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외부 소리 들을 수 있는 오픈형 무선 이어폰 출시

조회수 2018. 6. 1. 17: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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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감상 중에 바깥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무선 이어폰이 있다고?
이어폰으로 음악 감상 중에 간혹 중요한 일을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외부의 소리가 들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음악과 외부 소리를 동시에 들을 수 있는 무선 이어폰이 나왔습니다.
(음악은 국가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

소니코리아는 무선 이어폰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를 국내 정식 출시했습니다. 지난 2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8’에서 공개된 이번 제품은 오픈형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거나 통화 중에 외부의 소리를 듣거나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됐습니다. 차폐가 잘 안 돼서 외부 소음이 들리는 게 아닌, 주변 환경과 음악이 어우러지도록 설계된 셈입니다. 대중교통 안내 방송을 듣거나 돌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는 얘기죠.

소니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 골드 색상

듀얼 리스닝으로 불리는 이 기술은 새롭게 설계된 드라이버 유닛에서 기기 연결 부분을 통해 소리를 직접 귀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구현됩니다. 주변 환경 소리를 음악과 매끄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디자인된 링 형태의 팁을 적용했으며, 소니 크리어 페이즈 오디오 기술로 주변 소음 수준에 따라 지능적으로 볼륨을 조정합니다.

듀얼 리스닝 구현 방식

다양한 편의 기능도 더했습니다.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에는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가 탑재돼 머리 움직임에 따라 기기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고개를 흔들거나 끄덕여 전화를 거절하거나 받을 수 있죠. 고개를 좌우로 흔들면 다음 노래를 재생합니다. 제품을 두드리거나 스크롤 하는 방식으로 음악과 볼륨을 제어할 수도 있습니다. 구글 어시스턴트, 애플 시리 등 AI 비서 플랫폼도 지원한다고 합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 블랙 색상

배터리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시간까지 쓸 수 있습니다. 전용 케이스를 충전기로 활용할 수 있으며 최대 3회 완충이 가능합니다. 고속 충전 기능도 지원해 7분가량 충전으로 최대 1시간 음악을 들을 수 있죠. 기본 제공 폼팁은 사양자 귀 사이즈에 맞춰 쓸 수 있도록 3가지 크기로 제공됩니다. 무게는 10.6g 수준입니다.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는 블랙, 골드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4만9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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