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8' 사양 유출.."배터리 용량↓, 가격은 100만원대"
‘갤럭시노트8’ 사양이 유출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지난해 ‘갤럭시노트7’은 호평 속에 출시됐지만 배터리 폭발 사고로 인해 판매 2개월여 만에 대규모 리콜 사태를 겪고 단종됐죠. 이에 후속모델인 갤럭시노트8에 관심이 집중되는 모양새입니다.
<벤처비트>는 갤럭시S8 라인업과 동일한 엣지 디자인에 18.5대9 화면비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갖춘 6.3인치 갤럭시노트8이 올해 하반기인 9월말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갤럭시노트8에는 엑시노스 8895 및 갤럭시S8에 탑재된 퀄컴 스냅드래곤 835 칩셋이 그대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대신 6GB 램이 탑재됩니다. 또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최초로 듀얼카메라가 장착된다고 합니다. 12메가픽셀 센서와 광학이미지 안정화 기능을 갖춘 렌즈일 것이라고 <벤처비트>는 내다봤습니다.
갤럭시S8의 단점으로 꼽히고 있는 지문센서는 조금 더 간격을 두고 배치된다고 합니다. 배터리는 3300mAh가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갤럭시S8+는 내장형 리튬이온 3500mAh가 탑재돼 있는데, 이보다도 더 작은 배터리를 택한 것은 지난해 노트7 리콜 사태 여파 때문일 것으로 풀이됩니다. 문제의 소지를 애초에 차단하겠다는 의도가 담겨있달까요?
멀티태스킹 분할 화면의 편의성은 향상되고 S펜 기능 역시 강화됩니다. 덱스 기능도 포함된다고 합니다. 판매가는 900달러(102만원) 혹은 999달러(113만원)정도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색상은 블랙, 블루, 골드 3가지로 출시된다고 전해졌다네요. <매셔블>은 유출된 내용이 사실이라면 적은 배터리 용량과 지문센서의 위치, 너무 높은 가격대 등은 팬들을 실망시킬 것이라고 평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파생폰, ‘갤럭시노트FE’를 7월경 먼저 출시할 예정입니다. 갤럭시노트FE에는 갤럭시S8에 탑재된 빅스비와 홍채인식 기능 등이 그대로 탑재됩니다.
갤럭시노트8, 유출된 내용대로라면 확실히 가격은 너무 높고, 배터리 스펙은 아쉽네요. 하지만 갤럭시노트7이 호평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꽤 괜찮은 스마트 폰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