플레이 혁신, ‘폴더블(foldable, 접을 수 있는)’폰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AI스피커로 AI생태계 바라본다


AI 스피커 시장은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에 접어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IT기업이 먼저 AI 스피커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국내는 통신사가 주가 되어 AI 스피커를 만들고 있고요. 여기에 최근 네이버와 카카오도 가세했습니다. <블로터>도 소식을 전했었죠!


삼성전자 역시 AI 스피커를 준비중입니다. 작년 말 삼성전자가 인수한 세계적인 오디오 기업, 하만과 함께 말이죠!

출처: 삼성전자 뉴스룸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하만과 AI스피커 개발을 계획 중이고, 협력 역시 하만과 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얼마 전 독일에서 열렸던 IFA2017에 참석한 디네쉬 팔리월 하만 CEO는 “하만과 삼성은 커넥티드 라이프를 이룸으로써 삶의 방식을 변화시키겠다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집과 차, 사무실, 어디에서도 막힘없이 펼쳐지는 연결성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하기도 했죠.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홈 시대를 그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2020년까지 삼성전자의 가전제품 전체에 스마트 기능을 탑재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죠. 갤럭시S8과 노트8에 탑재된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가 음성인식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 가전이 늘어나서 인공지능의 연결성이 확대될수록 빅스비의 활용도도 높아지겠죠.


삼성의 AI 스피커는 아마 삼성 스마트홈 세계의 구심점을 담당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정보 걱정을 지울 수 없는....)

그러기 위해서는 빅스비의 쓰임이 그만큼 좋아야겠죠?


성능이 개선된 ‘빅스비 2.0’도 곧 출시됩니다.


AI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서드파티 개발자를 끌어모아야 합니다. 스마트폰 앱을 한번 생각해볼까요? 아무리 스마트폰이 좋아도 다양하고 재밌는 앱이 있어야 스마트폰을 더 '스마트'하게 쓸 수 있는 법이죠. AI 시장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삼성전자는 10월18일로 예정된 삼성전자의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빅스비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 ‘빅스비 2.0’을 선보일 것이며 SDK 제공 여부는 현재 논의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소식!


삼성전자의 내년 로드맵에는 ‘폴더블 폰’도 들어가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접히는 기기에 대한 특허를 여러 개 출원한 바 있는데요, 고동진 사장은 작년에도 올해도 폴더블 폰에 대한 의지를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고동진 사장은 “폴더블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관련 부품을 개발 및 제작하므로 파급효과가 발생한다”면서 “그러나 몇 가지 허들이 아직 남아있는 만큼, 이러한 문제를 확실하게 넘을 수 있을 때 제품을 낼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 무선사업부장으로서 내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넘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철저하게 파헤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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