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가 주목한 차세대 콘솔 MMORPG는?

조회수 2021. 2. 4. 15:3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차세대 콘솔서 즐길 만한 MMORPG 타이틀 10선’에 ‘검은사막’과 ‘블레스 언리쉬드’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국내 개발진들이 만든 콘솔 타이틀이 조명되면서 게이머들의 관심도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검은사막·블레스 언리쉬드’, 톱10 꼽혀


4일(한국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올해 즐겨야 할 플레이스테이션5(PS5)와 엑스박스 시리즈 X MMORPG 톱10’을 발표했다.


포브스는 차세대 콘솔기기용 MMORPG 톱10 라인업으로 ‘엘더스크롤: 온라인’, ‘파이널 판타지 XIV’, ‘패스 오브 엑자일’, ‘데스티니2’, ‘노 맨즈 스카이’, ‘워프레임’, ‘검은사막’, ‘DC 유니버스 온라인’, ‘블레스 언리쉬드’, ‘네버윈터’ 등을 소개했다.

출처: (사진=플레이스테이션 공식 트레일러 영상 갈무리)
검은사막.

MMORPG에 대한 리뷰, 분석, 인터뷰를 담당하는 데이빗 재그노 포브스 기자는 검은사막 선정 이유에 대해 “검은사막은 시장에 나와있는 모든 MMORPG 가운데 최고의 전투를 자랑한다”며 “모든 클래스(캐릭터)가 폭발적이기 때문에 플레이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검은사막 콘솔은 △4K(UHD) 화질 △콘솔로 구현된 이용자 인터페이스(UI) △논 타겟팅 전투 등 콘솔 버전에 최적화된 MMORPG다. 차세대 기기를 통해 전투 액션 최대 120 프레임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콘솔 MMORPG 장르 최초로 플랫폼 간 경계를 허무는 ‘크로스 플레이’도 선보였고 게임 내에서 한국어·영어·독일어·일본어·중국어 등 9개 언어를 지원한다.


블레스 언리쉬드에 대해서는 게임의 속도감과 네트워킹에 주목했다. 그는 “블레스는 PC MMORPG 장르를 새로운 게임으로 콘솔에 리패키징했다”며 “데빌 메이 크라이 같이 화려하고 빠른 전투 게임을 좋아하고 온라인 공간에서 많은 사람과 소통하는 기능까지 필요하다면 안성맞춤”이라고 평가했다.

출처: (사진=플레이스테이션 공식 트레일러 영상 갈무리)
블레스 언리쉬드.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블레스 언리쉬드(Bless Unleashed)’는 지난해 3월과 10월에 각각 ‘엑스박스 원’과 ‘플레이스테이션4(PS4)’ 버전을 출시했다. 부분 유료화 방식을 채택했고 퍼블리싱 및 운영의 경우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가 맡았다. 콘솔 버전은 화려한 콤보 액션과 오픈 월드 MMORPG 특징을 구현했다. ‘3대3 투기장’, ’15대15 전장’으로 대표되는 이용자간 전투(PvP)도 블레스 언리쉬드만의 백미로 꼽힌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포브스가 선정한 차세대 콘솔기기용 MMORPG 타이틀 톱10에 검은사막과 블레스 언리쉬드가 꼽혀 개별 경쟁력을 입증한 모습”이라며 “모바일 위주의 게임시장도 차세대 콘솔 기기의 출시로 멀티 플랫폼 지원이 필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 타이틀 모두 PC와 콘솔을 지원하는 등 멀티플랫폼을 고려한 게임”이라고 말했다.


‘엘더스크롤 온라인’부터 ‘네버 윈터’까지


포브스가 넘버링 기준 1순위로 꼽은 ‘엘더스크롤 온라인’의 경우 접근성, 콘텐츠, 시스템 등 거의 모든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니 맥스 온라인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베데스다 소프트웍스가 유통하는 엘더스크롤 온라인은 PS4, 엑스박스 원, 윈도, 맥, 구글 스타디아 버전으로 출시된 게임이다.

출처: (사진=플레이스테이션 공식 트레일러 영상 갈무리)
엘더스크롤 온라인.

PC 버전 기준 출시한 지 7년이 다 돼가는 게임이지만 자체 개발 엔진을 통한 그래픽과 확장된 세계관을 바탕으로 트리플A급 MMORPG라는 평가를 받았다. 구 기종 하위호환을 이용해 플레이할 수 있고 PS5와 엑스박스 시리즈 X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다.


데이빗 재그노는 “트리플A급 MMORPG 중 가장 접근성이 뛰어나고 확장판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했기 때문에 최고의 타이틀로 꼽았다”며 “모든 레벨의 친구들과 그룹을 형성해 플레이가 가능하며 음성 연기, 스토리 기반 퀘스트, 액션 중심 플레이, 엘더스크롤 세계관도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출처: (사진=플레이스테이션 공식 트레일러 영상 갈무리)
파이널판타지 XIV.

‘파이널판타지 XIV’의 경우 PS4 및 PC 버전에서 크로스 플레이를 제공하는 부분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트리플A급으로 제작된 전통 스타일의 타게팅 기반 MMORPG로, 유저 친화형 콘텐츠(PvE)의 다양성도 주목할 만한 점에 꼽혔다. 현재 PS4 버전의 하위 호환 형태로 이용 가능하며 차세대 콘솔 버전(PS5)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블리자드의 ‘디아블로’를 연상케 하는 온라인 멀티 플레이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은 세 번쨰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핵 앤 슬래시(쿼터뷰 시점을 기반으로 적을 클릭해 공격하는 전투 방식)’의 몰이사냥이 특징이며,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 덕분에 많은 유저들이 이용하고 있다. PS4와 엑스박스 원의 하위호환 형태로 플레이 가능하다.

출처: (사진=공식 트레일러 영상 갈무리)
네버윈터.

마지막 열 번째에 이름을 올린 ‘네버윈터’는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내 ‘포가튼 렐름’ 세계관으로 개발한 PC RPG ‘네버윈터 나이츠’의 후속작이다.


데이빗 재그노는 “네버윈터는 출시한 지 오래된 게임임에도 여전히 수 많은 콘텐츠와 높은 재생률을 보인다”며 “콘텐츠 면에서 다른 개임보다 덜 방대한 대신 액션 중심의 플레이 요소와 낯선 사람을 만나 함께 탐험하는 세계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