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아이패드 프로, 노치 디자인 빠진다
이에 따라 노치 디자인이 적용된 아이패드 프로가 점쳐졌지만, ‘iOS12 개발자 베타버전’을 분석한 결과 노치 디자인은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8월1일(현지시간)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에 베젤리스 디자인이 적용되지만, 노치는 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가을 정식 출시될 ‘iOS12 개발자 베타5’에서 발견한 에셋을 분석한 결과다.
iOS12에서 발견된 파란색 바탕의 새로운 아이패드 아이콘은 베젤과 하단의 홈버튼이 없는 모습이다. 기존 아이패드 아이콘은 뚜렷한 베젤과 홈버튼, 전면 카메라를 표현하고 있다.
지난해 7월 ‘홈팟’ 펌웨어를 통해 아이폰X 아이콘이 유출
된 바 있다. 해당 아이콘은 베젤리스와 노치 디자인이 적용된 아이폰을 나타냈고, 이 디자인은 9월에 공개된 아이폰X과 일치했다. 이 점에 비춰봤을 때 이번에 발견된 아이패드 아이콘 역시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 디자인을 반영했을 가능성이 높다.
차세대 아이폰은 홈버튼 대신 페이스아이디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베젤리스 디자인을 위해선 공간을 차지하는 전면 홈버튼을 대신할 새로운 생체인식 방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페이스아이디는 지난해 애플이 아이폰X을 출시하면서 선보인 3D 안면인식 생체인증 보안 시스템이다. iOS12 베타 버전에서 페이스아이디를 통한 아이패드 잠금 해제 기능이 발견되기도 했다.
아이폰X의 노치 디자인은 페이스아이디를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아이폰X 전면 디스플레이의 빈자리에는 페이스아이디를 구현하는 도트 프로젝터, 적외선 카메라, 투광 일루미네이터로 구성된 트루뎁스 카메라 시스템이 들어갔다.
iOS12에서 발견된 아이패드 아이콘이 디테일한 베젤 디자인을 반영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더버지>는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에는 아이폰X만큼 베젤이 얇지 않기 때문에 애플 엔지니어가 베젤 자체에 모듈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밖에도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에 3.5mm 이어폰 잭이 탑재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 7월28일(현지시간) 일본의 애플 전문 블로그 <맥오타카라>는 애플 공급망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