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실적 발표, 아이폰 매출↓ 서비스 사업↑

조회수 2019. 5. 3.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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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매출은 줄고 서비스 사업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애플은 4월30일(현지시간) 1분기(미국 회계연도 2019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580억달러(약 67조7천억원)를 기록했다. 이 중 아이폰 매출은 310억5천만달러(약 36조2400억원)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반면, 서비스 매출은 16% 증가해 역대 최고치인 115억달러(약 13조4천억원)를 기록했다.


이러한 경향은 전 분기부터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4분기(미국 회계연도 2019년 1분기) 아이폰 매출은 전년 대비 15% 감소했지만, 서비스 매출은 당시 역대 최고치인 109억 달러를 기록했다. 아이폰 매출이 크게 줄어드는 등 2분기 연속으로 매출이 감소세를 보였지만, 서비스 사업 호조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또 시장 예상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하면서, 주가는 상승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이 이번 분기 총 574억달러 매출(아이폰 매출 305억달러)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이미 팔린 아이폰을 기반으로 서비스 생태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팀 쿡 애플 CEO는 “이번 분기 결과는 14억대 이상의 활성 기기를 기반으로 한 강점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과 3월 분기 신기록을 기록한 웨어러블, 홈, 액세서리 카테고리의 강한 모멘텀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맥 매출은 줄었지만 아이패드, 웨어러블, 홈, 액세서리, 서비스 부문 사업은 성장했다. 특히 아이패드 부문은 6년 만에 가장 높은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가 아이패드 사업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팀 쿡 CEO는 “우리는 6년 만에 가장 큰 아이패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혁신적인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그리고 서비스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도 흥분한 상태다”라며 “우리는 30주년을 맞는 6월 WWDC에서 개발자와 고객들에게 더 많은 것을 공유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애플은 2016년에서 2020년까지 두 배 성장을 목표로 서비스 사업을 강화하고 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3월25(현지시간) 미디어 행사를 열고 이례적으로 하드웨어 대신 서비스 사업만 발표했다. 이날 애플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TV+’와 뉴스 구독 서비스 ‘애플 뉴스+’, 게임 구독 서비스 ‘애플 아케이드(Apple Arcade)’ 등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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