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움직이는 가정용 로봇' 내놓나
조회수 2018. 4. 25. 17:19 수정
프로젝트 코드명은 '베스타(Vesta)'
미국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새로운 가정용 로봇을 만들고 있다.
<블룸버그>는 4월23일(현지시간) 아마존이 가정용 로봇을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로젝트 코드명은 ‘베스타(Vesta)’,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아궁이의 여신’ 이름을 따왔다.
아마존 스마트 스피커 모습.
해당 프로젝트는 전자책 단말기 ‘킨들’, 스마트 스피커 ‘에코’ 등을 만든 아마존 하드웨어 연구 개발 부서 랩126을 이끌고 있는 그레그 제르가 주도하고 있다.
로봇이 수행하는 역할이 무엇인지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아마존의 음성인식 인공지능(AI) 비서, ‘알렉사’ 기반의 ‘모바일 알렉사’일 것으로 예상된다.
보도에 따르면 로봇의 프로토타입 버전에는 카메라 등이 탑재돼 있고, 로봇은 집을 홀로 돌아다닐 수 있다. 아마존 컴퓨터 비전 분야 연구는 전직 애플 임원이었던 맥스 팔레이가 맡고 있다.
상상하기로는 집안의 허드렛일을 도맡아하는 로봇이 떠오르지만, IT전문매체 <더버지>는 “아마존의 계획을 정확히 알기는 어렵지만 가정용 로봇은 ‘각종 잡무를 수행하는 로봇 집사’를 의미하지는 않을 거라 말하는 게 안전하다. 이런 종류의 기기는 아직 상용 영역에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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