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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2019' 어떤 스마트폰이 새로 나오나

조회수 2019. 2. 21. 10:5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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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혁신이 끝났다는 말이 잘못됐다는 걸 증명하겠다.

삼성전자가 미래를 펼쳤다. 화면을 접는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부터 4종의 ‘갤럭시S10’까지 지난 10년간 축적된 기술을 완성하고, 앞으로의 10년을 제시했다. 갤럭시S10에는 카메라 구멍을 남기고 화면으로 채운 ‘홀 디스플레이’, 화면 내장형 지문 인식,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 등 최신 기술을 담았다.


삼성전자는 2월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신제품 언팩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갤럭시 폴드를 시작으로 ‘갤럭시S10·갤럭시S10 플러스·갤럭시S10e·갤럭시S10 5G’ 등 4종의 갤럭시S10을 발표했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갤럭시 핏·갤럭시 버즈’ 등 웨어러블 제품도 이날 함께 선보였다.

이날 발표에 나선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스마트폰 혁신은 끝났고, 기술은 성숙했으며, 시장은 포화 상태라고 하는데 그게 잘못됐다는 것을 증명하겠다”라며 “우리가 지금까지 해온 것들보다 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더 큰 관심이 있다”라고 말했다.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이날 행사 첫머리를 채운 건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였다. 폴더블폰이 발표될 거라는 소식이 이미 알려진 만큼, 가장 시선을 끄는 제품을 먼저 공개해 나머지 제품 발표에 대한 관심을 떨어트리지 않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폴드는 7.3인치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화면을 접으면 4.6인치 커버 디스플레이가 나타난다. 세계 최초 폴더블폰인 중국 로욜 ‘플렉스파이’와 달리 화면을 바깥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이 아닌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을 적용해 기술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구부려지는 게 아니라 완전히 접힌다.

갤럭시 폴드는 스마트폰의 휴대성과 태블릿의 확장된 사용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만든 제품이다. 폴더블폰의 관건은 기술 안정성이다. 화면을 접었다 펴는 새로운 기술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구현하는지가 중요하다.


삼성전자는 접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복합 폴리머 소재를 개발해 기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보다 약 50% 정도 얇은 디스플레이를 완성했으며, 여러 번 접었다 펴도 제품이 변형되지 않는 내구성을 갖췄다고 밝혔다.

갤럭시 폴드는 넓어진 화면을 활용한 멀티태스킹이 강점이다. 3개의 앱을 한 화면에 동시에 놓고 사용할 수 있다. 또 ‘앱 연결 사용성’을 지원해 스마트폰을 접었다 폈을 때나 반대 상황에서 사용자가 사용 중인 앱을 끊김 없이 연속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갤럭시 폴드는 멀티태스킹 기능을 위해 64비트 옥타코어 프로세서와 12GB 램을 탑재했다. 배터리는 4380mAh다.


색상은 ‘스페이스 실버’, ‘코스모스 블랙’, ‘마션 그린’, ‘아스트로 블루’ 등 네 가지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1980달러(약 222만원)이다. 4월26일 발매 예정이다.


4종의 ‘갤럭시S10’

갤럭시S10은 하나도 둘도 아닌 네 가지 모델로 나온다. 기존처럼 갤럭시S10과 화면을 키운 갤럭시S10 플러스가 있으며, 여기에 가격을 낮춘 갤럭시S10e, 5G 스마트폰 갤럭시S10 5G를 더했다. 4종의 제품은 모두 카메라 구멍을 제외하고 전면을 화면으로 채운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화면 크기는 갤럭시S10e(5.8인치), 갤럭시S10(6.1인치), 갤럭시S10 플러스(6.4인치), 갤럭시S10 5G(6.7인치) 순으로 커진다. 갤럭시S10e를 제외하고 전작과 같은 엣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다이내믹 AMOLED’ 디스플레이도 적용했다. 동영상 각 장면별로 특정 색상 영역을 분석, 최적화해 섬세하고 세밀한 표현이 가능한 ‘다이내믹 톤 매핑’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갤럭시S10 시리즈는 스마트폰 최초로 ‘HDR10 플러스’ 인증을 받았다.


또한, 독일 VDE사로부터 모바일 컬러 볼륨 100% 인증을 받았다. 최대 밝기 1200니트, 명암비 200만대 1을 갖췄다. 별도 필터 적용 없이 디스플레이 자체에서 블루 라이트 파장을 기존보다 42% 낮춰준다.


디스플레이에는 지문 인식 기능도 들어갔다. 후면에 지문 인식 기능을 별도로 넣은 전작과 달리 갤럭시S10 시리즈는 업계 최초로 초음파식 지문 스캐너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했다. 사용자의 지문 굴곡을 인식해 위조 방지 기능을 강화했다. 햇빛이 강하거나 영하의 온도에서도 작동한다. 갤럭시S10e에는 화면 내장형 지문 인식 기능이 빠졌으며, 제품 옆면에 지문 인식 센서가 들어간다.


