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세계 최초로 비대면 문신을 시연한 '타투 로봇'

조회수 2021. 3. 17. 08:24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영국 기반의 신생기업 '더 밀(The mill)'의 '디 임파서블 타투(The Impossible Tattoo)'
출처: The mill

여배우 스틴 프란슨의 팔에 타투를 새긴 협동로봇

지금의 코로나 펜데믹 현상은 인류 역사에 가장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빠른 속도로 전 세계인의 삶에 변화를 일으킨 또 다른 게 있을까 싶을 정도로 엄청난 변화를 몰고 왔다.


그 변화의 핵심은 바로 '언택트' 또는 '비대면'이라는 단어로 설명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변화는 바로 'ICT' 기술로 실현되고 있다. 사람과 사람이 대면해서 진행해야 할 일들을 '비대면'으로 가능하게 해준 기술이 바로 'ICT' 기술이기 때문이다. 

출처: The mill

최근 네덜란드 통신기업 '티모바일(T-Mobile)'은 ICT 기술 즉, 5G 통신 기술로 실현될 수 있는 비대면 실험 한 가지를 공개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여배우 스틴 프란슨(Stijn Fransen)과 진행한 '타투(Tattoo)' 실험이다.


티모바일은 영국에 기반을 둔 신생기업 '더 밀(The mill)'의 기술자 노엘 드류가 개발한 로봇을 이용해 원격으로 스틴 프란슨의 팔에 타투를 진행해 성공시켰다. 이번에 진행한 타투 프로젝트의 이름은 ‘디 임파서블 타투(The Impossible Tattoo)’이다. 

출처: The mill

UR3 협동로봇과 5G 통신 기술의 합작

디 임파서블 타투 프로젝트는 더 밀의 UR3 협동로봇과 5G 통신 기술의 합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비대면으로 로봇을 이용해 진행한 세계 최초의 타투라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UR3 로봇이 스틴 프란슨의 팔에 실제로 타투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다른 건물에서 시현하는 타투이스트의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했기 때문이다. 이는 5G 통신 기술이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절대로 성공시키지 못했을 것이다.

출처: The mill

로봇 팔에 장착된 바늘은 실제 타투에 사용되는 것으로 1mm의 오차도 허용되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또한 1초 정도의 시간 오차가 발생되어도 타투이스트의 움직임이 그대로 복제되지 않을 수 있다.


사실 디 임파서블 타투 프로젝트는 땅콩호박(버터넛 스쿼시) 등 과일에 로봇 팔로 문신을 새기는 과정을 여러 차례 반복 시연해 영점을 조정한 끝에 미세한 움직임까지 정확하게 복제될 수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5G 통신과 로봇 컨트롤 기술이 결합했을 때 얼마나 많은 것들을 해낼 수 있을지, 그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원격을 통해 사람을 대신할 수 있는 로봇들이 더 많이 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The mill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