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돌아보는 2015년

조회수 2015. 12. 18. 13: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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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무슨 일이 있었나
으슬으슬, 눈도 내리고 바람도 불고 벌써 12월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 하는 달이죠. 올 한해는 어떻게 보내셨나요? 
올핸 사건 사고가 참 많았습니다. 메르스 감염 소식에 전국민이 두려움에 떨기도 했고, 한 마을에서 농약 사이다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란 아니지만 파리에서 테러가 일어나기도 했죠.  
안좋은 일만 있었던 건 아닙니다. 지난 1년 어떤 일이 있었는지 각 SNS(소셜서비스)가 꼽은 검색어를 통해 살펴볼까요? 

네이버는 PC와 모바일 분야로 나눠 검색어를 결산하는데요, PC 웹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는 '메르스' 입니다. 이번 여름 우리나라가 메르스로 들썩거렸습니다. 감염자는 계속해서 등장하는데 제대로 된 치료제가 없어 많은 국민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메르스, 중동호흡기증후군(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MERS)으로도 불리는 이 병은 신종 전염병으로, 2012년 9월 24일에 알리 모하메드 자키 박사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합니다. 
한국에는 2015년 5월 20일 최초로 환자가 보고되었습니다. 12월 기준 지금까지 이 병으로 사망한 사람은 총 38명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길 바랍니다. 



PC에서는 메르스 뒤를 이어 홈택스, 쿠차 순으로 네이버에서 많이 검색되었다고 합니다. 모바일은 PC와 다른 모습을 보였는데요. 모바일에서는 '미세먼지'가 2015년에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2015, 네이버 최다검색어 TOP 10 : PC>

1. 메르스
2. 홈택스
3. 쿠차
4. 응답하라 1988
5. 냉장고를 부탁해
6. 설현
7. 그녀는 예뻤다
8. 복면가왕
9. 프로듀사
10. 외모지상주의
<2015, 네이버 최다검색어 TOP 10 : 모바일>

1. 미세먼지
2. 복면가왕
3. 그녀는 예뻤다
4. 외모지상주의
5. 메르스
6. 냉장고를 부탁해
7. 응답하라 1988
8. 설현
9. 프로듀사
10. 유승옥

출처 : 블로터 '네이버 최다 검색어, ‘다음’ 제치고 ‘유튜브’ 1위
카카오는 지난 1월부터 11월15일까지 카카오 검색 서비스(다음 검색, 카카오검색)를 분석 결과를 토대로 올해의 검색어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카카오 역시 메르스와 마찬가지로 올해의 검색어로 '메르스'를 꼽았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우리에게 '땅콩 회항'으로 알려진 '대한한공 회항' 사건이 뒤를 이었습니다. 
대한항공 회항은 지난해 12월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한 대한항공 KE 086편이 A380 여객기 퍼스트 클래스에 탑승한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고객 의사를 묻지도 않고 견과류를 봉지째 내왔다'는 걸 문제 삼으면서 벌어진 사건입니다. 당시 조현아 부사장은 서비스 부실을 문제로 사무장 을 공항에 하기 시킨후 예정된 시간보다 46분 늦게 출발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대기업의 갑질문화가 언론의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2015, 카카오 올해의 검색어 : 사건>

1. 메르스
2. 대한항공 회항
3. 공무원연금 개혁
4. 농약 사이다
5. 태풍 할롤라
6. 인분교수
7.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
8. 성완종 리스트
9. 남북고위급회담
10. 박태환 도핑

출처 : ‘메르스’에 떨고, ‘땅콩회항’한 2015 대한민국
구글코리아는 2105년 한 해 동안 국내 구글 검색 사용자들의 관심을 받은 검색어를 순위로 발표했습니다. 종합 순위를 비롯해 상품(IT 기기, 소비재, 자동차), 콘텐츠(TV 프로그램, 게임, 영화, 음악, 키즈), 사회(기업, 경제, 국제, 사회이슈) 총 3개 분야 12개 카테고리에서 검색량이 급증했던 검색어 순위를 10위까지 발표합니다. www.google.co.kr에 접속한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구글코리아가 꼽은 올해 가장 인기 있었던 검색어 역시 ‘메르스’가 차지했습니다. 네이버와 다음과 달리 구글은 국정교과서, 북한 도발, 간통죄 폐지 등 주로 사회 문제가 검색에 많이 오르내렸습니다. 
<구글 검색어로 돌아본 2015>

1. 메르스
2. 나무위키
3. 딸통법
4. 김영란법
5. 메갈리아
6. 애슐리 매디슨
7. 국정 교과서
8. 북한 도발
9. 간통죄 폐지
10. 임금 피크제
페이스북도 ‘2015년 화제의 토픽 10’을 선정해 공개했습니다. 이슈(미국), 스티커, 운동선수, 연예인, 영화, 정치인 등으로 분류해 발표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많이 언급된 데이터를 익명으로 수집해서 선정했다고 합니다. 

페이스북 코리아가 꼽은 화제의 토픽 1위는 빅뱅이 차지했습니다. 아무래도 네이버와 다음, 구글과 같은 포털 서비스 업체들이 발표한 결과와는 다른 모습이죠? 메이웨더와 파퀴아오, 폴 메카트니 등 유명인들이 화제 토픽으로 등장한 걸 보면 SNS 사용자마다 관심사가 조금씩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코리아 '2015 화제의 토픽'>

1. 빅뱅
2.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경기
3. 11월13일 파리 테러
4. 남북관계 개선
5. 2015광주유니버시아드
6. 메르스
7. 폴 메카트니 서울 콘서트
8. 박근혜 대통령
9. 아시안컵
10. 광복70주년

출처 : 사진으로 보는 ‘페이스북 2015′
트위터도 올해 국내 트위터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역시 가장 화제가 됐던 키워드는 ‘메르스’였습니다. 지금까지 언급한 SNS 검색어를 보았을 때, 올 한해 온국민이 얼마나 메르스에 불안감을 느꼈는지 잘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트위터에 10위로 이름을 올린 키워드는 '담뱃값' 입니다. 2015년 1월1일이었죠. 흡연자들에겐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날 자정을  기해 담뱃값이 2000원씩 인상되었습니다. 담뱃값 인상으로 많은 분들이 작심삼일을 넘어 금연에 성공하셨는지도 모르겠네요. 


담배값 평균 4500원 시대


<2015,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

1. 메르스
2. 광화문
3. 세월호
4. 역사교과서
5. 어린이집
6. 성완종
7. 야구
8. PrayForKorea
9. 김영란법
10. 담뱃값

출처 : 트위터 속 2015년…지드래곤·문재인 팔로워 ↑
어떻게 잘 읽어보셨나요? 2015년 검색어를 살펴보면서 생각나는 사건도, 막 떠오른 사건도 있으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2016년 새해엔 메르스 전염 같은 무서운 일 없이 행복한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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