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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미르' IP 게임에 인증마크 붙인다

조회수 2021. 3. 17. 19: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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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미르의 전설’ 지식재산권(IP)을 보호하기 위해 공식 인증마크를 도입했다.


17일 위메이드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공식적으로 미르 IP를 라이선스 받아 개발된 게임에 WOLP 인증마크를 부착하고 있다. WOLP는 ‘Wemade Official Licensed Product’라는 뜻으로 위메이드와 계약된 정식 버전임을 의미한다.

출처: (사진=위메이드 홈페이지 갈무리)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현재 국내 서비스 게임 중에서는 ‘미르의 전설2: 리부트’, ‘미르의전설2 사북쟁탈'(이하 게임펍), ‘미르의 전설2:어게인’, ‘레전드 오브 미르2 블랙'(이하 넷블루게임즈) 등 4종이 WOLP 마크를 받았다.


위메이드는 사업보고서를 통해 “중국에서 지식재산권 보호 관련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정식수권 게임이나 정판 게임 등의 문구가 게임 홍보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런 흐름에 발맞추는 한편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WOLP 마크를 부착하게 됐다. 해당 마크가 부착된 게임은 위메이드로부터 정식 라이선스를 부여받은 게임으로 식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가 공식 인증마크를 도입하게 된 배경에는 라이선스 사업의 확대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과 ‘이카루스’ IP를 활용한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미르의 전설의 경우 중국 게임시장에서의 수요층을 바탕으로 다양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출처: (사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갈무리)
지난해 위메이드 매출 현황.

이를 통해 2015년부터 관련 라이선스 모바일 게임인 ‘열혈전기’, ‘열염용성’ 등이 차례대로 출시됐고 2017년 HTML5 기반 게임시장이 형성된 후에는 ‘전기래료’, ‘일도전세’ 같은 게임이 서비스됐다. 위메이드는 지난 2017년 상반기 ‘미르의 전설2’ 및 ‘미르의 전설3-ei’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전기아이피’를 설립하며 관련 라이선스를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위메이드의 사업 부문별 주요 재무 정보를 보면 ‘라이선스 사업’의 비중이 43.64%로 가장 높다. 모바일 게임이 40.38%로 매년 비중을 높이고 있지만 라이선스 사업과 연계된 항목인 만큼 관련 비중 증가세는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블로터>에 “WOLP 인증마크는 2019년부터 시행한 제도”라며 “3자 계약을 맺은 게임에 대해 위메이드가 정식 수권을 줬다고 인증하는 개념이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게임 뿐만 아니라 웹툰·웹소설 등으로 라이선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미르의 전설’ IP를 활용한 웹툰 및 웹소설 ‘미르의 전설: 금갑도룡’이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연재됐고, 웹툰 액션무협장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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