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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000만원 시대? 민심은 '글쎄'

비트코인 가격 기관은 "오른다" 개미는 "떨어질 것"으로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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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 주목할 만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나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조명해봅니다.

1BIT = 35000$ ↑


지난해가 저물기 전 비트코인 역사에는 또 하나의 이정표가 세워졌습니다. 2020년 11월 3년만에 2000만원대를 회복한 비트코인 가격이 12월 27일엔 사상 최초로 3000만원 고지까지 오른 일인데요. 앞서 영국의 한 가상자산 애널리스트가 “비트코인이 2만달러 부근의 강한 매도세를 극복한다면 연말까지 2만5000달러(한화 2700만원)를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던 예측이 사실이 된 셈입니다.

실제 비트코인 가격 그래프는 12월 초부터 보름 이상 1만9000달러~2만달러 전후에 갇혀 있었습니다. 그러나 2만1000달러를 돌파한 17일부터 가파른 가격 상승이 이어지더니 27일 하루에만 2만5000~2만7500달러(한화 3000만원) 기록을 모두 달성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나아가 지금은 4000만원대 달성도 목전에 둔 상황이죠.

17일을 기점으로 급등한 비트코인 가격(초록선)

출처(자료=코인마켓캡)

이처럼 계속된 가격 상승의 배경에는 여전히 기관의 대규모 투자가 꼽힙니다. 2020년 하반기 골드만삭스를 필두로 비트코인 투자에 부정적이었던 기관들이 지금은 상당수 태도를 바꿔 ‘큰손’ 투자자로 전향하고 있는데요. 이런 추세 속에 그레이스케일의 가상자산 신탁 운용 규모는 현재 200억달러(한화 21조7600억원)를 넘어선 상황입니다.

또 매스 뮤추얼, 구겐하임, 스카이브리지 캐피털 등의 신규 투자 참여 소식도 이어지며 ‘개인에서 기관으로’ 변화한 비트코인 시장의 판세는 당분간 바뀌지 않을 전망입니다.


기관은 “오른다” 개미는 “떨어질 것”


하지만 개미들의 마음 한구석은 불안한 모습입니다. 최근 비트코인 투자 규모를 늘리고 있는 기관이나 애널리스트 등 전문가들은 당연히(?) 상승장 예고를 통해 투심을 부추기고 있는데요. 그 배경이 정작 비트코인의 활용성 측면보단 각국의 유동성 공급, 고래 투자자 유입 등 단기적 요인에 기대를 걸고 있는 만큼 개미들 사이에선 “언제 또 분위기가 바뀔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선 최근 재미있는 조사 결과가 있었는데요.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인 ‘비둘기 지갑’이 전세계 이용자 2373명을 대상으로 2021년 비트코인 가격 전망을 묻는 설문에서 응답자의 평균 53%가 2만달러 이하를 전망했다고 합니다. 오히려 지금보다 가격이 다시 낮아질 거라 보고 있다는 거죠.


또 그중 38%는 1만달러 이하를 선택했습니다. 극단적 비관론이네요. 물론 지역별 편차가 존재하고 국내에선 여전히 절반 이상이 3만달러 이상을 기대하고 있는데요. 한편으론 이제 모든 개미가 시장 분위기만 보고 투자를 낙관하는 시기는 지났음을 드러내는 듯도 합니다.

출처(자료=비둘기 지갑 제공)

또 전문가들도 가격 상승만 예측하는 건 아닙니다. 해외 가상자산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가상자산 트레이더 펜토시(Pentoshi)는 “그레이스케일의 자산 변동 흐름상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2만달러까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미 고점에 도달했으니 투자자들은 자산 변동에 주목하라”고 밝혔습니다.


리플은 어쩌다가


세계 3대 가상자산(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중 하나였던 리플은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2020년 12월 2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랩스를 연방 증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SEC는 “리플이 지난 7년간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미등록 증권인 리플(XRP)을 판매했다”며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 크리스 라슨 공동 설립자를 피고인으로 지목했습니다.


리플이 증권인가 아닌가에 대해선 이미 꽤 오래전부터 논란이 있었습니다. 2020년 1월에도 모 투자자와 리플랩스(리플 본사) 사이에서 관련된 재판이 진행됐었죠. 당시 리플랩스는 리플을 보유해도 리플랩스의 지분까지 보유할 수 없는 점 등을 들어 리플은 증권이 아니라고 반박했는데요. 결국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SEC가 리플이 증권이란 해석을 내리며 리플의 미래엔 먹구름이 드리운 상황입니다.

SEC는 고소장에서 “여러 정황상 리플은 처음부터 투자 계약과 같았다”며 앞으로 리플은 연방 증권법의 등록 요건을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물론 리플랩스 측은 이에 반박하고 있지만 이미 분위기는 그들에게 불리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리플이 증권으로 변경되면 가상자산 거래소에는 리플 거래가 불가능해지는데요. 이에 선제적으로 리플 거래를 중단하는 거래소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2020년 12월 30일 미국의 비트렉스가 리플 거래를 중단했고 크립토닷컴도 리플을 상장 폐지할 예정입니다. 또 유럽 최대 거래소인 비트스탬프는 8일부터 모든 미국 고객의 리플 거래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으며 코인베이스도 리플 상장 폐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두달 전 850원까지 올랐던 리플 가격은 현재 250원까지 하락했습니다. 물론 그 전에도 평균 250~350원 사이를 오갔던 만큼 다시 제 가격대를 찾았다고 볼 수 있겠으나, 거래 중단과 상장 폐지가 이어지는 분위기 속에서 리플의 미래는 앞으로도 불투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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