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안드로이드 '블록체인폰' 만든다

조회수 2018. 5. 16. 16: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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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데이터를 당신 스스로 소유할 수 있도록
“우리는 자기 자신의 열쇠를 들고, 자기 자신의 정체성과 데이터를 소유하며 당신의 전화가 그 허브가 되는 휴대폰을 상상한다.”

<더넥스트웹>은 5월15일(현지시간) 스마트 폰 제조사 HTC가 블록체인 기반 안드로이드 휴대폰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폰’의 제품명은 ‘엑소더스‘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디피니티 등 주요 암호화폐 프로토콜을 지원하고, 기기에는 암호화폐 지갑이 내장된다.


엑소더스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노드’ 역할을 함으로써 내이티브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사용자 간 암호화폐 거래를 도울 예정이라고 <더넥스트웹>은 전했다. 특히 HTC는 엑소더스로 디앱(DApp) 사용자 기반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HTC 블록체인 이니셔티브는 가상현실 헤드셋 HTC 바이브의 설립자 필 첸이 이끈다. 필 첸은 자신의 블로그에 “중앙 정부 없이 최종 소비자가 진정으로 자신의 데이터(검색 기록, 신원, 자산, 지갑, 이메일, 메시지 등)를 소유할 수 있는 세계를 보고 싶다”고 밝혔다.

“HTC 엑소더스는 내장된 하드웨어 보안 공간을 포함해 최상의 디앱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기본 프로토콜로 전용 노드를 확장해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도움을 주는 최초의 네이티브 블록체인 휴대폰이다.”

<더넥스트웹>은 “그러나 일반 스마트폰에 비해 암호화폐 및 디앱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무엇을 제공할 수 있는지 아직 볼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엑소더스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HTC는 암호화폐로 엑소더스를 구입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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