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블로터

에드워드 스노든, ‘감시카메라’ 앱을 내놓다

현재 헤이븐은 공개 베타 버전으로 출시된 상태다.

20,141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몇 해 전,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불법 사찰을 폭로해 우리나라까지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내부고발자 에드워드 스노든이 보안 앱을 내놓았습니다. 

<포춘>은 12월24일(현지시간) 에드워드 스노든이 보안 앱 ‘헤이븐(Haven)’을 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헤이븐은 안 쓰는 공기계 스마트폰에 내려받으면 ‘감시카메라’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앱인데요, 물론 앱인 만큼 현재 쓰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에서 먼저 출시됐습니다.

출처출처 : 가디언 프로젝트

헤이븐은 기기 안에 있는 센서를 활용해서 외부를 감시하고 보호합니다. 행동, 소리, 진동 및 빛 감지를 통해 ‘불청객’을 감지하고 모두 기록하죠. 앱이 계속 실행되는 것은 아니고, 동작 또는 소리가 감지되면 이미지와 소리를 기기 내 저장공간에 저장하는 식입니다.


만약 앱이 누군가 침입했다고 판단했을 경우 보안 알림이 즉시 전송되며 사용자는 원격으로 로그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집이나 직장, 호텔에서 잠시 자리를 비울 때 노트북이나 각종 기기를 지키는 것이 헤이븐의 주 목적이죠. 현재 헤이븐은 공개 베타 버전으로 출시된 상태입니다. 

출처출처 : 가디언 프로젝트

에드워드 스노든은 일반인도 자신의 사생활을 쉽게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고 줄곧 주장해왔습니다.

“우리가 지금 이야기를 주고받는 데 쓰는 도구는 안전하지 않다” “앞으로 사생활을 보호하는 기술을 만드는데 매진할 것”

(지난 2013년 3월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행사에 참석해 에드워드 스노든이 한 말입니다.) 

출처출처 : 가디언 프로젝트

에드워드 스노든은 2013년부터 스마트폰을 쓰지 않고 있다는데요, 하지만 몇 년 동안 스마트폰을 분해하고 분석해왔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개인정보 보호 및 암호화 된 커뮤니케이션에 중점을 둔 앱 개발자들의 모임인 ‘가디언 프로젝트’를 만나 파트너 관계를 맺고 앱 개발에 나선 거죠. 연초에는 한 독재국가의 첫 여성변호사이자 인권운동가를 만나 헤이븐이 필요한 이유를 더 강하게 느꼈다고 합니다. 

(이 사람이 에드워드 스노든이랍니다)

헤이븐 소개글이 게재된 가디언 프로젝트 사이트에는 “ 저널리스트, 활동가(인권 운동가),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을 위해 (헤이븐을) 만들었다”라며 “헤이븐은 ‘증거’를 잡는 데 사용될 수 있다”라고 설명돼 있습니다.

그렇다고 꼭 반정부 운동을 펼치는 인권 운동가, 반체제 인사들만 헤이븐을 쓸 필요는 없겠죠. 이게 다기능 감시카메라(?) 기능과 유사하니 가정집의 보안 목적으로 쓸 수 있을 겁니다. 아기를 방에 두고 잠시 다른 일을 할 때에도 유용하겠죠. <인터셉트>는 헤이븐을 가정 폭력의 증거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에드워드 스노든도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헤이븐이 모든 종류의 위협을 다룰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더버지>는 전했습니다. 

설명만 들었을 때 헤이븐, 어떻게 들리시나요? 이 헤이븐에 대한 평가는 적어도 미국에서는 굉장히 엇갈리고 있습니다.


CIA 요원이었던 에드워드 스노든은 2013년 미 국가안보국이 미국 국민의 인터넷과 통신을 무차별 감청하고 있다는 사실을 폭로한 뒤 현재는 러시아에서 망명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미국 입장에서는 국가반역자이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들에게는 무차별 감청을 폭로한 선한 내부고발자이기 때문이죠. 아무래도 에드워드 스노든이 반미국가인 러시아에 체류하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를 위해 일하는 스파이가 만든 앱이다!'라는 의견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신뢰할 수 없다는 의견이 많지요.


하지만 일각에서는 헤이븐이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만큼 소스코드를 잘 살펴 보면 된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 앱을 만든 '설계도'가 공공에 개방돼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 정보가 인터넷 어딘가로 전송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가지고 있는 기기 내에 저장된다고 하니 '스파이(?)'일 가능성은 적지 않을까 싶네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작성자 정보

블로터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