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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이 문화유산을 만나면..'반짝박물관'

조회수 2017. 7. 12. 17: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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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박물관을 엿볼 수 있다.
‘구글과 함께하는 반짝박물관’이 국립중앙박물관 내에 있는 어린이박물관에서 7월11부터 8월27일까지 열립니다.
“가지 않고도 볼 수 있는 새로운 세상, 더 작은 것은 크게 먼 것은 가깝게 볼 수 있는 세계가 펼쳐진다.”

국립중앙박물관의 문화유산과 구글의 기술이 만났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구글 아트 앤 컬처’는 7월1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글과 함께하는 반짝박물관’의 개막을 알렸습니다. 반짝박물관은 구글의 온라인 예술작품 전시 플랫폼인 구글 아트 앤 컬처를 오프라인으로 옮겨놓은 체험형 공간으로, 11일부터 8월27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무료 관람 실화냐)

반짝박물관은 구글의 ‘카드보드’를 닮았어요. 골판지로 만들어진 가상현실(VR) 기기 카드보드처럼 모든 인테리어는 골판지로 꾸며져 있어 마치 구글의 가상현실 속으로 직접 들어간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곳에서 관람객들은 AI, VR, 기가픽셀 이미지 등 구글의 기술을 활용해 한국을 비롯한 세계 문화유산과 예술 작품들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구글의 ‘카드보드’를 닮은 ‘반짝박물관’

반짝박물관은 총 4개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전자 그림판 및 틸트 브러시를 사용해 그림을 그려보는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그림’ 공간 ▲기가픽셀 이미즐 이용해 다양한 작품을 자세히 감상할 수 있는 ‘작은 것은 크게, 먼 것은 가깝게’ 공간 ▲카드보드와 뮤지엄 뷰 기능으로 세계의 유적을 실제로 가서 본 것처럼 감상하는 ‘가지 않아도 볼 수 있는 세상’ 공간 ▲인공지능 기술로써 어린이와 컴퓨터의 생각을 이어주는 디지털 실험실 ‘이어주고 묶어주고’ 공간 등입니다.

체험형 박물관의 묘미는 역시 낙서죠. ‘카드보드’ 모양의 부채에 색칠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전자 그림판에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릴 수도 있습니다.
드디어 하이라이트! 가상현실에서 그린 그림을 체험할 수도 있습니다. 시공간의 제약 때문에 ‘틸트 브러시’로 그림을 그리는 건 따로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할 수 있습니다. 교육 프로그램은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신청 가능합니다. (사진을 누르면 예약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구글의 ‘기가픽셀’ 기술을 통해 작고 오밀조밀한 작품들을 마음껏 확대해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사진은 ‘태평성시도’를 확대한 모습!
출처: 국립중앙박물관
<태평성시도>는 조선시대 후기에 제작된 8폭 병풍으로 성으로 둘러싸인 도시에서 생활하는 다양한 인물들이 묘사된 회화 작품이에요.
구글 카드보드로 ‘가보지 않아도 가볼 수 있는 세상’을 관람하는 모습
AI로 서로 다른 작품 간의 연결 고리를 찾아주는 ‘이어주고 묶어주고’ 공간
(이것저것 만져보며 씹고 뜯고 맛보는 '반짝박물관')
“구글의 첨단 기술로 이뤄진 반짝박물관이 세계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더 깊게 하고 박물관을 더 친근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 이영훈 국립중앙박물관장
“가상현실, 인공지능의 기술적 발전으로 문화를 체험하는 방식이 바뀌고 있다. 이번 박물관을 통해 어린이들이 전세계 문화유산을 체험하고 문화, 예술,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더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 로랑 가보 구글 아트 앤 컬처 랩 총괄
로랑 가보 구글 아트 앤 컬처 랩 총괄
반짝박물관 끝머리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설문조사 공간이 있습니다. 사진의 내용은 기자간담회에 참가한 타사 기자가 작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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