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를 접어다 폈다! 신개념 소형 전기차 탄생

조회수 2021. 2. 9.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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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에서 탄생한 2인용 소형 전기차 '트리고(Triggo)'
출처: Triggo

소형 전기차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어주는 기술

2021년 올해부터 전기차 보급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그 중심에는 소형 전기자동차가 있다. 그리고 이미 시중에는 다양한 소형 전기차들이 출시되어 있다.


소형 전기차가 인기 있는 이유는 바로 저렴한 가격과 기동성이다. 우체국과 일부 배달차량에 소형 전기차를 계속 도입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출처: Triggo
그런데 소형 전기차는 차량의 폭이 좁아서 고속 주행시 안전성의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그래서 르노의 소형 전기차 트위지는 최고 속도를 시속 80km로 제안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폴란드에서 탄생한 2인용 소형 전기차 '트리고(Triggo)'가 주목받고 있다. 트리고는 그동안 제기됐던 안전성의 문제를 해결한 신개념 캡슐형 소형 전기차다. 
출처: Triggo

타이어를 접어다 펴서 차량폭을 2배 가까이 넓히다!

더욱 안전한 주행을 위해 트리고에 탑재된 솔루션은 2가지다. 첫째는 전륜의 타이어가 좌우로 펼쳐지는 가변 시스템이다. 이는 차량의 폭이 좁아서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것이다.


이렇게 전륜의 타이어를 접었다 폈다 해서 차량폭을 기존 86cm에서 148cm로 거의 2배 가까이 넓어져 고속 주행과 회전 길에서 더욱 안전하게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참고로 차량의 길이 260cm와 높이 168cm는 그대로 변하지 않는다. 

출처: Triggo

둘째는 타이어를 좌우 20도 정도 기울일 수 있는 틸트 시스템이다. 마치 자전거나 오토바이가 회전하며 주행할 때 회전반경을 중심으로 기울어져서 더욱 안전하게 주행하도록 하는 것과 동일하게 차체를 기울여 더욱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트리고는 최대 차량 폭을 유지한 상태에서 최고 시속 90km 속도로 주행이 가능하며, 차량 폭을 줄인 상태에서는 최고 시속 25km 속도로만 주행할 수 있다.


트리고는 원래 차량 공유와 로봇 택시용으로 개발된 것으로 앞으로 자율주행 시스템까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2022년에 중국, 러시아, 인도 시장을 기반으로 전 세계로 확장할 계획을 세운 트리고, 앞으로 국내에도 꼭 출시될 수 있기를 바란다.


출처: Trig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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