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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표 'AR 헤드셋', 2020년 나온다

조회수 2017. 11. 9. 14: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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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디바이스를 선점하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스마트폰이 등장했을 때 기억하세요? 설마 지금처럼 모든 게 손바닥 안에서 가능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었습니다. 전 '그래도 2G'라며 늦게까지 버텼지만 '스마트'의 물결에 어쩔 수 없이 휩쓸려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스마트 폰 없이는 못 사는 존재가 되었죠. 지금 우리의 '디바이스(기기)'는 스마트 폰이지만 세상은 언제나 변하는 법입니다. 이 다음은 무엇이 될지 상상해보는 것도 재밌는 일이죠. 


여러분은 이 다음의 물결을 일으킬 주인공이 무엇일 것 같으신가요? 가상현실? 증강현실? 혼합현실? 또는 상상하지 못한 그 무엇?

글로벌 기업
애플이 택한  ‘넥스트 디바이스’는 증강현실(AR) 헤드셋입니다. 애플은 2019년 AR 헤드셋 기술을 준비해 2020년 초 제품을 출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애플은 AR 헤드셋에 자체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예정입니다. 또한 AR 헤드셋을 위해 표준 프로세서보다 더 작고 효율적인 칩을 개발 중이며 iOS기반의 새로운 AR 운영체제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로젝트 코드명은 ‘T288’이랍니다. 두둥!

출처: 미국 상표 사무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AR 시장은 오는 2021년 시장 규모 600억달러, 우리돈 약 68조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그래서 팀쿡 애플 CEO 역시 VR보다 AR의 잠재력에 주목해왔는데요, 그는 작년에 “하루 세 끼 식사를 하는 것처럼 AR 경험은 일상의 일부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애플은 개발자를 위한 AR 개발도구, ‘AR키트’를 선보이기도 했었죠. 개발자들이 많은 서비스를 자유로운 상상력을 발휘해 개발하면, 애플은 AR이 애플의 기기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 테스트해볼 수 있지 않겠어요? 

한편 넥스트 디바이스를 선점하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 삼성은 ‘기어 VR’을 만들었습니다. 구글은 ‘데이드림’을 만들었죠. 스마트폰을 장착하는 비슷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오큘러스’, HTC는 ‘바이브’ 등 독립형 VR 헤드셋을 만들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VR 속에서도 지금의 페이스북처럼 친구들과 만나서 대화할 수 있는 가상 공간을 만들기도 했죠! 혼합현실(MR)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뛰어든 상태입니다. 


하지만 디바이스만으로는 시장을 잡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아주 잘 만든 기기라도 유행은 늘 바뀌는 법이잖아요? 반면 플랫폼을 잡으면 좀더 느긋하게 시장을 바라볼 수 있고요. 아마 승기는 넥스트 소프트웨어, 넥스트 플랫폼까지 잡는 이의 몫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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