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워크 출신들이 만든 초소형 공유오피스 사업

조회수 2020. 12. 3. 08:27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싱가포르 프롭테크 스타트업 '리인벤트'의 워크부스 '스위치'
출처: Switch

프롭테크 분야 스타트업들이 위기에 직면하다!

전 세계 공유오피스 시장의 문을 연 기업 '위워크(WeWork)'가 실적 저하로 쇠락의 길을 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동산 분야의 기술 기반 스타트업, 이른바 프롭테크(Protech) 스타트업들에게 큰 위기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공유오피스에서 사업을 시작하던 스타트업들도 이제 사람들을 피해 재택근무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출처: Switch

이런 가운데 최근 위워크 차이나에서 기술 책임자로 있었던 도미닉 페날로자(Dominic Penaloza)는 알리바바 클라우드, 오토데스크, 구글 등 글로벌 기업 출신 45명의 전문가들을 구성하고 신개념의 프롭테크 스타트업 '리인벤트(REinvent)'를 창업했다.


현재 리인벤트는 아시아의 위워크로 불리고 있는 저스트코(JustCo)의 지원을 바탕으로 싱가포르, 대만, 상하이 등 아시아 대도시를 기반으로 새로운 코워킹 스페이스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출처: Switch

세계 최초의 온디멘디드 워크 부스 '스위치(Switch)' 탄생!

리인벤트가 내놓은 신개념 코워킹 스페이스 솔루션은 바로 세계 최초의 온디멘디드 워크 부스 '스위치(Switch)'로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1인용 렌탈 사무실이다.


스위치는 독립형 개인 사무실로 부스의 형태로 만들어져 있으며, 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고 다양한 곳에 설치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현재 스위치는 쇼핑센터, 대형 빌딩의 로비, 저스트코 코워킹 스페이스 등 60여 곳에 설치되어 있고, 앞으로 MRT 지하철 노선을 따라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다.


출처: Switch

사용하는 방법은 스위치 전용앱을 다운받고 회원 가입한 후 부스에서 QR코드를 스캔해 체크인하고 다 사용한 후에는 문들 닫고 사용 종료하기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결제가 된다. 비용은 시간 당 3.6 SGD(약 2,960원)로 매우 저렴한 편이다.


리인벤트의 스위치는 분명 지금 공유오피스가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였고, 틈새 시장을 공략한 매우 신박한 비즈니스 모델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 리인벤트가 프톱테크 분야에서 어떤 또 다른 혁신을 만들어낼 지 계속 지켜보기 바란다.

출처: Switch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