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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차세대 X박스 '프로젝트 스칼렛' 공개

조회수 2019. 6. 11. 16: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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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X박스가 2020년 연말에 출시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6월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X박스 E3 2019 브리핑’을 열고 차세대 콘솔 게임기 ‘프로젝트 스칼렛’을 비롯해 60여 개 신규 타이틀, 신규 게임 구독 서비스 플랜 ‘X박스 게임패스 얼티밋’ 등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프로젝트 스칼렛은 기존 ‘X박스 원 X’보다 4배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맞춤형으로 설계된 프로세서 AMD 젠2와 라데온 RDNA 아키텍처 등을 탑재했다. 이러한 사양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스칼렛은 최대 8K 고해상도, 120fps 게임을 지원한다. 또 하드웨어 가속 레이트레이싱과 가변 리프레시 레이트를 제공한다. 레이트레이싱은 현실과 같은 광원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 만들어진 기법으로, 현실감 있게 빛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재현한다.

또 고대역폭 GDDR6 메모리 및 차세대 SSD를 갖췄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차세대 SSD를 가상 메모리로 활용해 현세대보다 40배 이상 성능을 높여 게임 로딩 속도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컨트롤러도 공개됐다. ‘X박스 엘리트 무선 컨트롤러 시리즈 2’는 X박스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재설계됐다. 고무 그립을 적용해 손에 잘 감기도록 했으며, 장력 조절이 가능한 엄지 스틱, 더 짧아진 헤어 트리거 잠금 버튼 등 30가지 새로운 기능이 포함됐다. 배터리 수명은 최대 40시간 지속된다. X박스 엘리트 무선 컨트롤러 시리즈 2는 11월4일 179달러(약 21만원)에 출시된다.

| X박스 엘리트 무선 컨트롤러 시리즈 2

신규 공개된 콘솔 및 PC용 타이틀에는 2019년 기대작 ‘기어스5’를 포함한 X박스 독점 타이틀 14개와 월드 프리미어 11개가 포함된다. 30개 이상의 타이틀이 게임 출시와 동시에 X박스 구독형 서비스 ‘X박스 게임패스’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PC 게이머들을 위한 구독형 게임 서비스 ‘X박스 게임패스 PC용’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X박스 게임패스 PC용은 ‘풋볼 매니저 2019’, ‘임페라토르: 로마’, ‘메트로: 엑소더스’ 등을 포함해 100개 이상의 게임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75개 이상의 개발사 및 퍼블리셔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X박스 게임패스 콘솔용에는 ‘메트로: 엑소더스’, ‘할로우 나이트: 보이드하트 에디션’, ‘보더랜드: 더 핸썸 콜렉션’, ‘배트맨: 아캄 나이트’ 등이 추가된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콘솔 및 PC 게임 라이브러리와 ‘X박스 라이브 골드’를 결합한 신규 구독형 서비스 플랜 ‘X박스 게임패스 얼티밋’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수천개의 게임을 개발 중이라고 밝히며, ‘사이버펑크 2077’, ‘스타워즈 제다이: 폴른 오더’, ‘엘던 링’과 같은 대작 게임을 선보였다. 국내 게임사 스마일게이트가 개발한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의 콘솔 버전 ‘크로스파이어X’의 개발 소식도 발표됐다. X박스 원을 비롯해 PC,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 등으로 출시될 ‘마인크래프트: 던전’도 공개했다.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프로젝트 xCloud’도 선보였다. X박스 게임을 PC, 콘솔, 모바일 기기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클라우드 기반 게임 서비스로, 프리뷰 버전이 올 10월 출시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프로젝트 xCloud를 통해 X박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게임, 원하는 친구와 함께, 원하는 방법 및 장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투자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쇼케이스 현장에서는 ‘헤일로5: 가디언스’, ‘헬블레이드: 세누아의 희생’ 등 X박스 원 게임을 스마트폰 및 태블릿으로 즐길 수 있도록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시연했다.

| 마이크로소프트 X박스 총 책임자 필 스펜서

마이크로소프트 X박스 총 책임자 필 스펜서는 “다시 한번 E3에서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동료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비전을 멋진 팬들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라며, “우리는 수천 개의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콘솔 및 PC 등 플랫폼 제약 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X박스 게임패스와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플레이어들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이와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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