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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판 ERC20 토큰! '스마트미디어토큰(SMT)' 나온다

네드 스캇 스팀잇 대표 "올해 안에 SMT 생산 소프트웨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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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 작성일자2018.05.04. | 97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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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에 스팀판 ERC20인 스마트미디어토큰(SMT)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방한 중인 네드 스캇 스팀잇 대표는 5월3일 서울에서 열린 고팍스와의 파트너십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다음달 스마트미디어토큰(SMT) 테스트넷을 출시하고 올해 안에 SMT 생산 소프트웨어를 도입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잠재력이 큰 SMT를 사용자들에게 빨리 선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검증을 거치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코드를 검증하고 테스트넷에서의 실제로 작동하는지 확인한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커뮤니티 합의를 도출해 최종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MT는 일종의 토큰 프로토콜이다. 누구나 스팀 블록체인 위에서 구현되는 자체 토큰을 발행할 수 있게 한다. 이더리움 ERC20 토큰과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SMT가 출시되면 플랫폼 토큰화를 원하는 기존 소셜미디어 사업자부터 커뮤니티에 토큰 경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싶은 커뮤니티 관리자까지 손쉽게 자신의 토큰을 만들 수 있다. 또 댓글창만 토큰화하는 등 다양한 변주가 가능하다.

누구나 쉽고 빠르게 SMT를 만들 수 있다.

출처 : 스마트미디어토큰 홈페이지

SMT는 스팀잇에서 쓰이는 암호화폐와 유사하지만, 각자의 상황에 맞춘 토큰 경제를 설계할 수 있게 한다. 가령 연간 인플레이션이나 큐레이션 비율을 자체적으로 정하는 식이다.

네드 스캇 대표는 “STM와 스팀 토큰은 서로 맞물려 상호작용할 수 있고 동시에 그 반대도 가능하다”라며 “SMT에서 사업 기회를 보는 기업의 경우 (스팀과의) 연결고리 없이 독립적인 운영을 원할 수 있다. 이런 가능성을 모두 포함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에픽스를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가 SMT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팀잇과 고팍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커뮤니티 형성과 한국의 스팀잇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 및 행사를 진행하는 데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준행 고팍스 대표와 네드 스캇 스팀잇 대표 (왼쪽부터)

네드 스캇 대표는 고팍스가 ‘스팀잇X고팍스 웹툰공모전’을 제안한 것이 계기가 돼 한국을 찾게 됐다고 설명하며 “스팀잇에서는 자생적으로 만들어지는 커뮤니티가 중요한데 이런 면에서 웹툰공모전이 스팀잇의 비전과 상당히 부합했다. 커뮤니티 형성 면에서 고팍스가 적합한 파트너라고 봤다”라고 말했다.

2018 스팀잇X고팍스 웹툰 공모전 포스터

이준행 고팍스 대표는 “웹툰공모전을 시작으로 사진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면서 “이외에도 콘텐츠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메커니즘도 연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기자회견에서 나온 질의응답들.

-한국에 스팀잇 사용자가 많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네드 스캇) 이 점에 대해 한국에 오기 전 몇 가지 이유를 생각했다. 실제로 와서 보니 어느 정도 부합하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었다. 한국에 오기 전에는 한국의 암호화폐 시장이 크니까 스팀잇에 대한 관심 역시 이런 전체적 관심의 일환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한국에 와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스팀 블록체인과 스팀잇 플랫폼에 특히 관심이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돌아가서 한국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스팀잇 운영에 적용하려 한다.

-스팀잇에 올라온 콘텐츠는 블록체인에 박제되기 때문에 ‘잊힐 권리’와 상충한다는 우려가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네드 스캇) 기본적으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작동하는 기본 원리는 거래 역사가 남는다는 것이다.

미디어 콘텐츠를 블록체인에 올리는 데에는 2개의 층위가 있다. 애플리케이션 층위와 데이터가 남는 블록체인 층위다.

저작권 위반 등 이슈로 인해 콘텐츠를 내려달라는 요청이 들어왔을 때, 사용자가 직접 접하는 애플리케이션 층위에서 가능하다. 규제나 법률에 부합하도록 콘텐츠를 관리하는 데 문제가 없다. 기존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제공하는 것과 같은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다.

데이터가 남는 블록체인 층위는 별개의 문제라고 본다. 증인들이 형성하는 블록에 데이터는 남아 있는데 이것은 0과 1로 구성된 형태다. 별도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회색지대라고 본다.

-기존 콘텐츠 플랫폼의 수익모델은 대부분 광고에 의존한다. 스팀잇 모델이 계속 성공 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보나? 

=(네드 스캇) 개인적으로 토큰 방식이 구독 혹은 광고 모델을 완전히 대체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 이들이 공존하고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본다. 기존 수익모델을 강화하고 사용자 친화적으로 만들 수 있는 점이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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