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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YG엔터 손 잡고 부동산개발 합작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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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건설업과 분양업을 사업목적으로 하는 합작회사를 YG엔터테인먼트와 공동으로 설립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금융업과 쇼핑업에 직접 진출했듯 부동산 중계 플랫폼 역할을 넘어 직접 건설업에도 진출하는 것인지 건설업계와 포털업계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6일 네이버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는 2020년 7월31일 ‘와이엔컬쳐앤스페이스(YN CULTURE & SPACE)’라는 합작회사를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설립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첫 영문 이니셜 ‘와이(Y)’와 네이버의 첫 영문 이니셜 ‘엔(N)’을 더해 사명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와 YG엔터테인먼트는 각각 47.5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고 분기보고서에서 밝혔다. 나머지 지분을 누가 소유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와이엔컬쳐앤스페이스 법인 등기부 등본에 따르면 이 기업은 최초 10억원의 자본금으로 2020년 7월31일 설립됐고 이후 2020년 11월28일 30억원을 추가로 증자, 현재 40억원의 보통주 자본금을 갖고 있다. 자본총액은 확인되지 않는다. YG엔터테인먼트 사업개발본부 유해민 이사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사업목적으로는 △주택건설사업 및 택지조성사업 업무 △부동산개발업 및 부동산 임대업 △분양 및 분양대행업 △부동산 및 부동산개발사업 관련 컨설팅업 △스튜디오 대관 및 임대업 △공연기획 및 제작업 △공연장 운영 및 운영대행업 △각종 행사와 문화사업의 주최, 스폰서 및 행사 대행업 △엔터테인먼트 관련 사업 등으로 법인 등기에 기재돼 있다. 

 

사업목적에서 유추되듯 국내 빅3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YG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라는 점에서 공연기획 및 전시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합작회사로 추정된다. 하지만 건설사들이 갖고 있는 사업목적을 갖고 있고 일반 제조업체가 건설업에 진출할 때 새로 추가하곤 하는 사업목적을 법인 등기에 기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 있다. YG엔터테인먼트의 분기보고서에도 해당 합작회사의 업종은 부동산개발업으로 명시돼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갖고 있는 사업목적이 합작회사 사업목적에 들어가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의에 “설립 초창기라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말하기는 어렵다”며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시설의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는 단계”라고만 설명했다. 네이버가 합작회사를 통해 건설업을 영위하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네이버와 YG엔터테인먼트의 합작회사 설립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네이버는 2017년 3월 YG엔터테인먼트와 금융계열사인 YG인베스트먼트 펀드에 각각 500억원씩 총 1000억원을 투자했다. 네이버는 현재 YG엔터테인먼트 지분율 9.03%를 보유하고 있다. 양현석(17.14%) 전(前) 대표에 이어 YG엔터테인먼트의 2대 주주다. 엔터테인먼트와 매우 밀접한 사업이 많은 네이버 입장에서 YG엔터테인먼트는 사업확장을 하기에 좋은 파트너였다. 

 

하지만 이번 합작회사는 건설업도 사업목적으로 갖고 있다는 점에서 네이버가 금융업이나 쇼핑업처럼 건설업에도 직접 진출하는 것인지 관심을 불러 올 수 있다. 건설업을 영위하지 않는데 굳이 사업목적에 주택건설사업을 기입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분양 및 분양대행업은 주택을 지어 직접 분양을 하지 않을 경우 필요 없는 사업목적이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공연 관련 건물을 건설해 관련 시설을 분양하는 것일 수 있다”며 “다만 그렇다고 해도 사업목적에 주택건설업과 택지조성사업을 넣었다는 것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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