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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아냐?"..에이수스, '젠폰5' 공개

조회수 2018. 3. 4. 15: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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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벗어날 수 없다. 트렌드를 따라야 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벗어날 수 없다. 트렌드를 따라야 한다.”


에이수스는 2월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8에서 프레스 이벤트를 열고 주력 스마트폰 ‘젠폰(ZenFones)5’ 라인업을 공개했다. ‘젠폰5라이트’, ‘젠폰5’, ‘젠폰5Z’다.


아이폰X ‘노치’가 여기에?

이번에 에이수스가 공개한 젠폰5는 지난해 애플이 출시한 아이폰X 특유의 ‘노치’ 디자인을 꼭 닮은 디스플레이 상단 디자인 때문에 눈길을 끌었다. 에이수스에 따르면 젠폰5의 노치에는 전면 카메라, 근접 센서 등이 탑재돼 있다.

마르셀 캄포스 에이수스 글로벌 마케팅 책임자는 MWC 2018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젠폰5를 공개하고 “맞다. 우리는 노치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 노치는 ‘과일(애플)폰X보다 26% 더 줄어들었다. 난 이렇게 말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IT 전문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마르셀 캄포스는 “어떤 사람들은 이게 애플을 따라한 거라고 말할 것이다”라며 “그러나 우리는 사용자가 원하는 바를 벗어날 수 없다. 트렌드를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더버지>는 올해 MWC 2018 최악의 기기 중 하나로 젠폰5를 꼽았다.


베젤을 걷어낸 만큼 화면은 넓어졌다. 젠폰5는 19대9 비율의 6.2인치 풀HD+(2246×1080) 슈퍼 IPS 디스플레이와 함께 퀄컴 스냅드래곤 636, 소니 플래그십 IMX363 12MP 듀얼 이미지 센서, F/1.8조리개 등을 탑재하고 있다. 또 배터리는 3300mAh이며 저장공간 64GB를 지원한다.

인공지능이지만 기계학습은 없다


에이수스는 젠폰5·5Z를 공개하면서 인공지능(AI) 기능을 특히 강조했다. 디스플레이에도 애플의 ‘트루톤’ 기능처럼 다양한 화면에서 색온도를 변경할 수 있고, 주변 소리에 따라 자동으로 통화 볼륨을 조절해주며 충전 습관을 모니터링해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며 AI로 촬영 결과물을 개선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었다.

그러나 에이수스는 AI의 정의를 광범위하게 해석하고 있다며 몇몇 AI 기능에는 기계학습이 적용되지 않았다고 밝혀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IT 전문매체 <엔가젯>은 “중급 스마트폰에 이러한 기능을 넣는 것은 소비자에게 좋은 소식”이라며 “궁극적으로 이것이 실제로 AI 기능을 갖추고 있는지 여부는 철학적인 질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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