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3분 넘는 동영상에 '중간광고' 넣는다

조회수 2018. 12. 3. 13: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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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광고로 양질의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겠다.

페이스북이 ‘동영상 중간광고(Ad Breaks)’를 국내 도입한다. 동영상 광고 수익은 유튜브로 떠나간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기업을 다시 페이스북으로 불러 모으는 계기가 될 수 있을까? 이러한 전략으로 페이스북은 최근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는 젊은층을 페이스북에 붙들어 둘 수 있을까?


페이스북은 올해 8월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5개국에서 동영상 중간광고를 시작해, 지난 11월부터 아시아에도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해왔다. 한국을 포함한 인도네시아, 베트남은 12월3일부터 중간광고가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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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동영상 중간광고를 통해 역량 있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기업들이 동영상으로 이용자와 소통함과 동시에 이를 통한 수익창출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광고수익은) 페이스북 페이지, 뉴스미디어 등 다양한 파트너들이 보다 양질의 동영상 콘텐츠를 창작하는 데 긍정적인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모든 동영상에 중간광고가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소 3분 이상 길이의 동영상을 이용자가 1분 이상 시청하는 경우에만 광고가 나타난다.


동영상 중간광고 서비스의 이용을 원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은 우선 애드 브레이크 공식 홈페이지, 페이스북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혹은 자신의 페이지 동영상 인사이트 메뉴를 통해 가입 후 해당 서비스 사용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 과정에서 서비스 사용이 가능한 크리에이터들은 바로 동영상 콘텐츠에 광고를 삽입할 수 있으며, 아직 사용이 불가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 팔로워, 동영상 뷰 등 수익화 자격 기준(Monetization Eligibility Standard)을 직접 검토해 자격요건에 맞게 관련 항목들을 조정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대량의 동영상을 페이지에 업로드 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제공해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페이스북코리아 박상현 부장은 “양질의 콘텐츠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생태계가 페이스북이 지향하는 가치”라며 “이번 출시로 우리나라 크리에이터들이 이용자에게 더욱 유의미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통해 전세계 이용자들과 더욱 활발하게 교류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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