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구멍 빼고 화면으로 채웠다..삼성, '갤럭시A8s' 공개

조회수 2018. 12. 11. 18:0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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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첫 스마트폰
삼성이 카메라 구멍을 제외하고 전면을 화면으로 가득 채운 스마트폰 ‘갤럭시A8s’를 공개했다.

삼성이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라고 명명한 디자인은 기존 노치 디자인과 달리 전면 카메라를 남겨두고 나머지를 화면으로 채운 점이 특징이다. 마치 펀치로 뚫은 것처럼 화면 한 귀퉁이에 조그마한 구멍이 나 있는 모양이다.

삼성전자는 12월10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적용한 갤럭시A8s를 발표했다. ‘홀펀치’, ‘O노치’, ‘피어싱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새로운 베젤리스 디자인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는 중가 제품군인 갤럭시A8s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10’으로 확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지난 9월 스마트폰 신기능을 플래그십보다 미드레인지급 폰에 먼저 적용하는 전략을 밝힌 바 있다.

| 삼성 갤럭시A8s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는 지난 11월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삼성은 지난 11월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SDC) 2018’에서 ‘인피니티 U’, ‘인피니티 V’, ‘인피니티 O’, ‘새로운 인피니티’ 등 4가지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 중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 디자인은 노치 디자인처럼 스마트폰 트렌드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미 화웨이는 비슷한 디자인의 스마트폰을 선보이고 있다.


갤럭시A8s는 6.4인치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2340×1080 해상도가 적용됐으며, 프로세서는 ‘스냅드래곤 710’이 탑재됐다. 6GB 또는 8GB 램과 128GB 저장공간이 제공된다. 마이크로SD카드를 통해 최대 512GB까지 저장공간을 추가로 늘릴 수 있다. 후면 카메라는 ‘갤럭시A7’과 같은 트리플 카메라가 적용됐다. 전면 카메라는 2400만 화소 센서가 적용됐다. 배터리 용량은 3300mAh 수준이다.

| SDC 2018에서 공개된 4가지 디스플레이 디자인

갤럭시A8s는 12월21일(현지시간) 중국에 출시된다. 한국을 포함한 나머지 국가의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가격 역시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삼성은 1%대에 그치고 있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전략적으로 새로운 제품을 중국에 먼저 선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중국 화웨이는 홀펀치 디자인을 채용한 ‘노바4’를 12월17일(현지시간) 출시할 예정이다. 화웨이 산하 독립 브랜드 아너 역시 ‘뷰20’을 12월26일 중국에서 발표하고 내년 1월22일 전세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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