카메라는 제품별로 다르게 적용됐다. 기본 갤럭시S10과 갤럭시S10 플러스 후면에는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됐다. 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적용돼 123도 광각으로 넓은 풍경을 담을 수 있으며, 1200만 화소 듀얼픽셀 카메라,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도 탑재됐다. 전면에는 1천만 화소 듀얼 픽셀 카메라가 적용됐다. 여기에 갤럭시S10 플러스는 800만 화소 심도 카메라를 추가해 배경을 날리는 아웃포커스 기능을 개선했다.


갤럭시S10e는 후면에 듀얼 카메라를 적용했다. 망원 카메라가 빠졌다. 갤럭시S10 5G에는 3D 심도카메라가 추가돼 4개의 후면 카메라를 제공한다. 전면에는 3D 심도카메라를 포함한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적외선 기술을 활용해 심도를 감지할 수 있는 3D 심도 카메라는 동영상에서 피사체에 초점을 맞춰 배경을 흐려주는 라이브 포커스와 간편측정 기능을 제공한다.

눈에 띄는 부분은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이다. 갤럭시S10 제품을 무선 충전 패드처럼 활용해 Qi 규격을 지원하는 다른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다. 이번에 발표된 갤럭시 버즈, 갤럭시 워치, 갤럭시 워치 액티브와 같은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도 충전할 수 있다.

프로세서는 모두 동일하다. 퀄컴 ‘스냅드래곤 855’ 혹은 삼성 ‘엑시노스 9820’을 적용했다. 갤럭시S10 플러스에는 최대 1TB 저장 공간과 12GB 램을 탑재했다. 배터리는 모델 순서별로 커진다. 갤럭시S10e는 3100mAh, 갤럭시S10은 3400mAh, 갤럭시S10 플러스는 4100mAh, 갤럭시S10 5G는 4500mAh 배터리 용량을 갖췄다.


갤럭시 S10은 프리즘 블랙, 프리즘 화이트, 프리즘 그린, 갤럭시S10e는 프리즘 화이트, 프리즘 블랙, 카나리아 옐로우 색상으로 제공된다.


갤럭시S10 플러스는 128GB 모델이 프리즘 화이트와 프리즘 블랙, 512GB 모델이 세라믹 화이트와 세라믹 블랙 색상으로 출시된다. 1TB 모델은 세라믹 화이트 색상으로 자급제 모델로만 출시된다.


가격은 갤럭시S10이 105만6천원, S10 플러스가 115만5천원부터 시작한다. 1TB 모델은 174만9천원이다. 갤럭시S10e는 89만9800원이다. 갤럭시S10 시리즈는 3월8일부터 전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사전 예약 판매는 2월25일부터 시작된다. 갤럭시S10 5G는 상반기 중 출시된다.


웨어러블 3종 세트

이날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더불어 웨어러블 제품도 공개했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갤럭시 핏·갤럭시 버즈 등 세 가지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는 스포츠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워치다. 기존 원형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베젤을 줄였다. 소재를 알루미늄으로 바꾸면서 무게도 25g 수준으로 줄였다. 사용자가 별도로 지정하지 않아도 걷기·달리기·자전거 등 6개 운동을 자동으로 감지해 기록해주며, 39종 이상의 운동을 선택해 운동 시간과 칼로리 소모량을 포함한 다양한 정보를 기록할 수 있다. 운동 측정은 물론, 수면·스트레스·혈압 측정 등 다양한 건강 기능을 갖췄다.


갤럭시 핏과 갤럭시 핏e는 피트니스 밴드다. 걷기, 달리기, 자전거 등 주요 운동을 자동으로 인식해 측정해주며, 스마트폰의 삼성헬스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90종의 운동 측정도 할 수 있다. 수면 측정, 체중 관리 기능, 실시간 스트레스 측정 등 편의 기능으로 종합적인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


갤럭시 버즈는 무선 이어폰으로, 갤럭시S10과 높은 연동성을 갖췄다.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의 음향 기술을 적용했다. 2개의 마이크를 탑재했으며, 주변 소음에 따라 선명한 목소리를 전할 수 있도록 조절해주는 ‘어댑티브 듀얼 마이크로폰’ 기술을 적용했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시간 음악 재생, 최대 5시간 통화가 가능하다. 전용 케이스를 통해 추가 충전 시 최대 13시간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갤럭시 버즈는 블랙·화이트·옐로우 등 3가지 색상으로 3월8일 출시되며 가격은 129달러(약 14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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