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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P’, 알아두면 좋은 5가지 변화

4. 새로운 방해금지 모드. 설정해둔 시간에는 전부 흑백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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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 작성일자2018.05.11. | 4,754 읽음

벌써 안드로이드 오레오 다음 주자, ‘안드로이드P’의 새로운 기능이 공개됐습니다. 아니, 안드로이드O의 O가 어떤 디저트일지 맞춰보던 게 엊그제 같은데요. 시간이 빠르다는 걸 이럴 때 느낍니다.

아직 P의 정식 명칭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정식 버전이 출시될 때 함께 공개될 겁니다. 그때까지 알파벳 P로 시작하는 모든 디저트를 떠올려 봅시다. 팝시클, 펌킨 파이, 피넛 버터, 페이스트리, 푸딩….

이게 영어로 팝시클이랍니다.

구글은 5월8일(현지시간)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 2018’을 열고 구글의 AI 기술과 함께 차기 안드로이드 버전인 안드로이드P의 기능을 공개했습니다. 안드로이드P는 안드로이드 오레오 발표 때보다 재밌는 변화가 많았는데요. 그중 5가지만 추려봤습니다.

1. 노치-제스처 방식 지원


최근 안드로이드 폰 관련 기사를 작성하면서 아이폰X을 언급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안드로이드 진영에 ‘노치’ 바람이 분 덕분입니다. 추세에 맞게, 안드로이드P는 노치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에 콘텐츠, 알림 및 상태 아이콘이 잘 표시될 수 있도록 노치 디스플레이에 맞는 UI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디스플레이 컷 아웃’이라 불립니다.

아이폰X이 선보였던 ‘제스처 방식’도 선보입니다. 화면 하단의 알약 모양 버튼을 누르면 홈 화면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화면 하단에서 위로 스와이프하면 사용했던 앱이 뜹니다. 여기서 한 번 더 스와이프하면 앱 서랍이 나옵니다. 알약 버튼은 슬라이더 역할도 합니다.


베타 버전 사용 후기를 살펴보면 익숙해지려면 조금 시간이 걸린다거나, 아직은 미숙하다는 평도 있습니다. 출시까지 시간이 남았으니 미숙한 부분은 금방 개선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 유휴 상태일 때 접근 차단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면 앱은 사진, 카메라, 알림, 마이크 등의 접근 권한을 허용해달라고 하죠. 그럼 사용자는 허용을 누릅니다. 여차하면 스마트폰의 모든 권한을 허용하게 되는 거죠.


안드로이드P부터는 위치 권한이 부여된 앱이라고 해도, 휴대폰이 유휴 상태일 때 마이크, 카메라 및 네트워크 상태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합니다.

3. 좌우가 바뀌었다

사소하지만 큰 변화도 있습니다. 시간이 오른쪽 상단에서 왼쪽 상단으로 이동했단 겁니다. 네트워크 신호, 블루투스 표시는 오른쪽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노치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면서, 자리를 바꾸는 게 좋다고 판단한 모양입니다.

4. 디지털 디톡스 도와드립니다


스마트폰 중독이란 말이 무색한 요즘입니다. 모두가 스마트폰을 많이 하니, 따로 중독이라고 이름 붙이는 게 되려 새삼스럽습니다. 구글은 이번 I/O 2018에서 ‘디지털 웰니스’라는 개념을 제안했는데요, 간단히 말하자면 디지털 세상과 잠시 떨어져 있을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겁니다.


안드로이드P는 앱 이용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용시간 제한 설정도 가능합니다. 휴대전화를 책상 위에 뒤집어서 올려 두면 자동으로 수신거부가 되도록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더버지>는 “부모가 자녀의 스마트폰 이용을 제한하는 기능은 있었지만, 어른들이 스스로 제한을 설정할 수 있는 서비스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공개된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시 보드 : 기기 사용 시간, 앱 사용 시간, 가장 자주 사용하는 앱, 잠금해제 횟수, 알림 수신 횟수 등을 보여줍니다.
앱 타이머 : 앱 사용 시간을 제한합니다.
윈드 다운 : 방해금지 모드입니다. 잠잘 시간대가 되면 전부 회색조로 표시됩니다. 알림도 전부 차단한다네요.

안드로이드P 베타 버전에서는 아직 제공되지 않는 기능입니다. 책을 읽으려고 해도 스마트폰 불빛이 반짝이거나 진동이 오면 끝내는 궁금함을 못 참고 스마트폰을 열곤 했습니다. 디지털 디톡스를 원하지만 저처럼 의지력은 약간 부족한 사람들에게 이 기능은 꽤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5. 넥서스·픽셀폰 아니어도 베타 버전 써볼 수 있다


안드로이드P는 올 가을쯤 정식으로 출시되겠지만 그전까지 베타 버전을 써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타 버전을 쓸 수 있는 기종이 구글 넥서스 또는 픽셀 폰으로 제한됐던 것과는 달리, 일부 스마트폰에서도 베타 버전을 내려 받아 써볼 수 있게 됐습니다. 구글은 개발자 블로그에 “전 세계 얼리어답터와 개발자가 이들 기기 중 하나에서 안드로이드P 베타를 써보길 권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구글 픽셀, 픽셀XL
구글 픽셀2, 픽셀2 XL
소니 엑스페리아XZ2
샤오미 미 믹스2S
노키아 7플러스
원플러스6
오포 R15 프로
비보 X21UD 및 X21
에센셜 PH-1

구글 안드로이드 베타 페이지에 들어가면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베타 테스트에 동의했다가 이전 버전인 오레오로 돌아가려면 휴대폰을 완전히 초기화하고 전부 재설정해야 한다는 겁니다. 예상치 못한 버그가 생길 수도 있으니 세컨드폰에 베타 버전을 내려받기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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