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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2700만 다운로드, '알람몬'의 성공법

해외 진출은 어떻게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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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시끄러운 알람 소리에 눈을 뜨게 되나요? 저는 기본 알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매번 시끄러워서 껐다가 금세 잠들어버려 알람이 무용한 수준인데요. (저만 그런 거 아니죠?)

그런데 알람 앱이 재밌다면 어떨까요? 한 해에 무려 6번이나 실패를 맛 봤던 작은 개발사가 재밌는 알람 앱, '꼭 깨워주는' 알람 앱을 만들어 아시아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알람 앱을 만든 '말랑스튜디오' 김영호 대표가 알람몬의 히스토리와 해외 진출법을 들어보았습니다. 대체 비결이 뭐였을까요?

앱의 이름은 '알람몬'인데요, 이걸 만든 개발사는 '말랑스튜디오'입니다. 흠, 그런데 처음부터 잘 풀린 것은 아닙니다. 2011년 한 해에만 6번이나 앱을 출시하고 실패의 쓴 맛을 봤죠. 좋은 앱이었고, 공을 들여 만들었고, 보기에도 예쁘고 글로벌 출시에도 적합해 보였다고 합니다.

‘왜 우리는 좋은 개발자가 있고, 잘 만드는데 실패하지?’

이건 다른 스타트업들 모두에게 해당될 얘기가 아닐까요? 자영업자도 공감할 만한 소재일 수 있겠습니다. 대체 왜 실패하는 걸까? 우린 정말 잘 만들었는데. 


그런데, 이들의 고민이 풀린 건 단순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사용자에 대한 배려’였던 거죠. 한 가지 예로 김영호 말랑스튜디오 대표는 "당뇨병 환자를 위한 앱을 만들었는데 실제 사용층인 4050 세대를 배려하지 않고, ‘작고 예쁜’ UI를 만들었다"면서, “잘 만드는 것보다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게 더 중요하구나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몇 번의 실패 이후 피드백을 통해 여러 카테고리를 나누고 고민하다가 '알람'이 ‘사람들에게 매일 필요한 앱’이라는 생각에 도달했고 그래서 알람 앱을 만들게 됐습니다. 

출처구글플레이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다양한 방법


그럼 말랑스튜디오는 어떻게 해외 시장을 공략하게 되었을까요? 답은 현지화, 맞춤화에 있었습니다. 이것도 실패에서 꽃 피운 전략이었습니다. 알람몬은 미국 진출을 계획했다가 실패했거든요. 김영호 대표는 “알람은 누가 생각해도 똑같은 기능을 가질 거라고 생각하는데 미국 사용자는 한국과 너무 다르더라”라며 “라이프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기능도 다르게 받아들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각 국가별로 원하는 콘텐츠와 니즈가 다르다”면서 “각 국가별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알람을 플랫폼화 시켜서 공급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말랑스튜디오는 아시아권부터 차근차근 공략하는 길을 택했습니다. 중국 진출의 교두보로 꼽히는 대만에는 현지 법인까지 세워가며 전략적으로 접근했고, 덕분에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죠.

'한류'마케팅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말랑스튜디오는 K팝 스타의 목소리 등을 판매하는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데요, 동남아 문화권은 K팝 스타에 열광하지만 이들이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은 한정적이라는 데에 착안한 현지화 전략입니다. 이를 위해 각고의 노력으로 YG와의 계약을 따내고 연예인의 목소리를 녹음해 앱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출처구글플레이

이것도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왜 줘야 돼? 계약금 내놔"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자금이 있는 것도 아닌데 서비스를 하기 전에 돈부터 지불해야 하니 막막했던 거죠.


"직접 만든 캐릭터든 현지에 있는 캐릭터든 인기 얻을 수 있다는 것 증명하려 했습니다. 첫 계약을 YG와 했습니다. 여러 연예기획사의 문을 두드리고 첫 계약까지 걸린 시간이 3년이었습니다."


말랑스튜디오는 2013년 말까지 큰 매출이 없이 굴러갔습니다. 첫 매출은 2013년 말쯤이나 되어서 나왔죠. 그리고 지금은 2700만 유저를 보유할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스타트업은 잘 된 사례들이 주로 나오지만, 실패하고 사라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자금도 없고 상황도 여의치가 않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전략화로 살아남아 해외 시장까지 발을 넓히게 된 말랑스튜디오, 앞으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이들의 전략을 각자의 사업에도 투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작하는 이들, 버티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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