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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 '워런버핏 점심식사' 주인공, 트론 저스틴 선..무슨 이야기 나눌까

조회수 2019. 6. 27. 16: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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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과 오는 7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오찬을 갖는 트론의 창시자 저스틴 선 대표. 10원짜리 트론을 시가총액 상위권 암호화폐로 성장시킨 그는 올해 버핏 회장과의 점심식사 티켓을 거머쥐며 다시 한 번 ‘마케팅의 귀재’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


선 대표는 역대 최고 점심 가격인 456만7888달러(한화 약 54억152만 원)를 지불했다. 이번 오찬은 버핏 회장의 점심식사 경매가 시작된 지 2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다. 그간 버핏 회장과의 오찬은 뉴욕에 위치한 스테이크 전문점 ‘스미스 앤 월런스키’에서 열렸다. 


오찬 동행인으로는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 비트메인의 우지한 공동 창립자, 바이낸스 창펑 자오 대표, 후오비그룹 리린 대표 등이 초대됐다. 버핏 회장은 이메일 서한을 통해 “저스틴 선과 그의 친구들을 만나길 기대하고 있다”며 “즐거운 점심식사 시간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 대표는 이번 오찬에서 버핏 회장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까, 그리고 이 이벤트를 어떻게 준비해 왔을까. 블록인프레스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들어봤다. 

Q. 버핏 회장과의 만남에서 가장 기대되는 점은 무엇인가요.


전부 다 기대가 됩니다. 저는 역사상 가장 뛰어난 미국 사업가 중 한 명과 함께 그의 장기 가치투자 전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입니다. 또 블록체인의 큰 잠재력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Q. 버핏 회장과 어떤 이야기를 나눌 예정인가요. 


양자 간 자료 공유 서비스인 비트토렌트(BitTorrent)가 트론과의 통합을 통해 블록체인 산업에서 훌륭한 유즈케이스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할 것입니다. 비트토렌트를 인수한 지 1년 후인 지금 우리는 비트토렌트 스피드, 암호화폐 지갑 등 새로운 기능을 월 1억 명의 활성 사용자에게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또 블록체인 산업 확대와 글로벌 규모의 비즈니스에 대해 이야기할 것입니다. 저와 제 동행인들 사이에 많은 질문이 있을 것이고, 우리는 버핏 회장의 이야기를 경청할 것입니다. 

Q. 동행인 선정 기준이 궁금합니다.


이 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경쟁자를 포함해 이 커뮤니티의 모든 빅 보이스를 듣고 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믿습니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어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가 있습니다. 이를 침묵시키거나 무시하면 다음에 더 큰 일(Next Big thing)을 놓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부테린을 포함한 동행인들과 협력할 기회도 많을 것으로 봅니다. 

Q. 이 이벤트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궁금합니다.  


지난해부터 버핏 회장과의 오찬 경매에 입찰하고 싶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이번 오찬 낙찰은 저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커뮤니티에도 흥미진진한 일입니다. 커뮤니티와 업계 리더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가 버핏 회장과 논의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등을 이해시키는 등 오찬 준비 과정에 있습니다. 오는 7월 2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뤄지는 버핏 회장과의 점심식사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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