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줄리뷰]미필자가 만드는 '안성탕면 뽀글이'(vs 군필자 신라면)
조회수 2021. 3. 11. 17:30 수정
의도가 없고 기준도 없고 전문성도 없는 파격 기획.
아무거나 골라잡아 내 맘대로 분석하는 10줄 리뷰.
뽀글이.
‘봉지라면을 뜯어서 봉지에 물을 부어 먹을 때 쓰는 말. 주로 군대에서 많이 먹음’이라고 네이버 어학사전에 적혀있다.
안성탕면으로 뽀글이를 만들어보자.
만들기 시작하자마자 육군 출신 후배기자가 신라면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여튼 만들어보자.
라면을 적당히 잘게 부순 후에
스프를 넣고
섞이도록 흔들어줍니다.
적당히 뜨거운 물을 넣은 후 나무젓가락으로 봉지 윗부분을 고정하고 4분 대기.
몇 개 없는 나무젓가락이 깔끔하게 갈라지는 바람에 실패. 손으로 잡고 기다리기로 한다.
적당히 꼬들하게 익은 듯한 모습에 바로 시식.
끓여 먹는 라면과 컵라면이 미묘하게 섞인 맛이다. 컵라면은 없고, 라면 끓여 먹기 귀찮을 때 먹기에는 딱. 다만 어딘가 밍숭맹숭한 맛이 나는데…
필자가 만든 신라면 뽀글이를 먹으니 밍밍함이 채워진다.칼칼하고 얼큰한 것이 물의 양도 적당한 듯하다.
뽀글이는 신라면으로 만들어야 제대로 된 맛이 난다는, 군필자의 연설을 들으며 오늘의 ’10줄리뷰’ 마무리.
내돈내산. 개인카드. 세븐일레븐.
…
※’10줄리뷰’는 뒷광고 기사를 작성하지 않습니다.
※’10줄리뷰’는 건전하고 공정한 쇼핑문화를 지향합니다.
초심에 집중해 작성한 10줄리뷰.
집중할 필요까지 있냐고요? 의외로 쓰기 어렵답니다.
추천곡, ‘~라면’이라는 가사가 돋보이는, 안치환의 ‘내가 만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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